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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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2022년  10월호시편 42:1-11,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바르고 힘센 설교를 꿈꾸는 채경락 목사의 설교 클리닉(10)

시를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 언젠가 한 시인이 대답하기를, 시가 아니면 안 되는 말이 가슴에 들어왔기 때문이란다. 시인이라 그런지 대답도 시적이다. 시가 아니면 안 되는 말이 가슴에 들어와서 어쩔 수 없이 시로 토해 낸다는 말인데, 예레미야 선지자의 토로가 떠오른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렘 20:9). 이래서 한 구약학자는 선지자를 일컬어 시인이라 명명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말씀이 그러하지만, 시편을 읽는 마음은 조금 더 뜨거워도 좋겠다.

오늘은 그중 갈급함을 노래하는 시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노래인 듯 시구인 듯 회자되는 문구가 떠오른다. 사슴은 갈증을 가장 심하게 느끼는 동물이라고 한다. 물 없이 살아남을 짐승이 없지만 그중 사슴은 목이 마를 때면 기본적인 판단이 흐려질 만큼 숨을 헐떡인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을 노리는 사자가 잠복해 있어도, 갈증을 이기지 못해 물을 찾다가 그만 목숨을 잃기도 한단다. 

오늘 시인은 스스로를 그런 사슴에 비유한다. 목숨을 걸고 시냇물을 향해 돌진하는 사슴처럼 시인의 영혼은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주를 찾기에 갈급하다. 이 시편을 어떻게 설교해야 할까? 일단은 뜨거워야겠다. 뜨거운 설교를 기대한다.

설교A.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설교 구상〉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탄식하는 시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있는지를 살피게 된다. 설교의 목적은 성도들이 경험하는 힘겨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게 하는 데 있다. 왜 하나님께 소망을 둬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채경락 샘물교회 담임목사. 미국 남침례신학교 (Ph.D.). 저서로 《쉬운 설교》, 《설교자들이 알아야 할 절기와 상황 설교》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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