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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일을 하셨다거나 나를 통해서 하셨다는 형식으로 전달된다. 간증은 내 삶에 주권적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나, 내가 타인을 위해 기도하던 것이 응답되어 그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 경우에 가치를 갖는다. 나와 무관하게 타인이 경험한 변화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은 간증이라 할 수 없다.
간증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간증자의 삶에 개입하셔서 이루신 모든 것이 다 포함된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는 증거는 변화로 나타난다. 변화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인격적 변화 혹은 내면적 변화다. 예를 들어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서 새사람이 되었다든지, 믿지 않던 부모나 자녀를 위해 기도했더니 결국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되었다든지,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다든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인내하며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는 등의 간증이 이에 해당된다. 다른 하나는 환경적 변화 혹은 외적인 변화다. 가난에서 해방되었다거나 실패한 사업이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는 간증은 사람이 아닌 상황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기도 제목이 간증의 주제가 되려면 반드시 어느 면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대개 내적인 변화가 먼저 오고 외적인 변화가 따라온다. 사업이 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을 먼저 변화시키시고 그 후에 사업을 일으키시는 식이다.
간증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과 항상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역경 가운데로 몰아넣기도 하시고, 거기서 건지기도 하시며 오직 주님만 의지해 살도록 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받으실 영광이 다른 곳에 돌려지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성경의 인물들은 예외 없이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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