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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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2022년  10월호왜 교회 교육은 실패했는가? 새 연재 세대통합 교육과 목회(1)

간혹 제자들이 연락을 해 온다. 그때마다 그들에게 물어보는 첫 번째 질문은 “신앙생활 잘하고 있니? 주일예배는 빠지지 않고 잘 드리니?” 등의 지극히 평범한 내용이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 가운데 이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는 제자들이 별로 없었다.

심지어 교회에서 찬양팀으로 섬기며 열심히 봉사하던 학생이 몇 달 동안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었다. 물론 긴 시간의 비대면 예배가 준 어려움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장의 모습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주일 예배 출석에 대한 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교회학교가 초토화된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교회학교가 무너졌는가?” 이에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신앙은 늘 환난과 핍박을 통해서 도전을 받았다. 또한 그로 인해 성장해 왔다. 이는 기독교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 주는 바다. 우리의 실상은 코로나 전부터 이미 무너져 있었고 실패했다. 코로나로 이 모든 것이 눈에 확연이 드러난 것일 뿐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학원을 가야 하나, 교회를 가야 하나’ 하는 고민이 기독교 가정에서 아직까지 일어나고 있다. 여름에는 그 많은 학원 수업을 다 빠지고 수련회를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매년 교회학교 현장에서 일어난다.

지금 이 시대의 교회학교는 실패했고,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그 이유는 ‘믿음 없음’이다. 즉 우리 자녀들에게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의 신앙이 아닌 자신의 신앙고백과 영적인 힘으로 믿음을 지탱하는 자녀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 중 10%일까, 5%일까?

어찌 보면 우리 자녀들의 모습이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

이정현 청암교회 담임목사. 개신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미국 사우스웨스턴 뱁티스트신학교 교육학 (Ph.D.). 저서로 《주일학교 체인지》, 《청소년 설교 체인지》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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