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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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2024년  02월호 신천지 백신을 위한 한국 교회의 설교 진단과 처방 그리스도 중심의 신천지 백신 설교(2)

한국 교회에 청중과의 소통이라는 명분으로 설교 형태가 본문에 기반을 두지 않아도 은혜만 끼치면 된다는 설교자의 실용주의적 접근이 퍼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작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보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어떤 예화를 사용할까, 어떤 이미지와 영상을 사용할까, 어떤 표현과 유머를 사용할까를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말씀을 청중이 더 잘 듣고 받아들이도록 수단을 고민하는 것은 필요하다.

설교자에게 “이것이 은혜가 되는가?”보다 선행돼야 할 질문은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인가?”다. 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사람이 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다음 말씀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전달 수단을 고민해도 늦지 않다.
 

한국 교회 설교 진단


1.     본문에 충실하지 않은 설교
설교자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도록 위임받은 자로서 본문에 충실해야 한다. 이는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현대 상황에 적용하기 전에 본문 저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에서 저자가 의도한 의미를 무시하고 오늘날의 적용만 끌어온다면, 이미 성경적 근거를 상실한 설교다. 본문을 기록했던 상황과 현대 상황 사이에는 분명 ‘시대적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 교회의 상황은 어떠한가? 전 합동신대 총장이자 설교학 정창균 교수는 설교의 본질에 입각해 한국 교회 설교 현실을 진단하면 이렇다. 근래의 압도적인 경향은 성경을 아예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disuse), 성경을 잘못 사용할 뿐만 아니라(misuse) 성경을 남용해(abuse) ‘설교에서의 본문의 이상한 침묵’(the strange si

송지섭 대전도안교회 바이블백신센터 이단 상담 및 회복 교육 담당 목사. 침신대(Ph.D.). 저서로 《그리스도를 그려내는 설교》가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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