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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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3년  12월호전도: 관계 전도와 구도자 사역에 집중하라 전문가가 뽑은 2024년 20대 목회 과제

2023년은 전도의 측면에서 코로나 이후로 대면 전도가 재개되는 시발점이다. 과거와 같은 대규모 전도 축제나 집회가 눈에 띄게 회복된 건 아니지만 교인들에게 전도와 선교의 열정을 다시 살리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2023 전도 사역 평가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 2023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 조사》에 의하면 한국 교회의 전도 방식은 모태신앙에 의해서 교회에 나온 경우를 제외한 이들 중에서 가족에 의한 전도가 55%로 가장 높으며, 친구/선후배/이웃에 의한 전도가 40.5%였다. 사실상 관계 전도가 구령 사역의 가장 유력한 모델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이전부터 노방 전도에서 관계 전도로 전도 사역의 큰 축이 옮겨지고 있었지만, 2023년은 그 전환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관계 전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지만, 열린 소그룹과 전도의 문화가 공통 기반이 될 것이다. 비신자들이 전도자 외에도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인격적 관계를 경험한다면 전도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대면 모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셀이나 가정 교회 같은 소그룹 사역은 신앙의 활성화를 지속하는 주요한 통로였다. 경기도 화성의 한 교회는 코로나 기간과 그 이후에도 목장을 통한 관계 전도 사역을 통해 꾸준히 비신자를 교회로 인도할 수 있었다. 관계 전도 채널은 다양하다. 소그룹 모임으로 주변 이웃이나 지인을 인도하기도 하지만, 연령과 필요에 맞춘 시니어 그룹이나 아버지 학교 등도 관계 전도와 함께한다. 중요한 것은 목장에 참여하는 교인 사이에서 전도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웃을 섬기고 공동체로 인도하는 전도가 목회자와 교인들이 공유하는 교회 문화로 정립되는 것이 소그룹을 통한 관계 전도의 선행 기반이다.

2023년은 본격적으로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 현장으로 복귀한 해였다. 20대의 기독교인 비율은 11%로 다른 연령에 비해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다. 역시 전도의 상

김선일 웨신대 선교학 교수. 풀러신학대학원(Ph.D.). 저서로 《교회를 위한 전도 가이드》, 《전도의 유산》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