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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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4년  02월호 설교의 진검승부 시대, 모든 설교에 복음이 흐르게 하라 2024 설교 길라잡이

설교의 진검승부 시대

P. T. 포사이드는 “기독교의 일어섬과 넘어짐이 설교에 달려 있다”라고 했다.1 이 설교의 금언은 오늘날 설교자에게 가슴 깊이 들어오는 말이다. 기독교가 위기라는 소리가 안팎에서 들리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나 설교의 부재로 교회가 무기력해진 것은 아니다. 실상은 설교다움이 사라질 때, 교회는 진짜 위기를 겪는다.

우리는 설교 홍수 시대, 설교 유비쿼터스 시대, ‘골라 먹는’ 설교 시대 속에서 살아간다. 설교의 가치가 절하되고 때론 마음대로 비교 평가된다.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설교를 비교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지만, 시대의 거센 흐름 속에서 설교는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목회자는 기독교의 위기 시대를 설교의 진검승부 시대로 해석해야 한다. 위기의 시대는 언제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 시대는 설교의 본질을 지키며 설교다운 설교를 하는 복음에 능숙한 설교자를 요구한다. 실제 설교다움을 지키고 계승하는 것이 창의적 설교를 압도할 때가 많다. 아울러 본질을 놓치고 방법에만 치우친 설교는 자칫 복음 자체를 왜곡할 위험이 크다.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모든 설교에 복음이 생생히 들리도록 하는 시대적 사명을 지니고 있다.

복음 중심적 설교

복음을 설교한다는 말은 설교자에게 당연하지만, 막연하게 들릴 수 있다. 복음에 대한 다양한 이해만큼 실제 설교에서도 실천의 폭이 매우 넓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음 중심적 설교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복음은 성부 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성자 안에서 성취하신 우리의 구원과 이 땅 가운데 이루신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2 복음의 총합이자 주체는 삼위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복음 중심으로 설교한다는 말은 삼위 하나님 중심의 설교다. 나를 위한 하나님을 전하는 설교가 아니라, 하

김대혁 총신대 신대원 실천신학 교수. 남침례신학교(Ph. D.). 저서로 《프리칭 텍스트, 텍스트 프리칭》, 역서로 《설교다운 설교》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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