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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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2023년  03월호 세대 통합 사역의 실제: 청암교회 사례를 중심으로 세대통합 교육과 목회(5, 마지막)

세대 통합 목회는 필자가 담임하는 청암교회와 같이 전통적인 교회에 큰 활력을 줄 수 있다. 청암교회는 젊은 교인 대부분이 경기도권이나 교회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며, 교회 근방에는 주로 노인층이 많이 거주한다. 따라서 주중 사역이 어렵고, 역동적인 목회를 하기에는 쉽지 않은 구조다. 하지만 필자가 부임 후 3년간 세대 통합 목회를 실천해 보니, 교회에 상당히 많은 유익이 있었다.

세대 통합 목회로의 전환 이유

세대 통합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우리 교회에 딱 맞는 옷이었다. 첫째, 세대 통합 교육이 가장 성경적 교육 방법이기 때문이다. 목회와 교회 교육의 방법론은 성경에서 시작해야 한다. 성경은 온 세대가 함께 신앙의 자리에 있으라고 분명히 말씀한다. 신명기 6장은 그간 우리가 놓친 부모의 사명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이를 체계화하는 것은 가장 성경적인 방법으로 교육 목회를 하도록 하며, 신앙의 세대 전수를 이루기에 매우 유익했다.

둘째, 3대가 함께 신앙생활하는 청암교회의 환경에서는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이다. 청암교회의 주일은 예배를 드리는 날이기도 하지만, 3대가 함께 만나는 자리다. 때문에 프로그램도 세대가 함께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셋째, 전통 교회일수록 세대 통합 그림은 잘 맞는다. 고령화된 교인이 많을수록 교회에서 노인들은 소외감도 커질 수 있다. 더불어 고령화 사회 속에서 한국 교회는 갈수록 노인 케어 및 노인 목회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세대를 함께 묶는 예배나 프로그램은 오히려 교회의 어르신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할 수 있었다.

넷째, 전도를 통해 새가족 유입이 힘든 교회에 딱 맞는 그림이다. 청암교회는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말 그대로 구도심에 자리한 교회다. 현재 교회가 자리한 위치적 한계로 새가족 유입이 쉽지 않다. 지난 3년간 청암교회 앞을 지나다 교회를 보고 자발적으로 등록한 새가족은 한 명도 없다. 많은

이정현 청암교회 담임목사. 개신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미국 사우스웨스턴 뱁티스트신학교(Ph.D., 교육학). 저서로 《주일학교 체인지》, 《청소년 설교 체인지》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