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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목회자의 은퇴 후 재정 준비가 동 연령대의 평신도들의 재정 준비와 달라야 할까?” 필자가 보기에는, 은퇴 후 재정 준비는 동일한 원리를 따라야 한다. 30-40대는 사회경제 활동을 막 시작했거나, 활발하게 가정 경제를 꾸려 나가는 시기다. 그래서 은퇴 후 재정을 준비하는 시기로 30-40대가 최적의 시점이다. 이 시기의 지혜로운 재정 관련 결정은 은퇴 후의 재정뿐 아니라 은퇴 이전의 사역 및 가정 경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를 전제로 30-40대 목회자가 은퇴 후 재정을 잘 준비하려면 다음과 같은 관점이 필요하다. 1) 은퇴 후 재정 준비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2) 가정의 재정 관리는 부부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 3) 재정적인 풍요함은 수입이 아니라 지혜로운 관리에 달려 있다. 4) 성경적 재정 원리에 순종할 때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5) 재정에 관한 성경적 가르침 ‘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이 벌고, 저축하고, 기부하라’를 따라야 한다. 6) 먼저 내가 내 역할을 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이를 바탕으로 재정 문제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1) 재정 문제의 원인은 ‘나’에게 있으며, 그 문제 해결의 열쇠는 자발적인 절제와 인내다. 2) 변화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장애물을 파악, 극복해야 한다. 3) 돈에 대한 무지를 인정하고 관리 노하우를 배워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4) 남을 의식하는 소비 습관을 되돌아봐야 한다.
또한 몇 가지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야 한다. 첫째, 부채는 돈을 벌게 해 주는 지렛대라는 상식이다. 빚은 돈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증상이다. 돈 문제의 원인은 ‘무계획 지출’과 ‘과소 저축’이다. 부자가 되도록 도와주는 가장 좋은 지렛대는 바로 자신의 소득이다. 둘째, 부자가 되는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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