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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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1년  01월호 코로나 시대, ‘올라인 교육 목회’로 다음 세대 회복과 부흥을 이야기하다 2021 목회 전망

변하지 않을 때 받게 되는 고통

미국 라이프웨이리서치의 에드 스테쳐와 톰 라이너는 “변해야 할 고통보다 변하지 않을 때 받게 되는 고통이 더 클 때 우리는 변한다”고 말했다.1 호흡기 감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교회도 큰 위기를 맞이했고, 이전에 ‘하던 대로’ 하는 것을 넘어서 ‘혁신적인’ 갱신을 요청하는 부르심 앞에 서게 되었다. 사실 한국 교회 신앙 전수의 위기에 대한 목회적인 공론화는 벌써 십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다음 세대 신앙 전수에 대한 본질적인 패러다임적 갱신과 변화는 현장에 맞게 실천하지 못했다.  

이러한 변화의 요청 위에 마주하게 된 코로나19의 상황은 많은 교회를 매우 큰 위기와 고난 앞에 서게 했고, 그동안 지연되었던 목회적 갱신과 변화에 대한 새로운 걸음을 걸을 수 있는 비자발적 나아감의 환경을 마주하게 했다. 필자는 본고를 통해 코로나19라는 급격한 세상의 변화와 위기 가운데 있는 한국 교회가 하나님 말씀 안에서 다시금 발견하고 걸어야 할 교육 목회의 패러다임적 갱신과 변화의 모델로서 ‘올라인 교육 목회’에 대하여 나누고자 한다.

같은 폭풍 앞에 있지만 다른 배를 탄 교회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에 이전과 다른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삶의 전반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계기는 그보다 앞선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인용하며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2011년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Industry 4.0으로, 2015년도 미국혁신전략의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2016년도 일본에서는 일본제흥전략의 Society 5.0으로 발표된 앞으로 변화될 세상의 시세였다.2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등 첨단 지능 정보와 기술과 기계가 융합해 사회 경제 및 인간 삶의 전반에 일어나는 혁신적인 변화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이미 우리 삶의 전반은 초공간화·초시간화·초개인화·초지능화·초융합화의 특징을 가지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혁신적 방법으로 생산과 유통, 행동과 환경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3

이러한 급격한 삶의 변화 위에 얹어진 코로나19를 통한 삶의 변화는 지난 한 해 한국 교회 목회 현장에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와 도전을 주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 속에서 교회의 현장 예배는 제한받기 시작했고, 교회 내에서의 교제와 양육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제한적으로만 허락되었다. 수련회와 캠프 같은 다음 세대를 위한 강력한 신앙 전수의 사건들 역시 이전과 같이 실행할 수 없었다. 최근에 보고되는 교회 현장 분석 자료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예배에 대한 인식이 앞으로 더욱 약화될 것이며, 주일 출석 인원과 헌금도 줄어들 것이고, 교회에 대한 소속감과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도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4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는 교인들에게 이러한 말을 했다. “지금 우리는 같은 폭풍 앞에 있지만, 다른 배를 타고 있습니다.” 즉 코로나19라는 동일한 폭풍 앞에서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코로나19라는 배를 타고 침몰하게 두지 않으신다. 다른 배에 태워 이 폭풍 앞에서 도리어 전진하도록 구원하실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질문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이 고난 앞에 ‘얼마나 버틸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익숙하던 안전 지대를 떠나는 것은 위기이자 기회다

하나님 백성에게 정답은 늘 성경에 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통해 이전과 다른 부흥과 일하심을 보이시려 할 때, 익숙하고 안전한 지대를 떠나라고 명령하심을 보게 된다. 바벨탑 사건으로 하나님을 아는 백성들이 흩어져 버린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새롭게 시작하실 때, 하나님이 하셨던 첫 명령은 그 땅을 떠나라는 것이었다. 

족장 시대에 친족 아비 집을 떠나라는 명령은 아브라함에게 엄청난 위기이자 도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익숙하던 안전 지대를 떠났을 때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도 이민자였고, 야곱도 이민자였고, 요셉 역시 익숙하던 아비 집을 떠나서 애굽 땅에 살게 된 이민자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삶을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으로 바꾸셨다. 400년 간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 역시 하나님의 언약과 말씀 앞에서 받은 명령은 익숙한 애굽 땅을 떠나는 것이었고, 자녀 세대 역시 원래 자신들이 살던 땅이 아닌 한 번도 보지 않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신약의 초대교회 역시 떠남과 부흥의 역사다. 주님의 제자들은 예루살렘 교회에 머물고 싶었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열방으로 흩으셨다. 종교개혁 시대와 청교도 시대에도 하나님은 익숙한 땅을 떠나 장소와 문화와 세대가 전혀 다른 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시작하게 하셨다. 

이렇듯 익숙한 안전 지대를 떠난다는 것은 인간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너무나 위험하고 불안한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시기에 합당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외에는 어느 것도 의지할 수 없을 그때가 바로 하나님이 그분의 일을 능력 있게 시작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하나님의 성경적 목회 모델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고자 가장 안전한 곳을 버리고 결핍된 곳으로 임하사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신 최고의 모델은 예수님이시다. 그분의 성육신 사건과 십자가 사건이 이를 잘 보여 준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과 동일한 형체로 이 땅에 오사 십자가를 통해 보이신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과 죽음과 부활 사건은 하나님의 백성을 마침내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꿈을 우리의 간증이 되도록 역사하신 성서적, 기독교 교육적 모형이 된다. 초공간화, 초시간화, 초개인화, 초연결화, 초융합화 등으로 특징 지워지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마주하게 된 이 시대의 핵심 코드는 2000년 전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과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보여 주신 하나님의 교육 목회 사건의 중심적 특징이었다. 

실제로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포기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은 가장 강력한 초공간화, 초시간화의 사건이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보이신 무차별적인 사랑과 구원의 능력은 인류가 경험한 가장 위대한 초연결화, 초융합화의 현장이었다. 더불어 이를 믿는 자마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현재적 구원의 사건으로 고백하게 되는 초개인화, 초융합화의 현장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6-11).

올라인 교육 목회, 코로나 시대의 핵심 코드로 복음을 제시하라 

이러한 관점에서, 필자는 한국 교회의 교육 목회가 새롭게 붙들어야 할 목회의 패러다임으로 ‘올라인 교육 목회(all-line ministry)’를 제시한다. 올라인 교육 목회란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께 받은 꿈(사명)을 구현하기 위해 언제든 어디서든 어떻게든 하나님의 은혜에 연결되게 돕는 목회”를 말한다. 이는 단순히 온라인 목회와 오프라인 목회를 연결하는 목회 공학적 확장에 대한 패러다임이 아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어떻게든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복음에 연결하게 하는 목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회 철학과 내용, 목회 방법과 범주를 통전적으로 융합하는 새로운 교육 목회 패러다임이다. 필자는 올라인 교육 목회의 전략과 범주로서 시간과 시간을 연결하고,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며,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를 연결하고, 영적 아기와 영적 아비가 모두 참여하며, 가정과 교회가 연결되고,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는 목회를 제안한다. 

2000년 전 예수님을 통해 보여 주신 하나님의 목회가 바로 초공간화, 초시간화, 초개인화, 초연결화, 초융합화의 사역을 통한 올라인 교육 목회였다. 예수님의 목회 현장에는 오늘날 신앙공동체 이론학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강력한 신앙 공동체의 핵심 요소인 하나님 나라의 공동 이야기(contents), 공동 사건(connection), 공동 의례(celebration), 공동 모임(community)이 멈추지 않고 흘러갔다.5 오늘날 주님의 걸음을 따라가는 교육 목회의 걸음도 올라인 교육 목회의 전략 안에서 주님이 보이신 4가지 요소들(4C: contents, connection, celebration, community)을 세워갈 때, 하나님은 진정한 변화의 사건인 십자가(Cross)의 능력과 부흥이 한국 교회에 드러나리라 소망한다(〈표1〉).

다시 하나님의 꿈꾸기, 교회 부흥의 변곡점!

올라인 교육 목회의 성경적 모델이 되는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과 십자가 사건은 모두 하나님의 비전에서 시작되었다. 그러기에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부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세상에 지속적으로 선언했다. 또한 예수님 역시 공생애 사역을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한 선언으로 시작하셨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15). 사도행전 2장을 통해서 기록된 초대교회의 시작도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비전에서 출발했다.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 건물도, 조직도, 역사도 제대로 갖추어 있지 않은 자들이 위대한 초대교회를 시작하여 그들이 걷는 걸음마다 성령 행전이 되게 한 중심에는 오직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꿈을 자신의 비전으로 삼고 헌신한 공동체가 있었다. 

로버트 데일(Robert Dale) 역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성경과 2000년 교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성장하다가 변하는 세상과 환경 앞에서 성장을 멈추고 쇠락하는 경우들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의 현장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 다시 재도약과 부흥을 경험한 역사도 있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꿈을 다시 꾸는 사건이 있었다. 다윗의 삶에도, 이사야와 예레미야의 말씀을 통해서도,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말씀을 통해서도 위기 앞에 선 하나님 백성에게 내어 놓으시는 일관적인 하나님의 대안은 고난의 삭제가 아니라 고난보다 크신 하나님의 꿈을 다시 꾸는 일이었다. 

혁신적인 목회적 시도, 하나님의 꿈에서 시작되다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을 다시 꾸는 것은 올라인 교육 목회의 든든한 터가 된다. 이 터 위에 세워지는 목회 영역과 전략, 방법은 사람의 경험에서 나오는 수준이 아닌 성령님의 지혜를 통해 꿈꾸고 시도하는 성령행전의 걸음이 될 수 있다. 

마가복음 2장에 나오는 중풍 병에 걸린 사람을 예수님 앞으로 데려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자. 중풍 병에 걸린 사람을 4명의 사람이 메고 예수님이 머무신 가버나움의 집까지 갔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서 그 집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도리어 혁신을 시도한다. 지붕을 뚫어 그 통로로 병자와 예수님을 만나게 돕는다. 이는 지붕을 뚫은 사람들의 혁신적인 창의성에서 나온 기발한 시도를 넘어서, 중풍 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면 회복하리라는 꿈이 마음에 충만해서 나온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든 예수님을 만나게 하려는 묵상 중에 나온 성령이 주신 지혜다. 이전에는 지붕은 비를 막는 집의 덮개로 보였는데, 하나님의 꿈이 충만하니 지붕은 신음하는 중풍병자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지름길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에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시도지만, 이렇듯 하나님의 꿈이 임하면 새롭게 걸어가는 혁신적인 목회적 시도가 시작된다.

하나님의 꿈에서 혁신적인 걸음을 시도한 현장들

미국 LA의 이스트사이드크리스천교회는 50여 년의 역사를 가지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출석 교인이 2900명까지 모이던 교회였다. 하지만 2000년 중반 성장을 멈추고 젊은 부모 세대와 다음 세대가 급격히 줄어드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2008년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 진 애펠(Gene Appel)은 이 위기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하나님의 꿈을 다시 꾸는 일을 했다. 줄어드는 교인의 수 세기를 멈추고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을 세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발견한 꿈이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가 오직 하나님만 갈망하고,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며, 한 이웃을 지속적으로 섬김으로 각 가정과 교회와 세상이 변화되게 하라!”였다. 이 꿈을 따라 교회는 이전에는 한 번도 해 보지 않던 혁신적인 목회적 시도를 했다. 가장 먼저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을 전교인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를 시작했다. 비전에 동의하고 참여하는 교인들과 함께 20마일 이내에 살고 있는 580만 명의 이웃 중에서 1%에게 복음 전하기 운동을 펼쳤다. 헌신자 기간을 1년 단위에서 6개월 단위로 변화했으며, 양육 커리큘럼을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에서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보다 단순하고 실천적으로 변화하며 이전보다 더욱 큰 부흥과 성장의 걸음을 걷고 있다. 

미국 안에서 혁신적인 교회의 대표인 라이프교회 역시 1996년도에 개척한 이래 4번의 위기를 경험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4번의 위기는 4번의 부흥 기회로 바뀌었다. 이 변곡점에는 위기 중에 하나님의 꿈을 다시 붙들었던 크레익 그로쉘(Craig Groeschal) 목사와 전 회중의 참여가 있었다. 위기 때마다 전교인과 반복하여 나누었던 하나님의 꿈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자들이 예수님의 헌신된 제자로 살도록 돕기 위해서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였다. 

이 꿈에서 시작한 것이 2003년부터 드려진 온라인 주일예배였다. 이 온라인 예배는 아직 신앙이 없거나 건강과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교회에 올 수 없는 사람들에게 내가 경험한 하나님 나라 이야기와 사건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혁신적 목회 시도였다. 이는 단순히 예배를 중계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선다. 

온라인 예배를 경험한 자들이 친절히 교회로 인도받을 수 있도록 예배 이후에 팔로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예배를 경험한 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의 제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회에 대한 문의, 신앙 상담, 소그룹 참여 안내, 복음에 대한 질문 등을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링크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더불어 라이브 기도라는 클릭을 포함시켜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중이나 드린 후에 기도 제목이나 도움 요청이 생길 때 언제든 버튼을 누르면 새신자나 교구 담당 교역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목양을 받을 수 있게 돕는다. 

전 세계에 강력하게 복음을 전하는 빌리그래함전도협회는 사람들이 모이는 현장 집회가 주된 복음 전파의 자리였다. 전도 집회를 통해 1949년도부터 시작하여 2005년도까지 약 700만 명이라는 엄청난 회심의 역사를 보았지만 2000년 중반부터 이전만큼 모이기 어려운 상황과 더불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복음 전파 플랫폼 시대를 맞이했다. 

이후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꿈에서부터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게 된다. 현장 집회와 더불어 온라인 복음 전파 콘텐츠를 개발하여 함께 사역을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2008년도부터 2019년까지 이전의 회심자보다 훨씬 많은 1900만 명이 회심을 경험하게 되었다.

진정한 백신이신 예수 그리스도

코로나19로 위기와 고난 중에 있는 이 시대가 백신을 간절히 기다린다. 물론 백신은 우리의 육적인 질병의 문제를 해결할 너무나 중요한 대안이다. 그러나 백신은 우리 삶의 진정한 평안과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없다. 끊임없이 다가오는 불확실성과 불예측성, 인간의 죄성과 이기심, 깨어짐과 재난의 현실 앞에 우리 삶의 진정한 백신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 

하나님 없는 코로나19는 분명 재앙이지만, 하나님의 꿈이 우리 안에서 다시금 기억되고 아멘으로 고백되는 한 지금 이 고난은 ‘문제’가 아니라 고난보다 크신 하나님을 다시금 경험케 하시는 ‘상황’이다. 언제든, 어디서든, 어떻게든, 누구나 하나님의 이야기를 듣게 하는 올라인 교육 목회는 하나님의 꿈에서 시작해 성령님의 지혜와 동행하심으로 걸어가는 혁신적인 목회 패러다임이자 성령행전의 자리가 되리라 소망한다. 



1)    Ed Stetzer & Thom S. Rainer, Transformational Church (B&A Publishing Group and LifeWay Research, 2010), p. 18. 
2)    임창호,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독교교육 방향성 제고”, 〈기독교교육논총〉 56(2018), pp. 15-17. 
3)    클라우스 슈밥, 《제4차 산업혁명》, 송경진 옮김(새로운현재, 2016), pp. 11-12.
4)    2020년에는 개신교 교단 및 언론사, 지앤컴 리서치, 목회데이터 연구소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교회 현장에 대한 다양한 목회설문과 분석 자료가 보고 되었다. http://www.mhdata.or.kr/bbs/board.php?bo_table=gugnae [2020년 11월 25일 접속]
5)    Thomas Groome, Sharing Faith: A Comprehensive Approach to Religious Education and Pastoral Ministry, the Way of Shared Praxis (Wipf & Stock, 1999), pp.339-340; John Westerhoff III, Living the Faith Community: The Church That Makes a Difference (Winston Press, 1985), p.39; Charles Foster, Educating Congregations: The Future of Christian Education (Abingdon Press, 1994), pp. 47-48.

신형섭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유니온장로교신학교(Ph.D). 저서로 《자녀 마음에 하나님을 새기라》, 《가정예배 건축학》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