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 {{x.scr_name}}
  • 미분류

특집 2017년  11월호예배를 점검하는 네 가지 기준 목회 건강 검진, 받으셨나요?

기사 메인 사진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
몇 해 전 필자가 “나침반과 시계”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렸던 묵상글이다.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고 있었다. 정상을 향해 가는 길에는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었다. 아버지는 중간마다 나침반을 바라보며 방향을 확인했다. 아들은 그 시간이 아까워 아버지를 재촉했다.
“아버지 빨리 가지 않으면 날이 밝기 전에 정상에 오르지 못해요!”
산 깊이 들어갈수록 나무 때문에 방향이 보이지 않았고, 불안한 상황에서 더 이상 아들은 재촉할 수 없었다. 늦은 것 같았지만, 결국 나침반을 보며 부자는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정상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나침반을 주며 말했다.
“얘야! 시간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야, 방향을 잘못 잡으면 산속에서 헤매다 죽을 수도 있어.”
그러자 아들이 아버지에게 시계를 풀어 주며 말했다.
“아버지, 제가 스스로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때까지 이 시계를 보관해 주세요.”

진정한 예배란 이처럼 하나님의 나침반을 받고, 우리의 시계를 풀어 맡기는 것이 아닐까?

예배에 목숨을 거는 교회

성과와 효율을 중시하는 오늘날 사회적인 흐름은 우리의 일상을 점점 더 바쁘게 만들고, 경건 생활을 위한 조금의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앞의 이야기처럼 시계 바늘만 보며 살게 한다.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일주일에 한두 번 드리는 예배를 통해 영적인 갈급함을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이의 표현처럼 교회는 주차장이 아니라 주유소다. 성도들의 영적 목마름을 해결하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공급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예배를 통해서 가능하다.

만나교회는 지난 2004년 &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 미국 UTS(D.Miss.). 저서로 《액션 플랜》, 《치열한 복음》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