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 {{x.scr_name}}
  • 미분류

특집 2023년  04월호 참석하고 싶은 3040 공동체, 이렇게 만들라 3040세대, 교회의 중심 고리

필자가 다니는 교회는 올해로 60년 되는 전통 교회이고, 교회 구성원이 고령화되는 상황 속에 있었다. 많은 전통 교회가 그렇듯 은혜도 있고 헌신도 넘쳤지만, 헌신하는 성도들 연령대가 고착되면서 젊은 세대보다는 70대 이상 성도들과 5060세대가 주를 이루는 교회였다. 6년 전, 필자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교회에서 3040세대의 비중이 높아졌고, 현재는 3040세대의 등록과 출석이 더 많아지는 교회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040세대가 원하는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그들이 바라는 특성이 무엇인지 깨달은 부분 그리고 그들의 필요를 반영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정착 내용을 정리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본고를 쓰게 됐다.

3040세대를 알아야 한다

3040세대가 참석하고 싶은 공동체를 만들려면 먼저 3040세대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 공동체를 바라는지 그들의 필요를 알아야 한다. 필자 교회의 3040세대 성도와의 대화와 만남을 통해 알게 된 그들의 필요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3040세대는 합리적이고 상호 소통을 중요시한다. 3040세대는 일방적 지시나 명령보다는 서로의 의견 나눔과 소통의 창구를 통해 합리적인 대화를 하길 원한다. 사회도 점점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구조로 변화되는 것은 지금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일반 기업에서도 고참 임원이 하부 조직 사원들과 소통하는 모임이나 함께 대화하는 장을 만들어 가고 수직 관계보다는 수평 관계 속에서 회사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일이 늘고 있다. 3040세대는 자신들이 어떤 일을 해야 할 이유를 납득할 때 열정적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모든 일에 설명과 설득의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존중과 합리성을 느낄 때 3040세대는 마음을 열고 함께 동참하게 된다.

둘째, 3040세대는 문화 향유와 환경적 우수성을 추구한다. 3040세대는 삶 속에서 누리는 문화적 행복과

고동훈 성문교회 담임목사. 미국 사우스웨스턴신학교(D.Min. 수료). 저서로 《이유가 있어서 성경을 읽어요》가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