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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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설교 2018년  05월호 본문형 교리 설교 박현신 교수의 다양한 교리 설교 모델(2)

설교자는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성령의 검, 곧 하나님 말씀의 검(엡 6:17)으로 승부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설교자들이 비장의 무기로 활용했던 설교 방식 중 하나가 한 절 혹은 두세 절에 한정해 설교하는 ‘강해적 본문 설교’(expository-textual sermons)다. 현대 강해설교학에서는 주로 하나의 빅 아이디어를 담은 단락(passage) 강해 설교를 더 이상적인 방식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청교도 전통의 탁월한 설교자들은 오히려 짧은 본문에 기초한 교리적 설교 방식을 날카롭고 예리한 검으로 사용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교리 설교 형태는 본문형 교리 설교(Textual Doctrinal Preaching)다.

본문형 교리 설교란

본문형 교리 설교는 본문 설교(textual sermon)와 기본 궤를 같이 하지만 교리를 중심축으로 움직인다는 점이 다르다. 주로 한두 절의 본문 단위 안에 담긴 저자의 의도에 기초한 중심 사상 및 신학적인 교리(주제)와 적용을 제시하면서, 설교의 논리적 순서와 구조, 중심 주제와 핵심 대지 및 소대지가 본문에서 추출되는 성경적 설교의 한 형태다. 본문형 교리 설교의 장점은 다양하다. 설교자에게 가장 익숙한 설교 형태로, 바쁜 목회 일정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효과적인 준비가 가능하며, 성경에 덜 익숙한 회중이 설교를 이해하고 따라가기에 용이하다. 그리고 성경의 여러 관련 구절을 통해 더 입체적인 교리 이해를 도모할 수 있으며, 성경의 여러 관주를 통해 다양한 교리를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설교의 기본 구조를 주조하는 자연스러운 프레임을 따르면서도 설교 요소들을 채우는 단계와 구성으로 창의적인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그러나 넓은 문맥의 흐름을 놓치면 본문형 교리 설교는 탈문맥 설교가 될 위험성이 있다. 또 설교자 혹은 청중이 선호하는 구절에 근거한 특정 교리만 반복해서 다룰

박현신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설교학 교수. Southern Seminary(Ph.D.). 저서로 《포브릿지 프리칭》, 《미셔널 프리칭》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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