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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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0년  11월호시리즈 절기 설교,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절기 설교, 시리즈로 준비하기

목회자들이 매주일 강단에서 회중으로 모인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거룩하게 변화한 성품과 이웃을 섬기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인도하기 위함이다. 거룩한 성품과 모범적인 삶이 설교의 중요한 목적이다. 이러한 설교의 목적은 어느 한 주일의 설교 한 편으로 쉽게 얻을 수 없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오랜 시간 동안 세상과 구별된 공동체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얻기 마련이다. 설교자가 설교 메시지로 회중의 영적 변화와 성숙을 이끌어 내려면 여러 편의 장기적인 시리즈 설교가 요청된다. 또 여러 편의 설교 주제는 그 목적이나 효과가 파편적으로 분산되지 않고 하나의 목적과 효과로 집중되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담임 목회자는 한 해를 위한 연간 목회 계획과 그에 따른 시리즈 설교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연간 설교 계획 세우기와 방법

연간 설교 계획을 세우는 방법은 첫째, 장기적인 목회 계획과 청사진을 마련하는 단계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 목회자는 자신이 목양하는 교인들의 과거 역사와 최근 교회 내부의 인적·물적 자원, 그리고 교회가 최근 몇 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 목회자가 교인들과 공유하며 추구한 영적인 가치관과 비전, 사명 선언문, 그간 집중했던 목회 사역과 그에 대한 교인들의 반응을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앞으로 1년 또는 3년의 목회 계획과 목회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단계는, 연간 설교 계획에 교회력의 비중을 어느 정도 포함시킬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교회력은 대강절(혹은 대림절)에서 시작해 성탄절과 사순절, 부활절, 그리고 성령강림절의 순서로 진행된다. 목회자는 교회력 주일 전후로 몇 회 정도 시리즈 설교를 전할 것인지에 관한 교회력 비중을 고려하되, 해당 교회와 목회자가 속한 교단의 신학적인 입장을 참고해 결정한다.
 
교회력과 목회력의 일정들을 부활하신 주

이승진 합동신학대학원 예배설교학 교수. 남아공 스텔렌보쉬대학교(Th.D.). 저서로, 《교회를 세우는 설교 목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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