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렛신학교 바이런 앤더슨 교수
이번 호에 만날 예배학자는 바이런 앤더슨 박사(사진)다. 바이런 앤더슨은 카르타고대학에서 음악과 심리학을 공부했으며, 예일대학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과 음악을 공부했다. 이후 에모리대학에서 북미 예배학의 대가 돈 샐리어스 박사의 지도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이런 앤더슨 박사는 에모리의 캔들러신학대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한 후,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인디아나폴리스에 있는 크리스천신학교에서 예배학을 가르쳤다. 이후 바이런 앤더슨은 에반스턴에 위치한 게렛신학교에 부임해서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음악 사역 프로그램의 디렉터로 봉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터지컬 콘퍼런스 회장을 역임했고, 세계예전학회의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기도 했다. 북미예전학회에서는 돈 샐리어스, 에드 폴리, 로렌스 호프만 등과 같은 버라카 상 수상자들이 대거 포진한 예전적 해석학 그룹의 의장으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저서로는 Worship and Christian Identity(예배와 크리스천 아이덴티티), Common Worship: Tradition, Formation, Mission(공동 예배) 등이 있다.
학문적 배경을 형성한 과정에 대해서 들려 달라.
신학교 시절에는 교회 음악과 음악 사역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후 목회 사역으로 관심이 확장됐다. 신학교를 졸업한 후 연합감리교회에서 교역자로 섬기며 음악, 기독교 교육, 청소년 사역을 담당했다. 그 경험은 기독교 예배와 신앙 형성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