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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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2018년  06월호 “복음·도시·운동”을 연결하는 센터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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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세우는 센터처치》 팀 켈러 외/ 두란노/ 252쪽/ 13,000원, 《도시를 품는 센터처치》 488쪽/ 23,000원, 《운동에 참여하는 센터처치》 436쪽/ 20,000원


센터처치에서 ‘센터’가 의미하는 것은 ‘교차로의 센터’다. 서로 다른 지역, 서로 다른 골목, 서로 다른 섬을 연결하는 곳이 센터다.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것이 센터다. 여러 갈래의 길들이 만나는 곳, 센터에 도시가 형성된다. 다음은 《복음으로 세우는 센터처치》, 《도시를 품는 센터처치》, 《운동에 참여하는 센터처치》에서 말하는 센터다.

1. 복음에 있어서는 두 편의 도적들 사이에 십자가가 서 있다.
2. 도시에 있어서는 상황화를 과도하게 하거나(대표적으로는 세속화가 이에 해당한다) 과소하게 하는(고립주의가 이에 해당한다) 경우가 있다. 전달자의 문화와 피전달자 문화 사이에 연결과 소통을 다룬다.
3. 운동에 있어서는 개인의 카리스마를 의존하는 교회와 조직의 체계성을 의존하는 교회 사이에서 센터의 지점을 찾아간다.

이처럼 팀 켈러는 세 권, 여덟 개 파트, 삼십 개의 장마다 무엇이 센터인지를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교회가 센터에서 벗어나 어떤 곳에 치우치는지, 그러한 치우침이 어떻게 복음의 영광을 가리는지 깨닫는다. 그리하여 치우쳐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복음의 역동성과 열매가 나타나는 센터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두란노서원에서 《팀 켈러의 센터처치》를 출간하며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원서의 작은 폰트와 빼곡한 편집 버전으로 400쪽, 번역서의 가독성 좋은 폰트 크기와 미려한 편집 버전으로 800쪽에 이르는 만만찮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오종향 뉴시티교회 담임목사. 미국 고든콘웰신학교 (M.Div.). 역서로 《팀 켈러의 센터처치》, 《화해》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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