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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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진단 2021년  03월호 10년 만에 다시 불거진 인터콥 선교회 논란 한국 교회는 지금

인터콥은 이슬람권에 대한 선교를 열심히 하는 용감한 사람들로 인해 나타났다. 그러나 그 활동에서 드러나는 여러 문제점 때문에 이 단체와 지도자들에 대한 신학적 지도가 필요하다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요청에 따라서 2011년에 인터콥에 대한 신학적 지도가 있었다.1 2017년에도 파키스탄에서 중국인 선교사가 피살된 것과 관련해서 KWMA는 인터콥의 회원 자격을 2년 간(2018년 2월 26일-2020년 2월 25일) 정지하기로 결의했고, 그 기간 동안 또 다시 신학적 지도가 있었다.2 만약 인터콥이 2011년에 이루어진 신학적 지도에 따랐다면 많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과연 인터콥이 어떤 입장을 보이는지 그들이 신학적 지도를 따르고 있는지를 다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2011년 약속 준수 여부: 모임 중단, 저서 폐기 및 출간 중단 

2011년 당시 인터콥의 제일 큰 문제 중 하나는 미국 각 지역에서 인터콥이 진행한 ‘비전스쿨’로 인해 많은 한인 교회가 피해를 보았다는 점이다. 여러 건의 보고가 들어왔고, 이에 대해 인터콥은 “세계이단대책총연합회에서 비전스쿨로 인한 피해 교회들의 사례를 유형별로 자세히 보고해 준다면, 비전 스쿨 자체를 중단시킬 수는 없지만 피해가 되는 부분은 수정하도록 지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응답이다. 문제가 제기된 이상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모든 대외적 모임과 집회를 하지 않았어야 했다. 지금도 비전스쿨과 같은 대외적 모임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에도 상주센터에 모여서 집회를 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가? 인터콥뿐 아니라 그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교계에서 문제가 있음을 지적받으면 대외적인 모임을 지속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개인과 집단들은 계속해서 집회와 모임을 진행해 문제를 지속시키니 더 심각한 상황을 만들었다. 상당히 많은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영국 세인트앤드류스대학교(Ph.D.). 저서로 《사도신경》, 《기독교 세계관이란 무엇인가》가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