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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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1년  12월호디지털 전환 시대의 하이브리드 목회 전략 하이브리드 목회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1 (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은 사회 전반에 걸쳐 문명사적 전환을 초래하고 있다. 공적 영역에서의 DX는 정부와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하며, 사적 영역에서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비즈니스의 변화를 견인한다.2 마치 거대한 파도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 속에서 교회는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래 전부터 시작됐으며,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 중이다. 교회는 충분한 준비나 신학적 성찰 없이 거대한 DX의 파도 앞에 놓였다. 비대면 예배가 일상화됐으며, ‘온라인 세례’와 ‘온라인 성찬’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교회는 ‘온라인 예배’와 ‘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하지만, 교인들은 ‘출석 교회 예배’와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타교회 예배’를 병행 중이다. 

이러한 신앙생활의 변화 속에서 가장 큰 혼란을 겪는 세대는 바로, ‘다음 세대’다.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주일예배를 드리는 빈도가 73%에서 62%로 약 11% 줄어들었고, 코로나 이후 신앙의 질적 변화에 대한 질문에도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35%)가 ‘깊어진 것 같다’(16%)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크리스천 성인과 비교할 때, 코로나 환경에서 청소년의 신앙이 어른보다 더 취약함을 의미한다.

위기 가운데 한국 교회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무엇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그 시대를 살아갈 목회 대상인 다음 세대, 즉 전체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MZ세대&rsquo

조성실 장로회신학대학교 객원교수, 소망교회 장년과 온라인 사역 담당. 장신대신학(Th.M.),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영상전공(M.A), 현재 장신대 기독교와 문화 박사과정(Ph.D.) 중이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