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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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설교 2021년  08월호 요한계시록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들 심층기획 주제로 읽는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은 성경 중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유명하다. 고도의 상징과 비유,  숫자, 환상들이 이해를 어렵게 한다. 아무리 읽어도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 교회에서 잘 설교하지도 않고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목사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혹시 잘못 설교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요한계시록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성도들은 읽을 때마다 궁금증을 갖게 된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이야? 무얼 말하는 거야?” 이 빈틈을 노리고 이단들이 파고들어 온다. “666의 비밀을 아십니까?” “짐승의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요한계시록 성경 공부를 합니다.” 등 솔깃한 문구로 성도들을 유혹한다. 그런 곳에 무심코 한번 갔다가 포섭되면 지금까지 모르던 것을 배웠다고 좋아하면서 이단에 빠지고 만다. 

이런 현상에는 기성 교회의 책임도 크다. 교회가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물론 신학교의 책임도 크다. 왜냐하면 신학교가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칼뱅도 요한계시록 주석을 쓰지 않았으니 도대체 누구의 해석을 따라야 한다는 말인가? 도대체 올바른 해석은 무엇이란 말인가?

최근에는 요한계시록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학문적인 책들도 제법 나와서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책들의 해석이 과연 믿을 만한지, 어디까지 옳고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등 평신도들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오늘날 서구 신학은 대개 성경 비평에 바탕을 두고 외경과 위경을 많이 이용해서 풀려고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성경을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 보고 접근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이 가지는 의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 자기 나름대로 연구해서 이상하게 가르치는 목사들 때문에 성도는 더욱 혼란스러워한다.&nb

변종길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네덜란드 캄펀 개혁신학대학교(Th.D.). 저서로 《신약 총론》, 《요한계시록 주석》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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