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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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설교 2021년  06월호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 심층기획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

참된 신앙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것이 에드워즈의 기본적인 문제 의식이었다.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삶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에드워즈는 의문이 생겼다. 부흥의 때에 받았던 은혜는 참된 은혜인가? 부흥의 때에 고백했던 신앙은 참된 신앙인가? 참된 신앙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에드워즈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참된 신앙은 대체로 거룩한 감정 안에 있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affection)이란 무엇인가? 에드워즈의 정교한 논의를 생략하고 단순하게 말하자면, 감정은 지성의 기초 위에서 의지가 움직이게 만드는 마음의 작용이다. 에드워즈가 말하는 감정은 반드시 지성과 관련이 있고 의지와 연결된다. 

예를 들어, 내가 탁구를 하고 싶은 감정이 있다고 가정하자. 탁구를 하고 싶어서 마음이 뜨거웠지만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탁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면, 그 사람은 탁구에 대한 진짜 감정이 없는 것이다. 탁구에 대한 진짜 감정이 있다면, 먼저는 탁구를 알려고 노력하고 다음으로는 실제로 탁구를 칠 것이다. 탁구 용품, 게임의 규칙, 손과 발의 움직임, 그리고 탁구공의 회전량과 궤적 등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실제로 탁구장에 가서 탁구를 칠 것이며, 결과적으로 실력이 점점 좋아질 것이다. 

영적인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영적인 일에 대해서 마음이 뜨겁지만 영적인 일에 대한 지식도 없고 의지적인 실천도 없다면, 그것은 가짜 감정이다. 내가 하나님에 대해서 마음이 뜨겁고 하나님의 계시 말씀을 통해서 그분을 알고 말씀대로 실천하며 순종하는 삶을 산다면, 참된 신앙 감정이 작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에드워즈가 말하는 감정(affection)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하는 느낌(feeling)이나 정서(emotion)가 아니고, 어떤 특정한 순간에 불타오르는 듯한 뜨거운 격정

이진락 목동반석교회 부목사. 총신대학교 (Ph.D.). 저서로 《신앙과 감정》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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