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는 실로 중대한 위기 국면을 맞이했다. 이제는 부흥이라는 언어를 공적으로 소환하기 조심스러울 만큼 교회 구성원 수와 사회적 영향력의 동반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원인은 단선적이지 않다. 세속적 라이프스타일의 확산, 가족 구조의 급변으로 인한 신앙 전수 단절,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교회 내부 문제의 신속한 공론화, 종교 친화적이지 않은 정치 환경 형성, 목회자의 설교와 상담 기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부상 등이 중층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도전들은 서구 선진국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구조적 난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한국 교회가 경험했던 대규모 부흥의 양상과 유사한 교세 확장과 영적 각성이 오늘날 일부 국가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구 증가의 결과가 아닌 복음 선포와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적 헌신과 강렬한 영적 체험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러한 역동성이 두드러지는 국가는 나이지리아, 브라질, 프랑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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