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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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2년  06월호 마음을 담고 함께하는 심방 목회의 5가지 원칙 후배 목회자들에게


행신침례교회를 7년 전 10명 정도의 성도들과 함께 개척했으며, 현재 400명이 넘어가는 시점에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방문해 보시면 알겠지만 교회 안에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교회에 찾아오셔서 성장 비결에 대해 질문하는 분에게 제시할 방법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집요하게 묻는 분들이 계셔서 나름의 답을 갖고 있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날 부사역자들과 함께 우리 교회의 성장 비결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라 막연한 이야기만 늘어놓았는데, 부사역자들이 동일하게 내놓은 답은 ‘심방’이었습니다. 

“목사님, 우리가 다른 것은 조금 부족해도 심방은 정말 열심히 하잖아요.” 

들어 보니, 동의가 됐습니다. 
행신침례교회 사역은 심방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 사역자들이 여기에 마음을 쏟았습니다.

새가족의 끊임없는 유입

성장이 쉽지 않은 시절임에도 성장하는 교회가 되다 보니 개척 교회 세미나에 여러 번 초대받았습니다. 한번은 목사님 한 분이 꽤 공격적인 질문을 하셨습니다. 

“행신침례교회와 우리 교회가 비슷한 시기에 개척했는데, 왜 우리 교회는 행신교회처럼 성장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안에 아픔이 서려 있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생각 없이 답을 했다가는 목회를 자랑하는 철없는 사람이 될 것 같았고, 거짓말을 해서 목사님을 위로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담백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님, 저만큼 유명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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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성 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 백석신학대학원(M.Div.). 저서로 《본질이 이긴다》, 《살아봐야 알게 되는 것》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