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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마음의 병이 가져온 위기상황에서 성도를 위로하고 격려해야 한다.
21세기의 현대인들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변화에 적응(adaptation)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하거나 없는 사람들은 주류 사회에서 밀려나며 정신적으로 취약해질 위험에 노출된다.
최첨단의 정보통신기술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종교 전반에 적용되고 융합되는 미래의 변화가 적지 않은 사람들의 인간성을 파괴할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경쟁적인 사회 시스템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러 형태의 증상으로 표출되는 정신 질환 및 장애와 씨름하게 될 것이다. 현대인들의 인간성이 이전 세대 사람들의 인간성보다 더 파편화되며 망가질 것임을 예측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현대 사회와 그리스도인의 정신 건강
세상의 국가와 사회는 보다 나은 사회와 인간성을 위하여 각종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제도와 의료보험 제도와 교육제도를 정비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영원한 진리의 말씀인 성경은 이 노력이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다. 오히려 종말 시대의 사람들은 더욱 악해지며 병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힌다. 바울 사도는 21세기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정확하게 묘사한 바 있다(딤후 3:2-5 참조).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은 현대인들은 성경적인 의미에서 치명적인 마음의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고 있다. 영혼이 죽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 영원한 죽음의 길을 향해 걷는 것이다. 다가올 영원한 심판에 대해서 불안과 두려움을 자각하는 센서가 전혀 작동되지 않은 채 ‘행복’을 지향하면서 살고 있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착각하며 참 하나님이 아닌 그 무엇을 신격화하며 소위 ‘종교’ 생활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이들 중에는 ‘정신 건강&rs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