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12월에 미래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미래준비위원회는 2015년 상반기에 〈미래 이슈 분석보고서〉를 통해 10년 뒤 우리 사회에 미칠 가장 중요한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그중 제일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였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현상은 10년 뒤 우리나라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국가의 경제도 저성장이 만연해져 새로운 성장 전략을 찾아내야만 할 것이다. 급격한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가족 개념이 해체되어 미래 세대의 삶은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다. 여러모로 생각해 보아도 10년 뒤의 상황은 풍족한 은퇴 생활을 누리기에는 불리하기만 하다. 생명 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평균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에 다다를 것이라고 예견한다. 지금 현직에 있는 목회자들은 은퇴 이후에도 상당히 긴 여생을 보내야 한다는 말이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축복일지 모르나,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고통과 공포 그 자체다.
한 장로교 은퇴 목사와 감리교 은퇴 목사가 서로 이런 약속을 했다. 교단마다 은퇴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있으면 함께 가서 교통비를 받아 챙겨 주기로 말이다. 그렇게 두 은퇴 목사는 열심히 교단 행사 때마다 다니며 서로 챙겨 주었다. 어느 날 장로교 은퇴 목사는 두 곳에 행사가 있어 다른 한 곳에 감리교 은퇴 목사를 보내며 그곳에 이야기를 해 두었으니 본인 것도 챙겨 오라고 했다. 그런데 감리교 은퇴 목사는 그날 교통비에 대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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