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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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9년  06월호 일순(日殉)의 행복을 누리자 침체 교회 출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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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고달픈 자화상을 극복해야 한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물어야 하고, 또 답해야 하는 질문이 있다. “교회란 무엇인가?”이다. 이에 대한 분명한 이해 없이는 교회를 세울 수도, 목회를 감당할 수도 없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엡 1:23)이다. 모든 성도가 한 몸이 되어 살아 숨쉬며 성장, 성숙해야 한다. 또 교회는 ‘복음의 증인’(행 1:8)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반드시 부활 생명의 예수를 전하며 부흥, 확장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영원한 승리자’(마 16:18)다. 음부의 권세를 능가하는 하늘의 자유와 평안, 충만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증거하는 교회요 우리가 추구하는 교회다.

그러나 작금의 한국 교회 현실은 어떠한가. 분명 위의 성경적 진리와는 거리가 있다. 왜곡된 성공주의, 세속적 물신 숭배, 목회자의 도덕성 타락, 다원주의의 저변화, 사이비 종파의 공격 등이 만연해 교회마다 침체되고, 쇠퇴함이 우리에게 체감된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몇몇 목회자들에게서 이런 자괴적 탄식도 듣게 되었다. “목회가 안 됩니다. 교회를 그만두어야 할 지경입니다.” 재정도, 규모도 어느 정도 되는 교회가 이렇다면 하물며 개척 교회, 작은 교회의 상황은 어떻겠는가.

다행스럽게도 아직 길은 있다. 바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셜록 홈즈》 시리즈를 보면 언제나 미궁에 빠진 사건은 처음 자리, 사건 현장에서 해결이 시작된다. 처음 그 자리에서부터 영감을 얻고, 해결 가능한 실마리를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어려울수록 처음, 그 원리로 돌아가야 한다. 당장의 얄팍한  처세술이나 변칙으로는 다시 소생하기 어렵다. 조급함을 비우고 원리로 돌아가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김석년 서초성결교회 담임목사. 미국 샤스타기독교대학교(D.D.). 저서로 《바로 그 교회》, 《십자가를 살다》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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