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모든 교회는 새로운 마음으로 신년 목회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2024년은 특히 교회 회복을 위한 한 해로 예상하며 사역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목회와신학〉은 8인의 목회자(이하 가나다 순, 김학중 꿈의교회 담임목사, 문대원 대구동신교회 담임목사,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정준경 우면동교회 담임목사, 최병락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한규삼 충현교회 담임목사,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 홍문수 신반포교회 담임목사)에게 2024년 나의 목회 계획에 대한 앙케트를 실시했다. 새해 목회 비전과 중점 사역, 2024년 설교 계획, 목회자 개인 영성을 위한 노력에 대해 질문했다. 주요 교회 목회자들은 신년 목회 계획을 어떻게 세웠는지에 대한 답변 내용을 참조한다면 자신의 목회의 방향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2024년 목회 비전과 가장 역점을 두려는 사역은 무엇인가?
김학중 올해 비전은 ‘모든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 2023년을 돌아보면, 지난 3년간 있었던 코로나 사태의 여파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쉽게 말하면, 시니어 세대부터 자녀 세대까지 전반적으로 상황을 이겨 내는 신앙의 ‘맷집’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2024년에는 ‘모든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역점을 두려는 첫 번째 분야는 ‘시니어 세대’다. 오늘날을 가리켜서 ‘백세 시대’라고 부른다. 그리고 미래학자들은 2050년쯤에 ‘120세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동안 삶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