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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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2020년  08월호 온라인 소모임,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회 미디어 Q&A(5)

Q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민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던 소모임, 성경 공부, 제자 훈련 등의 프로그램 운영이 대부분 중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다시 처음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에만 목표를 둘 것이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교회의 새로운 방향성과 방법을 찾아가야 할 텐데,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교회 소모임은 예배와는 다르게 대화와 나눔 등이 많아 온라인을 통해 일방향으로 하기에도 적절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하는데, 그때가 되면 교회 안의 이런 활동들은 모두 사라지고 교회의 역동적인 모임들이 위축되어 목회 위기로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징적인 의미 찾기를 넘어서서 ‘비대면’이 일상이 되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맞는 교회의 활동과 교육의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락방 모임, 일대일 제자 훈련, 성경 강좌 등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고 그에 맞는 시스템 운영이 구비되면 코로나19로 인해 새 시대에 맞는 교회의 모습도 준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이 들어 보셨고, 또 사용해 보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줌’(ZOOM)을 이용해 교회 소모임을 진행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ZOOM 앱을 통해서 소모임을 할 경우 화상을 통해도 마치 오프라인 모임처럼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며 질문하고 답변하며 친밀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칠판 기능을 통해서 원활한 교육이 가능하며, 영상이나 음악 등을 공유하며 소모임의 콘텐츠를 풍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녹화 기능을 통해,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ZOOM이란?

ZOOM(https://zoom.us)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화상회의 솔루션입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고, PC를 통해서는 더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더욱이 다른 화상 앱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도 많아서 화상 모임을 하는 데 매우 편리합니다. 또 40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잠시 쉰 후에 다시 40분을 진행하는 것까지 도합 80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교회에서 2시간 정도의 교육 모임을 계획한다면 1만 5000원의 비용으로 월 결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갤럭시탭, 핸드폰 중 하나만 있으면 여러 사람과 온라인 교육이 즉시 가능합니다. 핸드폰은 여러 사람의 얼굴이 다 보이지 않는 아쉬움은 있지만,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은 분명합니다. 노트북이나 탭 등에서는 여러 명을 함께 보면서 대화할 수 있고, 여러 화면을 공유하는 기능, 필기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ZOOM으로 모임하기

먼저 스토어에서 ZOOM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한 후 실행해 회원 가입을 하고 ‘새 회의’(그림 1)를 시작하십시오. 화면 하단의 ‘참가자’를 누르신 후 화면에 보이는 ‘초대 링크 복사’를 누르면 초대 링크가 자동으로 복사됩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으로 참여할 성도들에게 조금 전에 복사했던 링크를 붙여 넣기 해서 발송합니다. 링크를 눌러서 회의에 참가하면 이제부터 교육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여러 명이 온라인 모임을 할 때는 유의할 점들이 있습니다. 다음 사항들을 확인하시고 적절히 조절해가며 시작해야 합니다.

▶ ZOOM에 입장할 때, 본인의 이름을 사용할 것을 부탁합니다.
▶ 화면에 얼굴이 잘 보이도록 조절을 부탁합니다.
▶ 스피커로 소리를 듣고 마이크로 말을 하게 되면 하울링이 나서 대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급적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통해서 소리를 듣도록 하는 것이 소통에는 유용합니다. 
▶ 주변이 공공장소거나 소음이 심한 환경일 경우, 음소거를 하도록 공지합니다(어느 한 분의 소리가 커질 경우 관리자가 음소거를 시킬 수 있으니 경직된 분위기보다는 서로 마이크를 켜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ZOOM으로 온라인 교육하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있을 경우, 온라인 교육을 할 때 칠판처럼 이용이 가능합니다. 같은 인터넷 환경이라면 간단하게 필기하는 모습을 모든 참여자들에게 보여주며 교육할 수 있습니다. 
▶ ‘화면 공유’를 누른 후 상단 우측에 있는 ‘iPhone/iPad’를 누릅니다.
▶ ZOOM을 실행하는 컴퓨터와 같은 네트워크에 있도록 같은 인터넷에 연결합니다.
▶ ‘화면 미러링’을 누른 후 ‘ZOOM-~~’이라는 이름을 누르면 바로 아이패드 화면이 공유됩니다. 그럼 아이패드에서 펜슬을 이용해 실제 칠판보다 더 명확하게 필기하며 보여 줄 수 있습니다. 
▶ 아이패드가 없는 분들이 필기를 하고 싶을 경우, ‘화면 공유’를 누른 후, ‘화이트 보드’를 누르면 화면에 마우스를 통해서 필기할 수 있습니다. 펜이 아니어서 불편할 경우, 인터넷에서 ‘드로잉 태블릿’으로 검색하면 2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는데 그중 적절한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편리하게 필기가 가능합니다.
▶ 성경 낭독 음성을 모든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다면, ‘화면 공유’를 누르고 위 탭에서 ‘고급’을 누른 후 ‘컴퓨터 소리만’을 누르고, 그 뒤에 성경 낭독을 재생하면 소리가 명료하게 공유됩니다(그림 2).
▶ 성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이 있고, PPT 파일로 준비했다면, PPT 실행 후 슬라이드쇼를 실행하십시오. 그 뒤 ALT+TAB 키를 눌러 다시 ZOOM 화면으로 돌아오신 후, ‘화면 공유’를 눌러 나오는 슬라이드 쇼 실행 화면을 공유하기 눌러주면 됩니다.
▶ 참여하는 성도가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청년 모임 등에서는 아이패드를 가진 청년이 모임 중에 무언가를 발표하거나 칠판을 통해서 보여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화면 공유’ 옆의 작은 화살표를 눌러 ‘여러 참가자가 동시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를 누르면 참여한 사람들도 동일하게 공유가 가능합니다.
▶ 지금 내가 있는 곳의 배경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배경만 가상의 이미지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비디오 시작’ 옆의 작은 화살표를 눌러, ‘가상 배경’으로 들어가 원하는 화면을 선택하면 배경 화면이 바뀌어 보입니다. 물론 배경이 녹색이나 한 가지 색으로 통일된 배경일 때 그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 화면에 모든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다면, 한 화면에 49명을 모두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단 이 때 컴퓨터 CPU가 인텔 I7 이상이어야 합니다. ‘비디오 시작’의 작은 화살표를 눌러, ‘비디오 설정’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맨 밑에 있는 옵션 중 ‘갤러리 보기에서 화면 당 참가자 최대 49명 표시’를 체크합니다. 
▶ 온라인으로 한 영상 모임을 녹화해서 유튜브에 올리거나 참여하지 못한 사람에게 공유를 해야 한다면, ‘기록’을 눌러 클라우드나 내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ZOOM으로 성도들과 더 가깝게 해 ‘줌’

ZOOM 외에도 구글MEET, MS TEAMS 등 다양한 앱을 통해 화상 회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ZOOM이 가장 유용한 기능이 많고, 참여하는 방법도 쉽습니다. 구글MEET도 최근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많은 기능과 손쉬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40분 제한도 없어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여러 방법 중 어떤 것이 나와 맞는지 확인해 보고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길주 CSI BRIDGE대표. 길목교회 담임목사.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