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 {{x.scr_name}}
  • 미분류

목회 2021년  04월호 페이스북 온라인 교회 공동체, Pursuit Church Live 미국의 온라인 교회(4)

기사 메인 사진


반세기 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를 ‘개연성 있는 상상’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그의 예언처럼 오늘날 인류는 과거 상상의 영역에만 존재했던 일들이 현실화 되며 매일 새로운 도전과 충격을 받고 있다. 물론 인류 역사 속에 크고 작은 사건들은 늘 있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는 인간의 삶을 물리적 공간에서 디지털 가상 세계로 급속히 옮겨 놓았다.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이 바꾸어 놓은 세상을 생각해 보자.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과도 각자 자신의 디지털 기기에 연결되어 살아가는 모습이 점점 익숙해진다. 과거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방송을 보며 함께 웃고 대화를 나누던 모습이 오히려 낯설다.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온라인상에서 시간을 보낸다. 새로운 공간에 새로운 놀이가 생기자 인간은 그 속에서 또 다른 규칙과 삶의 방식을 만들었다. 언택트 문화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물리적으로 만나지 않고서도 함께 일하고 즐기는 사회로 바뀌며 새로운 말하기를 배워야 할 듯합니다.” 

이 말은 다음소프트의 송영길 부사장이 디지털 세대로 일컬어지는 MZ 세대들(밀레니얼과 Z세대)과 소통한 후에 한 고백이다. 무엇보다 디지털 세대들은 익명성이 보장된 디지털 세계에서 시간의 흐름에 제한받지 않으며 자신의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과거에는 소통의 기본 단위가 음성 통화였다. 이제는 영상, 문자, 채팅, 이미지, 이모티콘 등을 사용해 각종 소셜 미디어로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제시한다.2 전혀 다른 방식이지만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면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야 한다. 그들은 전혀 다른 세상에서 태어나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훈 미성대학교 총장, MiCA 디렉터, 풀러신학교(Ph.D.). 저서로 《리싱크 처치》, 《리뉴처치》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