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차역에 내렸을 때 뒤에서 묘한 소리가 들렸다. “삼대지 교수님!” ‘혹시 나를 부르는 건가?’ 돌아보니 내가 가르쳤던 학생이었다. 낯선 곳에서 오랜만에 스치니 내 이름은 떠오르지 않고, 삼대지가 떠올라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송구하다는 제자에게 아니라고, 고맙다고 반갑게 인사를 했었다. 

다양한 설교 형식이 있지만, 삼대지 설교는 가장 기본적인 틀이고, 무한 변형과 각색이 가능한 틀이다. 심지어 모든 틀을 담아낼 수 있는 ‘the 틀’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설교를 배움에 있어 일단 이 형식을 마스터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스피치 흐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형식이고, 이 틀이 장착되면 그 기초 위에 다른 형식을 얼마든지 섭렵하여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삼대지는 구획이 있는 설교를 추구한다. 말하자면 3개의 구획이 있는 설교다. 메시지의 구획은 청중에게는 일종의 계단이 된다. 듣기는 매우 고된 작업이다. 읽는 것도 어렵지만, 듣기는 더 큰 집중력을 요구한다. 매주 설교 듣기라는 고된 작업에 들어가는 청중을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 청중이 메시지를 잘 따라올 수 있도록 계단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는데, 삼대지는 3개의 계단으로 청중의 듣기를 돕는다. 

‘삼’(3)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인간의 사고 구조를 생각할 때 매우 이상적인 숫자다. 삼단논법, 삼세번, 정반합, 예수님의 비유도 삼단 구조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대지도 가능하고, 사대지와 그 이상도 가능하지만, 기본으로 삼대지를 훈련하는 것은 매우 전략적이다. 

학회에서 삼대지 설교에 대한 비판을 듣기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비판 글의 구조가 다분히 삼대지였다. 예수님을 시험하던 마귀도 세 번에 걸쳐서 시험할 정도니 삼대지의 힘은 생각보다 넓은 영역에서 인정되고 있다. 

‘빈칸 채우기’ 설교 작성 

삼대지 설교는 빈칸 채우기 작성법을 추구한다. 설교의 틀을 먼저 정해 놓고 빈칸을 채우는 방식이다. 혹자는 본문의 다양한 흐름을 무시하고 인위적인 틀에 우겨넣는 방식이라고 비판하는데, 필자로서는 동의하기 어렵다. 

설교는 ‘본문’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삼대지는 본문을 우겨 넣는 틀이 아니라, 본문의 메시지를 정리하는 틀이다.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작품의 메시지를 한 문장, 혹은 세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삼대지 설교의 기본 구성은 위의 표와 같다. 대지가 셋이고, 그 중심에 세 대지를 하나로 꿰어 내는 질문이 있는데, 필자는 우산 질문이라고 부른다. 비오는 날 여러 동물이 우산 아래 모이듯이, 하나의 질문 아래 3개의 대지가 들어온다는 의미다. 삼대지 설교자는 이 빈칸을 채움으로써 설교를 준비해 간다. 

빈칸 채우기 설교 작성은 설교 준비 시간을 단축시킨다. 적어도 준비 과정에 효율을 더할 수 있다. 설교의 과업은 해 본 사람은 알지만 시간적인 측면에서 가혹하다. 정한 시간이 되면 무조건 강단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 연기하거나 미룰 수 없고, 취소는 더더욱 안 된다. 시간이 되면 무조건 서야 한다. 목회 일정이 분주한 설교자에게는 더욱 가혹한 조건인데, 삼대지 방식이 힘을 보탤 수 있다. 
목표가 선명한 달음질이 효과적일진대, 삼대지는 설교자가 달려갈 목표를 빈칸으로 선명하게 제공한다. 이로써 설교 준비에 집중력을 더해 준다. 삼대지 설교자는 단지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하지 않는다. 빈칸을 채우기 위해 연구한다. 삼대지 설교자는 단지 본문을 청중에게 적용하기 위해 묵상하지 않고, 주어진 빈칸을 채우기 위해 묵상한다. 선명한 목표가 연구와 묵상에 효율을 더한다. 

물론 채워야 할 빈칸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주어진 본문에서 3개의 대지를 찾아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것을 부담보다는 집중력 있는 설교 준비로 몰아세우는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간주한다. 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힘을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대지의 빈칸들이 부담스러워도, 채워야 할 선명한 목표가 있기에 설교자는 연구와 묵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그럴 수밖에 없다. 

‘2회에 걸친’ 본문 연구

삼대지 설교는 2회에 걸쳐 본문을 연구한다. 본문을 두 번만 읽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러 번 읽고, 필요하면 수십 번 본문을 읽고 연구한다. 그런데 왜 2회에 걸친 연구인가? 본문 연구의 목표가 크게 두 가지고, 그에 맞춰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1차 연구를 통해서 ‘주제어에 기초한 우산 질문’을 찾고, 2차 연구를 통해 대지를 확보한다.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보다 선명할 것이다. 마태복음 16:13-20을 본문으로 다음과 같이 삼대지 설교를 구성할 수 있다. 


먼저 1차 연구를 통해 오늘 설교의 주제어(이슈)를 교회로 정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천국 열쇠 등 다양한 사안이 선포되는데, 그 중심에 교회가 있다. 이에 기초하여 우산 질문을 ‘교회란 무엇인가?’로 잡았다. 이를 기초로 2차 연구에 들어가는데, 교회가 무엇인지를 본문에서 발굴하면 된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고백 공동체, 자녀 공동체, 하늘 공동체다. 

대지1은 교회를 고백 공동체로 선포하는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공동체다. 이 땅에는 다양한 공동체가 존재한다. 구성원을 연결하는 매개에 따라 혈연, 지연, 학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이루어지는데, 교회를 이루는 매개는 고백이다.

대지2는 교회를 자녀 공동체로 선포하는데, 여기서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다. 17절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기초한다. 

시몬의 고백을 들으신 주님은 그를 요나의 아들(바요나)을 넘어 하나님의 자녀로 선포하신다. 고백을 통해 사람의 아들 시몬이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된다. 

대지3은 19절을 기초로 교회를 하늘 공동체, 즉 하늘과 땅을 잇는 공동체로 선포한다. 주님과 베드로의 대화를 토대로, 교회의 정체성과 영광을 선포하는 신학적이면서도 목회적인 설교라고 자평한다. 

우산 질문의 다양성

삼대지는 고정된 격자가 아니라 살아 있는 흐름이다. 삼대지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첫 번째 길은 우산 질문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이다. 중심 질문을 다르게 하면 같은 본문에 유사한 내용이지만 다른 초점의 설교를 구성할 수 있다. 예로써, 같은 본문으로 설명을 요구하는 “교회란 무엇인가?” 대신 “교회를 소중히 여겨야 할 이유”를 묻는 질문으로 설교를 구성할 수 있다. 설교를 통해 성도들로 하여금 교회를 소중히 여기게 하겠다는 목표를 품은 질문이다. 



교회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 첫째 이유는 구원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교회가 된다는 것은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의미한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세상 그 어떤 공동체보다 소중한 공동체다. 대지2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초로, 교회를 반석 공동체, 즉 하나님의 보호 안에 있는 공동체로 선포한다. 교회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 안에 들어감을 의미한다. 우리가 교회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가 우리를 보호한다.

대지3은 교회에서 행해지는 예식의 무게를 마음에 새긴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라고 선포하시는데, 이는 교회의 세례와 성찬이 결코 땅의 일로 그치지 않음을 의미한다. 교회의 행위는 주님의 임재와 인정 가운데 영원한 하늘 무게를 지닌다. 어찌 교회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랴. 아멘. 

《쉬운 설교》에서 필자는 설교자가 활용할 수 있는 우산 질문 다섯 가지를 소개한 바 있다. 설명형, 증명형, 적용형, 이유 제시형, 탐색형이다. “교회란 무엇인가?” 혹은 “믿음이란 무엇인가?”와 같이 설명을 요구하는 설명형 우산 질문. “성도는 정말로 부요한 자인가?” 혹은 “주님은 정말로 부활하셨는가?”와 같이 증명을 요구하는 증명형 우산 질문. “부활 신앙이란 무엇인가?” 혹은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와 같이 적용으로 나아가는 적용형 우산 질문. 

더하여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혹은 “말씀을 매일 묵상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와 같이 이유를 묻고 답하는 이유제시형 등 다양한 우산 질문을 설교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질문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탐색형 우산 질문도 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께서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가?” 있는 그대로 본문의 메시지를 정리하도록 유도하는 질문이다. 질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메시지의 구심점과 선명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어떡하든 설교 전체를 이끄는 질문을 상정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주제어(이슈)를 다르게

본문의 중심 주제어(이슈)는 하나가 아니라 둘 이상일 수 있고, 설교를 위해 무엇을 주제어로 삼을지 선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교회를 주제어로 삼았는데, 교회 대신 예수님을 주제어로 삼아 다음과 같이 설교를 구성할 수도 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묻고 답하는 흐름인데, 대지1은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는 말씀을 기초로 주님을 교회의 주인으로 선포한다. 교회는 사람이 모인 공동체이지만 주인은 오직 예수님이시다. 아멘. 

대지2는 18절 후반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기초로, 예수님을 교회의 보호자로 선포한다. 외부에서 교회를 흔드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내부적인 약점으로 교회가 흔들릴 때도 있지만, 주께서 교회를 반드시 지키신다는 믿음의 선포다. 

대지3은 예수님을 교회의 경계로 선포하는데, 예수 고백이 교회의 경계가 된다는 의미다. 앞 설교에서 교회를 예수 고백 공동체로 선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교회로서 순전한 예수 고백을 마음에 새기자는 권면의 메시지다. 

대지 흐름의 역동성 ­ 점층형

삼대지는 살아 있다! 삼대지 설교는 고정된 격자가 아니라 살아 있는 흐름이다. 수사적인 표현이지만, 삼대지 설교의 역동성에 대한 필자의 믿음이다. 앞서 우산 질문과 주제어(이슈)의 변화를 통해 삼대지의 다양성을 확보했는데, 대지와 대지의 관계를 다양하게 가져감으로써 삼대지에 역동적인 변화를 가미할 수 있다.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형태만 소개해도 대등형, 점층형, 원리1+실천2형, 혹은 정반합의 흐름이 있다. 요컨대 삼대지는 고정된 설교 형태가 아니라, 다양한 흐름을 담아내는 일종의 플랫폼이다. 

필자는 점층형을 중용하는 편인데, 선행 대지에 부사를 더하여 다음 대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외양적으로는 삼대지를 유지하면서도 내용적으로는 원포인트 메시지를 강화하는 형태다. 

시편 23편을 본문으로 점층형 삼대지를 구성하면 다음과 같다. 


시편 23편은 하나님을 우리의 목자로 선포한다. 설교 역시 하나님을 목자로 선포함이 마땅한데, 이를 위해 우산 질문을 한 걸음 물러난 질문으로 상정하였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이에 대지1이 답하기를, 하나님은 나의 목자다. 목자라는 단어에는 우리를 먹이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포괄된다. 우리가 온전히 의지해야 할 분이라는 목회적 권면도 담고 있다. 

여기서 대지2로 넘어가는데, 대지1 앞에 부사어 “고난 중에도”를 첨가하여,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여전히 우리의 목자임을 선포한다. 인생이 묘하여 평온할 때는 하나님을 목자로 고백하다가도, 목자 하나님이 정말로 필요한 고난이 닥치면 그 고백을 놓아 버리는 수가 있다. 시편 23편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목자임을 선포한다. 

대지3은 6절의 “영원히”에 기초하여 사나 죽으나 영원토록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임을 고백하며 설교를 마무리한다. 설교를 통해 청중은 상황과 시간을 거슬러 하나님이 영원한 우리의 목자임을 마음에 새긴다. 

대지 흐름의 역동성 ­ 정반합

정반합(正反合)의 흐름을 삼대지에 담아낼 수도 있다. 로마서 4장을 본문으로 정반합 흐름의 삼대지를 구성하였는데, 중심 주제는 믿음이다. 

로마서는 믿음으로 얻는 구원, 이른바 이신칭의 복음을 선포한다.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 이신칭의 복음을 선포하는데, 대지1은 18절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에서, 믿음은 나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라고 정리한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누구보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자기 힘으로는 도무지 아들을 생산할 수 없음을 아는 데서 아브라함의 믿음이 시작됐다.

대지2는 주님의 충분함을 아는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는데, 대지1의 반향으로 볼 수 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부족함 앞에서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였다(19). 나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충분한 분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은 자신의 부족함을 능히 채우고도 남을 전능임을 확신하는 믿음이었고(21),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22). 
대지3은 눈길의 전환을 요구하는데, 대지1과 대지2에 기초한 적용적 마무리다. 나의 연약함에 함몰되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요, 내 안에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교만을 버리고 오직 주를 의지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선포한다. 전체적으로 정반합의 향취가 느껴지는 흐름이다. 

보다 실천적인 메시지로

설교는 해석을 넘어 적용이다. 설교는 성경을 선포하지만, 지향하는 목표는 적용을 통한 청중의 변화다. 그런 의미에서 보다 실천적이고 적용적인 메시지로 설교를 구성할 필요도 있는데, 대지 문장 자체를 실천적인 선언으로 채우면 된다. 앞서 소개한 로마서 4장을 본문으로 새로운 설교를 구상해 봤다. 


성도에게 믿음은 구원의 통로와 함께, 삶의 어려움을 이기는 힘이다. 대지1은 본문에 의거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선포하고, 그것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선언한다. 아브라함이 만난 하나님,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었다. 

이어서 대지2는 “나의 일로 닥쳐도 믿는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는데, 대지1에서 선포된 믿음을 나의 믿음으로 받으라는 목회적 권면이다. 남의 어려움과 나의 어려움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남의 어려움 앞에서는 대범한 믿음을 권면하면서도, 정작 나에게 닥친 어려움 앞에서는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진정한 믿음은, 나의 어려움 앞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믿는 것이다. 
마지막 대지3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는데, 믿음의 길에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는 시간이다. 작심삼일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하루 이틀 정도, 길면 한두 해 정도는 굳은 믿음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체되면 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세월은 노화와 함께 우리의 믿음까지 약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진정한 믿음은 세월을 이긴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오랜 세월을 견디는 믿음, 세월을 이기는 믿음이었다. 

삼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연수가 있는 설교자도 초대하지만, 설교의 초입에 들어선 새내기 설교자들도 적극 초대한다. 오래됐다고 낡은 것은 아니다. 오래될수록 가치를 더해 가는 유산이 많고, 세월을 거슬러 고전으로 인정되는 오래된 작품도 많다. 오랜 세월 함께했다는 것은 그만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삼대지는 오래된 틀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살아 있는 고전적인 틀이라 말하고 싶다. 설교의 기본기로 삼대지를 장착하기를 힘을 다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