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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설교 2023년 10월호‘생명력 있는 적용’을 위한 삼각대 살아 있는 설교 적용(2)

설교는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성령의 능력으로 잃어버린 영혼에게 전해 중생을 경험하게 하고, 그리스도를 닮아 풍성한 삶을 누림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도록 안내하는 신성한 소통 행위다.

또한 설교는 하늘의 지존자와 땅의 사람들을 연결하고 만남을 조성해 하늘의 생명력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거룩한 행위다. 그러므로 설교는 전인격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청중의 다양한 영역(지/정/의)에 하나님의 생명력을 전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설교에서 균형 있게 하나님의 생명력을 청중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트라이포드(tripod)는 일명 삼발이라고 하여, 3개의 다리가 적절한 길이와 위치를 잡게 되면 물건을 올려놓고 고정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교에 있어서도 마치 트라이포드같이 균형 잡힌 설교를 돕기 위한 요소가 있다.

설교의 적용도 이러한 설교의 큰 틀로 이해할 때 적용의 특징과 차별된 기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균형 잡힌 설교를 위한 세 가지 기능적 요소를 소개하고, 생명력 있는 적용을 위한 세 가지 점검 요소를 나누고자 한다.

균형 잡힌 설교를 위한 세 가지 구성 요소¹

근대 설교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서든침례신학교에서 설교학을 가르쳤던 존 브로더스(John A. Broadus) 박사는 설교의 기능적 요소로 다음 네 가지를 소개한다. 설명, 논증, 예화, 적용이다.² 설교의 기능적 구성 요소는 이후 현대 설교학에서 세 가지 기능적 구성 요소(설명, 예화, 적용)로 받아들여져 왔다.³ 크게 본다면 논증은 본문 설명의 범주 안에 포함된다.

이러한 기능적 요소는 설교의 아우트라인(설교의 뼈대)에 내용을 채워 설교를 풍성하게 한다. 본문 설명과 예화와 적용은 하나님의 진리가 청중에게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의지적으로

: 임도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사우스웨스턴뱁티스트 신학교(Ph.D.). 공저로 《본문이 살아 있는 설교 플랫폼》, 《새강해설교》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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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설교를 위한 세 가지 구성 요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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