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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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장의 글
  • 1970-1980년대가 한국 교회의 양적 부흥 시대라고 한다면 흔히 1990년대는 한국 선교 운동의 위대한 10년이라고 말합니다. 수많은 청년이 선교사로 지원해 세계 곳곳을 향해 나아갔으며, 교회마다 선교 파송과 지원 및 단기 선교의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학가 선교 단체를 경험하거나 훈련된 청년들이 교회의 일꾼과 목회자로 헌신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30년이 흐른 지금 많은 것이 변해 한국 교회는 중요한 선교 책임의 시
  • 백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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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시대를 위한 한국 선교의 자세
  • 한 시대를 평가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 시대 속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그것들이 초래한 결과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후대에 이르러서야 의미 있는 해석을 할 수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의 한국 선교 운동1이 한국 교회나 사회 그리고 세계 역사와 인류 복음화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다각도로 평가할 때가 올 것이다. 본고2에서는 1980년부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발발까지를 한국 선교 운동의 첫 번째 주기(개척기-성장 및 성숙기-
  • 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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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선교 자신학화 현황과 과제
  •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는 20세기 후반 비약적으로 동반 성장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는 21세기 초 파국적으로 동반 쇠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교회와 한국 선교에 있어 근본적인 반성과 개혁을 요구한다. 그런 면에서 반드시 성찰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학화’(自神學化, self-theologizing)다.1 그렇다면 과연 자신학화는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일반적으로 신학계에서는
  • 안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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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세대 선교 동원을 위한 5가지 제안
  • 세계가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자리를 잡게 됐다. 그전까지는 일반적으로 ‘VUCA’(뷰카)라는 단어를 통해 묘사하던 세상이었다. 이는 사회경제 환경을 변동적(Volatile), 불확실(Uncertain), 복잡함(Complex), 애매함(Ambiguous)이라는 네 단어의 두음 문자로 묘사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BANI’라는 새로운 이해가 자리 잡고 있다. 다루기
  •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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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민 선교를 위한 ‘FAITH’
  • 사회학자인 스테픈 캐슬과 마크 J. 밀러는 20세기의 마지막 10년과 21세기의 첫 10년을 ‘이주의 시대’라고 명명했다. 실제로 21세기 이후 세계의 인구 이동은 크게 증가했다. 모든 국가가 인구 이동의 현상에 영향을 받았다. 그 결과 우리는 세계 경제와 인구의 재편성을 목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 국가들은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이주민을 필요로 하고, 아라비아반도의 산유국들은 경제와 사회 기
  • 문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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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전문인 선교의 전략적 방향
  • ‘전문인 선교’라는 용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는 선교가 교회 개척과 제자 훈련을 하는 기존의 전통적 선교 사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각자의 재능과 은사를 갖고 있는 자리에서 선교를 해야 한다는 선교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이해와 성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교에 대한 열정으로부터 필요가 분출되는 가운데, 선교 환경의 지속적인 변화는 이 필요를 급격하게 상승시켰다. 본고를 통해 환경적 변화에 따라 전문인 선교의
  • 박민부

  • 특집
  • 교회와 선교 단체,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요구된다
  • 교회(modality)와 선교 단체(sodality) 간 관계와 상호 역할은 매우 오래됐고 중요하다. 랄프 윈터는 1973년 올아시아서울 집회에서 하나님의 구속적 선교 두 가지 구조로 ‘모달리티’와 ‘소달리티’를 말했다. 모달리티는 교회와 예배 공동체, 신앙과 사람 중심의 관계지향적이며, 멤버의 조건이 유연하다. 반면 소달리티는 과업과 목적·목표 중심으로 동료·파트너의 개념이며
  • 한충희

  • 특집
  • 선교지 필요 중심의 단기 선교여행을 구상하라
  • 올봄 일본 도쿄의 거리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들려왔다. 어디 일본뿐이겠나. 코로나 제한 조치가 풀리자마자 전 세계 특히 여행지 곳곳마다 물밑 듯이 여행객으로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개교회의 단기 선교 여행도 역시나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치 100미터 달리기 경주하듯 개교회마다 경쟁적으로 해외 단기 선교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도 올여름 상당수 교회의 단기 선교 여행팀이 전 세계에 나가 있을 것이다. 한국의 단기 선교 여행은
  • 최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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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 시대, 공유 선교
  •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말씀에 감동된 수많은 젊은이가 땅끝으로 나아갔다. 그 여정 가운데 고난의 장애물은 늘 존재했고 그들은 ‘양화진’과 같은 눈물을 먹고 마시었다. 그 결과 우리는 오늘을 복음으로 살아갈 기회를 얻었다. 땅 위의 모든 선교 결과가 가능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도하
  • 홍정표
목회

  • 목회
  • 성도의 삶에 기도의 DNA를 심다: 수영로교회 이현우 목사 · 정철 목사 | 부교역자 리더십(17) 기도 편
  • 수영로교회 정철 목사 · 이현우 목사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영적 교제의 통로이자 대화 수단이다. 따라서 모든 사역은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몸소 기도의 모범을 보여 주셨다. 세례받을 때(눅 3:21-22), 열두 제자를 택하실 때(눅 6:12-13),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막 14:32-42),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눅 23:46) 모두 기도하셨다. 그렇다면 교회와 가정, 삶
  • 정소영

  • 목회
  • 예배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다: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 루스 메이어스 교수 | 문화랑 교수, 북미 예배학자를 만나다(12, 마지막)
  •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 루스 메이어스 교수   이번 호에 소개하는 북미 예배학자는 루스 메이어스 박사다. 메이어스는 북미 성공회를 대표하는 예배학자다. 그녀는 시베리웨스턴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노트르담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에 개정된 성공회 예배서에 나타난 세례와 입교 예식의 발전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공회 예전 및 음악 상임 위원회 의장을 역임했고, 결혼 예식 연구
  • 문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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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가톨릭이 아니라, 개신교회가 공교회 정신을 잇고 있다: 시광교회 이재국 박사 | 신진 학자 초대석(7)
  • 시광교회 이재국 박사 17세기 스코틀랜드에 “개신교회가 공교회에서 분리된 것이 아니다. 로마 가톨릭교회가 분리된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었다. 스코틀랜드 청교도이자 장로교 신학자 사무엘 러더포드다. 러더포드는 어떻게 이런 주장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서 이재국 박사를 찾았다. 이 박사는 총신대학교 신대원 졸업 후,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사이먼 버튼 교수의 지도하에 사무엘 러더포드의
  •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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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교회와 상생하며 교회학교를 세우는 ‘윈윈 전략’: 거룩한빛광성교회 다음 세대 선교사 파송 제도 | 다음 세대와 연결하라(2)
  • 거룩한빛광성교회 2023년 다음 세대 선교사 파송식   교육 전도사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신학교가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해 신학생이 줄자 이들을 필요로 하는 다음 세대가 신앙의 시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이다. 특히 개척 교회일수록 교육 전도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담임 곽승현 목사) 한요한 교육 목사는 “교육 전도사는 대부분 신학생으로 학비와 생활비 등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 정소영

  • 목회
  • 관계 훈련으로 예수님의 목회를 꿈꾸는 진주성남교회 | 교회 사역 리모델링(41)
  • 진주성남교회 관계대학 성경공부 모습   목회는 관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만하고 부드러운 관계 형성은 교회 사역을 건강하게 확장하는 힘이 된다. 외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내적으로는 다양한 관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가 드물지 않다. 이는 개 교회뿐 아니라 교회 전체의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준다. 진주성남교회 양대식 목사는 2007년 부임 후 ‘관계 목회’로 안정적이고 건강한 목회를 하고 있다. &ld
  • 이동환

  • 목회
  • 위기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주영광교회의 ‘일진캠프’ | 디아코니아 목회(4)
  • 2022년 8월에 열린 제6차 일진캠프.   위기 청소년은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말한다. 부모와 학교가 돌봄을 할 수 없는 상태의 청소년들은 음지에서 생존을 위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본 세상은 위기 청소년을 외면하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기도 하다. 위기 청소년 돌봄을 목회의 소명으로 여기고 2011년부터 위기 청소년을 어머니처럼 돌보는 사역을 해 온
  • 이동환

  • 목회
  • 지역과 소통하는 탁구장 교회: 주섬김교회 새롬탁구클럽 | 이색 목회 현장(22)
  • 새롬탁구클럽 회원 모습(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박춘삼 목사다)   얼마 전, 지하에서 다른 지역의 상가 3층으로 이전한 A교회. 과거 지하 예배당에 비해 깨끗하고 밝아졌지만 이전하는 과정에서 나오지 않은 성도가 생기고, 새로운 지역에서 전도는커녕 지역 주민과 소통조차 어려워 힘들어 하고 있다.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교회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성된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전도와 사역이
  •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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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대와 나눔을 통한 구원의 역사는 현대 교회에도 지속돼야 합니다: 트리니티신학교 조슈아 W. 지프 교수 | 목회 인터뷰
  • 트리니티신학교 조슈아 W. 지프 교수   신학교 강의 차 방한한 조슈아 W. 지프 교수를 만났다. 그는 듀크신학교(Th.M.)와 미국 에모리대학교(Ph.D.)에서 공부했으며, 2012년부터 트리니티신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있으면서 동 신학교 칼 F. H. 헨리 신학적이해센터의 이사로도 섬기고 있다. 한국에서는 횃불트리니티신학교에서 사도행전을 주제로 강의 중이다. 번역서 《환대와 구원》(Saved by Faith and Hospi
  • 이동환
신학·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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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사, 몰라도 상관없는 직분? | 직분과 교회론(6)
  • 본고를 읽는 독자들은 지금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주보를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 주보가 없다면 교회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주보 전면이나 홈페이지의 주 메뉴에 ‘섬기는 이들’이라는 항목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항목에는 일반적으로 담임목사가 소개돼 있고 그다음에 부교역자들과 장로들이나 기타 사역자가 소개돼 있을 것이다. 이상하게도 거의 절대 다수의 교회 주보는 집사1를 소개하지 않는다. 그 이유를 정확하게
  • 이성호

  • 신학·설교
  • 2-2편: 예수의 부활 역사성, 육체성, 그리고 의미 | 신학 설교를 위한 바울 신학(4)
  • 본고에서는 예수 부활을 둘러싼 논쟁적 사항, 특히 부활의 역사성과 육체성 문제에 한 걸음 더 들어간다. 먼저 신자들은 물론 학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논쟁의 대상인 부활의 역사성 문제를 살피고, 다음으로 부활한 몸의 본질에 관한 문제(이른바 ‘육체적 부활’의 문제)를 자세히 다룬 뒤, 마지막으로 부활의 의미를 되짚어 보겠다.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가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이를 다른 학자의 말을 빌어 적
  • 김선용

  • 신학·설교
  • 교리 설교의 두 가지 형식 | 교리 설교의 준비와 실제(3)
  • 좋은 교리 설교의 비밀은 성경과 교리의 긴밀한 관계성에서 나타난다. 필자는 최근에 좋은 교리 설교집을 읽었다. 윤석준 목사의 《견고한 확신》이다.1 도르트신조를 설교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당시 출간 전 추천사를 위해 1차 교정본을 받아 읽었는데, 워낙 책의 흡입력이 좋아 900쪽이 훨씬 넘는 분량을 이틀 만에 독파했다. 이처럼 좋은 교리 설교는 엄청난 매력을 지닌다. 재미있는 드라마처럼 다음이 몹시 기대된다. 교리가 제시하는 주옥 같은 진리
  • 우병훈

  • 신학·설교
  • 신학의 공공성과 탈세속화 사회 | 인간기술공생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기술 문명과 신학(6)
  • 포스트 휴먼 시대 신학의 공공성 김승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문화 강사.  우리의 일상은 어느덧 기술과 함께하는 삶이 됐다. 아침에 눈을 떠 잠자리에 들기까지 우리의 삶은 온통 기술이 매개가 된 일상이다.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손을 떠나지 않으며, 모든 업무와 사람들 간 네트워크를 매개한다.  스마트 시티의 하루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건조 환경을 구현하며 건물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조절하고, 도로의
  • 김승환, 황은영

  • 신학·설교
  • 생명 이야기가 회자되는 선교적 공동체 만들기 | 새로운 시대 속의 한국 선교(6)
  • 한국 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과하면서 대전환기를 맞았다. 필자는 본지를 통해 그동안 대전환기를 맞이한 한국 교회가 이뤄 가야 할 선교적 과제에 대해 논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생명 이야기가 회자되는 선교적 공동체 만들기”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선교적 공동체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도록 파송받은 존재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지닌 성도들의 신앙 공동체를 의미한다.  필자는 선교적 공동체를 말할 때
  • 박보경

  • 신학·설교
  • 패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교회 | 역사, 목회자에게 묻다(18, 마지막)
  • 2010년 7월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루터교세계연맹(LWF) 총회에서 루터교는 공식적으로 16세기 재세례파를 폭력적으로 박해하고, 이 박해를 신학적으로 지지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루터교와 재세례파가 공동으로 드린 예배에서 메노나이트 세계 총회는 그 사과에 용서로 화답했다. 화해의 결과가 “루터파의 재세례파 박해 유산에 대한 행동”이라는 공동 성명서 채택으로 이어졌다.1 아픈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용서,
  • 최종원
이슈와진단

  • 이슈와진단
  •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인식 비교 | 통계로 본 교회와 세상(6)
  •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별 주요 이슈에 대해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인식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국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의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 각각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2022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인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가운데 〈넘버즈 184호〉에 소개된 종교 및 사회문화 인식과
  • 목회와신학 편집부

  • 이슈와진단
  • MZ세대를 위한 돌봄의 목회 | 이달에 생각한다
  • “교회에 안 나가는 게 아니라 못 나가는 겁니다.” 몇 년 전 한 청년의 이 한마디 외침으로 인해 필자의 청년 사역 패러다임은 통째로 바뀌게 됐다. 교회 안에서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인싸(insider) 청년들을 대상으로 줄곧 사역해 오다가, 교회 밖 대학교 캠퍼스 사역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 가까이 지내던 기독 동아리 청년 리더의 주 식사 메뉴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다가 얻은 ‘유통기한 지난
  • 반광준

  • 이슈와진단
  •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 미디어 속 트렌드
  •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MBC 시사 부문 전문 PD로 활동해 온 조성현 PD가 감독을 맡아 제작한 사회고발 프로그램이다.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사회에 충격을 준 적 있는, 혹은 지금도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네 사람의 사이비 교주들이 자행한 범죄와 그 피해자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보도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JMS,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등 이미 몇몇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소
  • 박욱주

  • 이슈와진단
  • 오랜 내전과 공산주의 영향 속에서 전파되는 모잠비크 개신교와 선교 전략 | 세계 교회는 지금
  • 모잠비크는 남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인도양에 접한 나라다. 오랫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이유로 포르투갈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1496년 포르투갈의 바스꾸 다가마가 모잠비크를 발견한 이래로 포르투갈의 식민지 생활을 했고, 1975년 6월 25일, 기나긴 400여 년이 넘는 포르투갈 식민지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그러하듯 모잠비크도 독립 전쟁 중에 도움을 받은 공산주의 국가의 영향으로, 독립과 함께 공산주
  • 이상범
북리뷰

  • 북리뷰
  • 《땅에서 하늘을 산 사람들》의 저자 배덕만 교수 | 저자 인터뷰
  • 《땅에서 하늘을 산 사람들》은 기독교 역사에 공헌한 열두 명의 인물을 조명했다. 초대교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을 통해 기독교 역사에 끼친 업적뿐만 아니라 이들 삶 가운데 드러난 빛과 그림자까지 다루면서 말이다. 저자인 역사신학자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는 서울대학교와 예일신학대학원을 거쳐 드루대학교에서 미국 교회사를 전공하며 기독교 역사와 교회사를 연구해 왔다. 배 교수는 “개인적으로 제자도와 하나님 나라에
  • 권자영

  • 북리뷰
  • 티머시 G. 곰비스의 《약한 자의 능력》 | 목회자의 서재
  • 근래 들어 목회자로서의 바울을 조명하는 책이 간간히 소개되는 것을 본다. 바울은 선교사면서 교회 개척자였지만, 또한 수많은 교회에 머물면서 실질적으로 성도들을 돌봤던 목회자였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것이다. 티머시 곰비스의 《약한 자의 능력》 또한 목회자로서의 바울을 조명하고자 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좀 더 실천적인 지향점을 갖는다. 즉 목회자 바울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 시대 목회자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 주는지 살펴 나간다. 여기에는 저자가
  • 송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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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론 연구를 위해 무엇을 읽을 것인가? | 신학 연구를 위한 필독서(18)
  • 그리스도인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와 ‘구원의 신비’를 믿고 말하고 살아간다. 교회는 이 신비에 대한 고백과 신념과 삶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시공간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기관과 조직 가운데서, 교회는 하나님의 의지와 은혜로 창설돼 본질과 존립을 그리스도께 의존하고 성령의 임재와 능력 안에서 사명을 수행한다. 그럼에도 교회의 교회다움은 세상과 분리된 허공이 아니라, 세상 한복판에서 세상에 속하지
  • 윤형철

  • 북리뷰
  • 김미희 외의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 | 전문가의 책 읽기
  • 한국 교회는 신앙의 원론은 강하나, 생활의 각론이 부족하다는 말이 있다. 교회 안엔 훌륭한 신앙인이 많지만 세상 속에 영향력 있는 복음의 증언이 약하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만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미국 역사가 마크 놀은 《복음주의 지성의 스캔들》에서 복음주의 지성의 부재가 스캔들이라고 탄식한 적도 있다. 여기 그 안타까움을 넘어설 소망을 보여 주는 이야기가 있다.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와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다. 한 교회에 출석하
  • 신국원

  • 북리뷰
  • 스캇 맥나이트, 니제이 굽타의 《신약학 연구 동향》 | 전문가의 책 읽기
  •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자료가 넘치는 시대다. 그러기에 오히려 자신이 서 있는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려는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지는 측면도 있다. 신학생 또는 목회자에게 종종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듣곤 한다. 최근 연구 영역이 더욱 전문화되고 연구 방법이 정교해짐에 따라, 연구물이 양적으로 방대해질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깊어지
  • 안창선
대담·화보

  • 대담·화보
  • 구스타브 도레의 〈이사야 선지자〉 | 그림으로 묵상하기 54
  • “그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와 새품이 자라서 승냥이의 굴과 타조의 처소가 될 것이니”(사 34:13). 예언이 이뤄졌다. 잡초가 성벽 무너진 데를 메우고 파수를 본다. 사람은 간데없고 바람도 불지 않으며 잡초만 푸른 성벽 위 너럭바위 같은 성가퀴 위에서 이사야가 무릎 꿇고 기도한다. 무너진 터 위에 무릎 꿇은 이사야는 무엇을 지키려는 것일까. 폐허, 지킬 게 없는 땅이다. 선지자는 무얼 지키려 성가퀴 위에 올랐을까. 성
  • 김영준

  • 대담·화보
  • 〈6월이 오면〉 로버트 브리지스 | 명시 산책 77
  • 〈6월이 오면〉 -로버트 브리지스 6월이 오면 온종일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향긋한 건초더미 속에 앉아 산들바람 부는 하늘 위에 흰 구름이 지은 높은 곳 햇빛 가득한 궁전을 바라보리라 난 그녀를 위해 노랠 짓고, 그녀는 노래하네 온종일 함께 감미로운 시를 읊조리네 건초더미 집에 단둘이 누워 있으면 오 인생은 아름다워라 6월이 오면 영국 계관시인 로버트 브리지스(Robert S. Bridges, 1844-1930
  • 김운용

  • 대담·화보
  • 로잔대회는 한국 교회가 성장에서 나눔과 참여로 나아갈 기회입니다: 제4차 로잔대회 공동대회장 이재훈 목사 | 스페셜 인터뷰
  • 제4차 로잔대회 공동대회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오늘의 세계 기독교계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기독교의 중심축이 서구 유럽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남미로, 지구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옮겨졌다. 지금으로부터 1세기 전인 1910년, 최초의 에큐메니컬 대회인 에든버러세계선교사대회의 선교를 향한 열정과 이를 이어 온 로잔운동의 흐름도 아시아와 남반구의 교회에 그 중
  • 백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