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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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8년  06월호 은퇴를 위한 교단과 교회 및 개인의 재정 준비 아름다운 은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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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거주할 주택, 생활비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12월에 미래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미래준비위원회는 2015년 상반기에 〈미래 이슈 분석보고서〉를 통해 10년 뒤 우리 사회에 미칠 가장 중요한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그중 제일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였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현상은 10년 뒤 우리나라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국가의 경제도 저성장이 만연해져 새로운 성장 전략을 찾아내야만 할 것이다. 급격한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가족 개념이 해체되어 미래 세대의 삶은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다. 여러모로 생각해 보아도 10년 뒤의 상황은 풍족한 은퇴 생활을 누리기에는 불리하기만 하다. 생명 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평균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에 다다를 것이라고 예견한다. 지금 현직에 있는 목회자들은 은퇴 이후에도 상당히 긴 여생을 보내야 한다는 말이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축복일지 모르나,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고통과 공포 그 자체다.

한국 교회 은퇴 목회자의 현실

한 장로교 은퇴 목사와 감리교 은퇴 목사가 서로 이런 약속을 했다. 교단마다 은퇴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있으면 함께 가서 교통비를 받아 챙겨 주기로 말이다. 그렇게 두 은퇴 목사는 열심히 교단 행사 때마다 다니며 서로 챙겨 주었다. 어느 날 장로교 은퇴 목사는 두 곳에 행사가 있어 다른 한 곳에 감리교 은퇴 목사를 보내며 그곳에 이야기를 해 두었으니 본인 것도 챙겨 오라고 했다. 그런데 감리교 은퇴 목사는 그날 교통비에 대해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장로교 은퇴 목사는 행사 진행 부서에 전화를 걸어 그날 감리교 은퇴 목사가 봉투 두 개를 모두 받아 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교통비를 챙기고도 자신에게 말을 하지 않은 것이다. 

장로교 은퇴 목사는 감리교 은퇴 목사에게 봉투 하나를 달라고 했다. 그런데 감리교 은퇴 목사는 본인 것밖에 받지 않았다며 도리어 화를 냈다. 그러자 장로교 은퇴 목사가 ‘그 사람은 목사도 아니므로 은급비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항의를 하러 교단 본부에 찾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 교회 은퇴 목사들의 현실을 엿보게 하는 실제 상황이다. 

한국 교회 은퇴 목회자들은 노인들이 모이는 탑골공원에도 못 가는 신세라고 한다. 심부름 배달도 할 수 없다. 많은 목회자들이 은퇴 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한국 교회가 은퇴 목회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리 사회의 은퇴자 문제와 맥을 같이 한다. 인구 변동으로 6·25전쟁 이후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1958년 이후 출생) 은퇴자가 급격히 늘었다. 한국 교회도 1958년 이후 출생 목회자의 은퇴가 시작되었다. 교인의 감소로 인한 조기 은퇴 목회자의 증가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유발된 수명 연장이 은퇴 목회자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축하와 축복이었던 은퇴와 장수가 기쁨과 선망의 대상이 아니라, 두려움을 넘어 세대 간의 갈등이라는 새로운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목회자들의 은퇴에 대한 준비는 일반적으로 재정 준비에 집중된다. 은퇴 이후 필요한 최우선은 비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용 준비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회와 교단 차원의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재정 이외에도 은퇴를 위한 준비는 필요하다. 목회자는 일반 사회인들과 업무 형태가 다르며, 은퇴 시기도 다르기 때문이다.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

각 교단의 은퇴 목회자를 위한 은급 및 연금 제도 운영 현황 

현재 한국 개신교단 가운데 은퇴 교역자를 위한 연금 및 은급 제도를 운영하는 교단은 8개 교단으로 이들은 현재 ‘개신교연금협의회’를 조직해 협력 및 연대하고 있다. 회원 교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순복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다.

교단들이 운영하는 제도에는 은급제도와 연금제도가 있는데 각각 특징이 있다. 먼저 은급제도는 교단이 산하 개체 교회에서 징수제 형식으로 부담금을 모아서 기금을 형성한 후 은퇴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목회 연수에 기준금을 곱해 모든 목회자에게 똑같이 지급하는 방법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가 시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연금제도는 본인과 교단이 일정한 규칙(납입금 중 총회와 개인이 각각 절반 또는 일부를 보조하는 형식)에 따라 납입한 후 수령하는 제도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기독교하나님의성회(순복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이 시행하고 있다.

연금제도와 은급제도의 가장 큰 차이는 납입금과 지급 방법이다. 은급제도는 납입금에 관계없이 은퇴 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산하 모든 개체 교회가 1년 경상비 결산액 가운데 총회가 정한 부담금 규정에 따라 은급부담금으로 재단에 납부하면 ‘목회 연한×기준 금액’에 따라 지급한다. 유족에게는 50%를 지급한다. 은급제도에서는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목회자가 강제 가입 대상이다. 

한편, 연금제도는 은퇴 전 많이 납입한 목회자는 많이 받고, 적게 납입한 목회자는 적게 받는 차등제로, 가입 여부도 개 교회와 목회자 개인의 판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개신교연금협의회 회원 교단들의 운영 현황은 아래와 같다.

은퇴를 위한 교단의 준비

〈표 1〉의 가입자 수를 보면 기감은 100% 연금에 가입되어 있지만 나머지 교단은 그렇지 않다고 추정할 수 있다. 연금에 미가입한 목회자의 경우 은퇴 이후의 대책이 전혀 없다. 연금제도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기감처럼 강제적으로 모두 가입하되, 목회자 개인의 비용이 아닌 교회의 분담금으로 기금을 구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재단 자체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연금제도 가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각 교단의 은급 및 연금 재단의 가장 큰 문제는 자산 운용이다.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하지 못해 기금 총자산의 고갈 시점이 아주 가까워졌다는 점이 큰 문제다. 이를 위해 총회 차원에서 운영 제도를 과감히 바꾸어 ‘덜 내고 많이 받는 구조’에서,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세대가 안심하고 은급 및 연금 기금 적립에 참여할 것이다.

총회 차원에서의 교육도 필요하다. 연금재단은 기금으로만 운영하기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목회자에게 물질과 영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높은 수입의 목회자들이 물질을 소유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기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목회자로서의 품격도 유지되며, 기금 적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총회, 연회, 지방회 차원의 요양원과 원로원을 세워 은퇴 목회자들이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심 중심이나 교통, 의료, 문화 시설이 불편한 시골만 제외하면 소규모(20여 가정)로 공동체 시설을 세워서 운영할 수 있다. 재원은 은퇴하는 교회가 50%, 총회나 연금재단이 50% 출자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목회자는 일반 사회 은퇴자들과 다르게 10년 후인 70세에 은퇴를 하므로, 인생 2모작 프로그램(자기 개발과 창업 등)에 참여하기 부적합하다. 따라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개인의 영성 함양과 교회를 도울 수 있는 선교사 활동이나, 재능 기부를 통한 사회봉사를 할 수 있다. 이 일에도 교육과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 

총회는 연령대별 목회자들의 은퇴 준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목회자들이 잘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준비된 사람만이 교회와 개인에게 영광스러운 은퇴를 할 수 있다.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은퇴하다 보니, 은퇴 예우 문제로 인해 그동안 쌓은 성직자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한꺼번에 잃어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은퇴를 10년 앞두고 준비를 시작한다면 늦은 만큼 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다. 총회와 연금재단들은 은퇴 준비를 위한 장단기 정책을 시행해야 하며,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꼭 실시해야 한다. 
노회나 지방회 차원에서는 교회와 목회 발전을 위한 연구소나 모임을 주선해 은퇴 후 목회자들이 생산적인 활동을 하도록 도울 수 있다.

교회의 은퇴 목회자에 대한 준비

목회자의 은퇴는 교회와 개인에게 영광인 동시에 큰 변화임에 틀림이 없다. 교회에서는 재정적으로 퇴직금과 함께 주거 및 생활비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 한국 교회 가운데 은퇴 목회자를 위해 퇴직금과 사택을 준비한 교회는 그리 많지 않다. 자립을 못하는 교회가 70%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지금부터라도 총회는 각 교회와 함께 교회 형편에 맞는 내규를 만들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규정을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 좋은 규정을 만들고 그 규정에 따를 때, 은퇴 목회자와 교회, 후임자의 관계가 아름다워질 수 있다.

재정적으로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주택 문제다. 하지만 앞서 말한 교회와 총회가 영구적으로 요양원이나 원로원을 운영하면 해결할 수 있다. 주택만 해결되면 생활비는 퇴직금과 각 교단에서 지급되는 은급 및 연금, 나아가 국민연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평균 수명을 83~84세로 볼 때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은퇴 후 10년 정도는 활동을 할 수 있다. 교회는 은퇴 목회자의 사역 공간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교회가 실시하는 사회 사업이나 선교 사업에 참여하게 하거나, 선교 단체나 복지 단체에서 강의나 도우미로 활동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최근 한국 교회에서는 퇴직한 전문직 인력이 의료 등 기술 선교를 목적으로 아프리카나 오지 같은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은퇴 목회자들도 목회라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해외 선교사를 지원할 수 있다. 은퇴 후 현지 선교사를 돕는 동시에 개인적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은퇴에 대한 목회자 개인의 준비

목회자라는 특수성 때문에 은퇴를 드러내고 준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천국을 바라보며 믿음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해 왔는데, 은퇴 준비를 하는 것이 자칫 하나님이 아닌 개인의 힘을 의지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은퇴하고 늙는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며 단념하는 경우도 많고, 고민을 해 보아도 대책이 없으니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은퇴라는 현실이 비껴가는 것은 아니다. 국가의 사회보장제도와 교단을 통해 마련된 은퇴 후 준비 외에 당사자인 목회자 본인의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

30대 목회자라면 목회 초년생에 가까울 것이다. 오직 교회 사역에 전념하느라 은퇴 준비가 먼 나라 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준비는 60세 전에 마쳐야하므로 30대부터 천천히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그리고 저렴한 생명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박봉의 월급이기 때문에 매월 5만 원~10만 원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10년이나 20년 후에 그 정도 금액은 용돈 수준이 된다. 일찍 가입할수록 횟수나 기간이 주는 혜택이 커진다. 특히 주택청약적금의 경우 은퇴 후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과감하게 남편은 목회, 아내는 목회 외의 직업을 갖고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30대부터 지출을 줄이고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신용카드를 이용하기보다는 현금을 이용해야 한다. 매월 5만 원씩 1년간 저축하면 60만 원이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30대부터 적은 금액이라도 아끼고 모으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30대인데 저축하고 있으며, 각종 국민연금, 개인연금, 생명보험까지 가입했다면 은퇴 준비의 절반 이상은 성공했다고 보아도 된다.

40대 목회자의 경우 목회와 함께 자녀 양육의 문제로 지출이 많을 시기다. 하지만 40대는 은퇴 준비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기다. 30대에 준비를 시작한 사람에 비하면 10년이나 늦은 셈이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당장 3대 보험에 가입을 해야 한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주택청약예금, 교단의 은급이나 연금에 가입해야 한다. 시무하는 교회가 퇴직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한편, 40대에는 개인적인 채무를 줄이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준비해 두고, 목회 이외의 자기 계발을 위한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지금 40대가 생각하는 20~30년 후의 목회 현장과 실제 20~30년 후의 목회 현장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사회와 교회 구조가 현격히 변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야 함으로 70세 이후 최소 10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어떻게 보낼지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50대 목회자는 은퇴 준비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인지하고 10년 전에 했어야 할  국민연금, 개인연금, 주택청약예금, 교단의 은급이나 연금에 지금이라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국민연금의 경우 60세가 넘으면 가입이 불가능하다. 개인연금의 경우도 늦게 가입할수록 납입 금액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 따라서 50대에는 무조건 3대 연금에 가입해야 한다. 본인은 물론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목회 경력이 30년에 접어들었고,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국민건강보험이 있지만 암이나 큰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연령이므로 최소한의 생명보험에도 가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은퇴 후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을 하고 50대 후반에는 어느 정도 실제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글쓰기 공부, 외국어 공부, 목공 작업, 지역 향토 문화 해설사 과정 등을 준비할 수 있다.

60대에는 사회적으로 보면 이미 은퇴를 한 나이다. 잘 준비한 사람들은 노령 연금을 수령할 시기다. 준비 없이 60세에 은퇴한 교인이나 사회 동창생들을 교훈 삼아 절벽에 선 심정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은퇴 후 거주할 주택, 매월 생활비, 건강, 질병, 사고, 배우자의 사망, 부모 간병, 자녀 결혼, 여가 시간 활용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일반 직장인과 달리 목회자들은 10년을 더 일할 수 있다. 그 시기를 은퇴 준비를 위한 10년으로 생각하고 적은 돈이라도 저축하는 자세를 가지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이 82.4세임을 생각하면, 은퇴 후 최소 10년은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연습을 넘어서 조금씩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60대 후반이 되면 부부가 가상으로 은퇴 후 예상되는 한 달 생활비로 지내 보는 연습도 필요하다.

나가면서

최근 국민연금연구원이 ‘성직자 노후 보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목회자 두 명 중 한 사람 정도(49.6%)가 교단의 은급제도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공적연금인 기초연금과 국민연금(34.7%), 개인연금과 저축(21.8%)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수단이 없다는 응답도 26.3%나 되었으며, 은퇴 후 가족으로부터 지원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 88.9%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은퇴 준비는 가깝고 쉬운 것부터 하면 된다. 은퇴와 관련된 서적을 구입해서 탐독하거나, 각 지방 행정자치구에서 실행하는 은퇴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행복한 노후를 바라는 마음은 목회자도 예외가 아니다. 이를 위해서 건강, 재산, 가족, 일, 여가, 친구, 마음자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은퇴 준비와 은퇴 후 생활은 절대로 남이 해 줄 수 없다.

주승동 동원감리교회 목사, 전 기감 은급재단 부장, 전 개신교연금협의회 회장.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