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죽음(End)의 문턱에서 제자들을 세상과 잇는(And) 파송 기도를 드렸습니다. “세상 속으로(Into the World)” 보내진 교회는 세상을 등지는 곳이 아니라, 세상을 품고 변화시키는 거점입니다. 우리가 발 딛고 선 시사와 문화 현상을 예리하게 읽어낼 때, 비로소 교회가 나아갈 바른 표지가 보입니다. 이 연재는 복음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그 속에서 생생한 목회적 함의를 캐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세상을 읽는 통찰이 복음의 발걸음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혼자 맞는 죽음 5년 새 40% 급증, 5060남성이 가장 위험하다.”
1. 주요 기사 내용
보건복지부가 2025년 11월 27일 발표한 ‘2024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전년(3,661명) 대비 263명(7.2%)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는 7.7명(전년 7.2명), 전체 사망자 100명당 1.09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성 3,205명(81.7%), 여성 605명(15.4%)으로 남성이 5배 이상 많다. 연령대별로는 60대(1,271명, 32.4%), 50대(1,197명, 30.5%)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50·60대 남성이 가장 취약하다.
2. 목회의 사각지대, 5060 남성
한동안 한국 교회는 어린이·청소년을 ‘다음 세대’라 불렀고, 노년층엔 ‘공경과 돌봄’의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50·60대 남성들은 소외됐다. 5060 세대는 부모를 봉양하고 자녀를 뒷바라지하는 ‘마지막 효도 세대’이자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