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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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진단 2021년  11월호미얀마 사태가 개신교 선교에 미치는 영향 이달에 생각한다

기사 메인 사진 2021년 2월 미얀마에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 지금까지(9월) 아동 포함 1056명의 사망자와 구금자 6343명이 발생했다. 현재는 쿠데타와 코로나라는 악재가 겹쳐 미얀마는 국가 기능조차 힘겨운 상태에 놓여 있다. 더욱이 국민통합정부(NUG)와 군부 쿠데타 간에 전쟁이 치러지면서 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혼란의 지속으로 쿠데타 전 8%의 경제성장률은 멈췄고, 오히려 10년 전 수준으로 후퇴하는 상황이다. 물가는 폭등하고, 의료 시설은 붕괴되고, 국민들의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피폐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결국 미얀마는 세계 최빈국을 탈출하지 못하는 불행한 상황 속에 있다. 쿠데타와 코로나는 대부분의 선교사들을 철수하게 만들었다. 소수의 선교사들만 남아 선교지를 지키고 있지만 국가 봉쇄로 인해 자유로운 사역은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시기에 필자가 경험한 미얀마의 선교 상황들을 통찰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통찰을 통해 향후 한국 교회가 미얀마 선교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제시해 본다. 

군부와 결탁한 미얀마 불교

미얀마는 강고한 불교 국가다. 인구의 89.4%가 불자며, 8만 개의 사원과 승려만 50만 명에 달한다. 미얀마는 135개 종족으로 구성된 나라다. 그중 버마족은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주류 종족이다. 그다음으로 샨족은 9%를 차지한다. 이들은 강력한 불교 문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몬족과 라카인족도 강한 불심을 가진다. 소수 부족 중 친족, 카렌족, 까친족, 꺼야족 등이 주로 믿는 기독교(4.9%)와 인도계들이 주로 믿는 힌두교(0.5%), 이슬람교(3.9%)와 그 외 정령숭배자(낫 신앙)(1.2%)들로 구성된다.

‘불교는 미얀마인의 영혼’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불교를 제외하고 미얀마를 논할 수 없을 만큼 불교가 미얀마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다. 미얀마인들의 의식 속에는 불교의 가르침을 따

이명재 실로암교회 담임목사. 서울신학대학교(M.Div.). 저서로 《작은흔적》, 《불꽃》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