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름 행사의 계절이 다가왔다. 그러나 막상 방학이 다가오면 걱정이 앞서는 교회들이 있다. 저마다의 사정은 다양하다. 어떤 교회는 아이들은 있는데 교사가 없고, 또 다른 교회는 교사로 봉사하겠다는 이들은 있지만, 정작 참여할 학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예배, 온라인 신앙 교육에 익숙해져 오프라인에서 대면해 함께 모이는 모임이 사라지거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 이전에도 주일학교가 없었던 미자립 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중소 도시에 있는 작은 교회 혹은 지역의 중소형 교회들의 상황도 그리 녹록하지 않다. 그렇다고 신앙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러니 더욱 함께 모여 새로운 형태의 신앙 교육을 도모해야 한다.
연합 주일학교를 처음 제안했던 2017년에만 해도 여럿이 모이는 연합 주일학교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뜨겁지 않았다. 당시에는 아무리 어려워도 어떻게든 자체적으로 교회학교를 운영하거나 선교 단체나 연합 기관에서 운영하는 ‘캠프’에 보내려는 교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이 교인 수 급감과 더불어 교회학교 학생 수 감수와 맞물리면서 문을 닫는 교회학교가 많아졌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위기 의식에 공감하는 교회도 많아졌다. 이후 미자립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소형 교회도 ‘연합 주일학교’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함께 ‘매주’ 진행하는 신앙 교육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도 함께 모여 도모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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