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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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2018년  11월호한국 개신교회 예배에 대한 평가와 제언 안덕원 교수의 예배 탐방기(17)


약 20여 년 전, 필자1는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 애슈빌(Ashville)에 있는 주빌리 공동체(Jubilee Community)의 예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2 주빌리 공동체는 당시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상당히 파격적인 형식으로 성찬과 춤, 기도와 상징 등 다양한 요소가 공존하는 실험적인 예배를 드렸다. 늘 비슷한 예배를 드려왔던 필자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경이와 동경이 공존하는 특이한 예배 경험이었다. 드류 신학교에서 드린 성찬 예배와 인근의 성공회 성당에서 드린 예배가 예배의 경건성에 대한 깨달음의 시간이었다면, 주빌리에서의 경험은 예배의 창조적 시도와 축제적 성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후 다양한 예배를 드릴 기회를 갖게 되었다. 실제로 경험한 대표적인 사례로 뉴욕 리디머교회의 재즈예배, 루터교회의 예전적 예배는 물론,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는 퀘이커 교우들의 비형식적인 예배, 개신교 수도원에서의 시편 교송을 포함한 경건미가 돋보이는 예배에 이르기까지 개신교 예배는 참으로 다양한 표현 양상을 지니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인종 간 다양성 또한 풍성했다. 히스패닉교회의 예배는 축제적 성격이 강했고, 흑인예배는 그들 특유의 정서를 확연히 드러냈다.
제임스 화이트(James F. White)는 이렇듯 다양한 개신교 예배의 연구에 있어서 유의미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그는 특정한 규범을 제시하기보다 각각의 교단들과 교

안덕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교수. 드류대학교 대학원(Ph.D.).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