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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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설교 2019년  08월호 네 페이지 설교 창간 30주년 특별 기획 7가지 설교 형태와 작성법

참된 공동체

본문: 요한복음 11:45-53

네 페이지 설교는 캐나다 토론토 낙스(Knox)칼리지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던 폴 스캇 윌슨이 1999년 제안한 방식으로 일종의 스토리텔링 설교의 한 형식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이 방식을 제안하게 된 것은 탈권위적 분위기, 다원주의, 자기주장, 비디오 시대, 집중력의 약화 등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회학적인 원인들(sociological reasions)과 탈종교화 탈신화 등 신학적 원인들(theological reasions)의 변화 때문이다. 이처럼 변화된 상황에서 전통적인 연역적 지시적 설교가 갖는 한계를 인지한 윌슨이 어떻게 하면 전달되는 설교를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고민을 담고 제안한 방식이 바로 네 페이지 설교다.

네 페이지 설교란 무엇인가?

이런 맥락에서 윌슨은 새로운 설교학 운동(New Homiletics)이 주창해 온 ‘이야기’에 주목하면서도 동시에 이야기가 보기(see), 맛보기(taste), 만지기(touch) 등의 요소에 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야기를 넘어서서 현대 영상 문화의 상징인 영화와 TV드라마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즉 사람들의 가슴에, 감각에 그리고 생각에 통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영화를 만드는 사고(move making idea)를 가지고 설교를 작성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고 그 대안이 바로 네 페이지 설교다.

윌슨이 사용하는 ‘페이지’라는 단어는 영화라는 말의 대용어다. 영화가 각본(scripts)이 있어야 하고 각본은 지면(pages)을 갖기 마련이라면 바로 이 지면이 윌슨이 말하는 페이지 개념이다. 또한 페이지는 인터넷의 웹 페이지의 기능도 갖는다. 웹 페이지는 말(word)과 그림(pictures), 정보(information)와 영화(moves)를 동시에 갖는 등 영화와 같은 이미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으면서도 서

정인교 서울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독일 본대학교(Dr.theol.). 저서로 《설교자여, 승부수를 던져라》, 《설교학 총론》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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