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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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2020년  08월호 전통적인 경계선 밖에서 나누는 성찬식 온라인 성찬식의 가능성과 사례 목회를 위한 예배와 예전 레시피(8)

〈목회와신학〉 5월호에서 교회 밖에서 드리는 대안적 예배에 대한 필자의 의견과 예문을 제시했다.1 이후 개인적 경건 행위와 가정예배의 적합성과 교회론에 대한 질문을 몇 차례 받았다. 이번 호에서는 그러한 질문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과 더불어 교회 밖에서 드리는 성찬식의 사례를 나누고자 한다. 

그간 독자들은 온라인 예배와 성찬에 대한 수많은 찬반의 의견과 논의를 보아왔을 것이고 아마도 적잖은 혼란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필자의 목적은 확실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개신교 예배의 다양성의 측면에서 그간의 논의들을 살펴보고 여러 가지 사례들을 서술하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전통적인 경계선에 대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미 다루었던 이야기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필자는 ‘경계선’이라는 용어를 통해 기독교 예배, 특별히 성찬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교회와 예배를 구별하기 위해 만든 경계선이 참 많기도 하다. 교회 안과 교회 밖이라는 장소적 분리, 주일예배와 주중 일상의 괴리, 개인적인 경건 행위와 공적 예배의 기계적이고 경직된 구분, 성찬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등 상당히 두껍고 높은 장벽들이다. 

첫째, 장소로 교회를 구분하는 방식은 기준으로서의 정당한 가치를 보유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교회론에 대한 역사적 발전 과정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내용은 교회를 결정하는 물리적 ‘경계선’이 공간적, 교파적 개념으로부터 실존적, 공동체적 개념으로 즉, 비물리적 경계선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모이는 장소로서의 교회, 교파에 따라 분류되는 교회로부터 신앙의 고백과 성도의 삶이 교회 정체성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의미다. 보편적 교회, 보이지 않는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아도 교회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인식에 공감하지 않

안덕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드류대학교 대학원(Ph.D.). 저서로 《우리의 예배를 찾아서》가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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