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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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설교 2021년  07월호 666과 베리칩, 이제는 그만 속을 때도 됐다 심층기획 음모론 극복하기

‘자기해석’이란 무엇인가?

케네스 G.C. 뉴포트(Newport)는 Apo-calypse and Millenium(계시록과 밀레니엄)이란 책을 저술하면서 부제를 “Studies in Biblical Eisegesis”라고 붙였다. 여기에서 ‘Biblical Eisegesis’라는 문구가 주목을 끈다. ‘eisegesis’란 단어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자기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본문으로부터 본문의 의미를 추출해 내는 ‘exegesis’와는 반대로 자기가 찾고자 하는 것을 본문에서 찾고자 하고, 의도하는 바를 본문에 주입하여 본문의 의미를 규정하려는 해석의 태도다. 

‘자기해석’은 해석자의 목적이 해석의 과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본문의 순전한 의도가 오염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러한 자기해석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성경이 바로 요한계시록이고, 요한계시록 본문 중에서도 특별히 666이란 숫자다. 
이에 대한 자기해석의 역사도 길다. 뉴포트는 그의 책에서 종교개혁 시대 이후로 현대까지 요한계시록이 어떻게 ‘자기해석’에 의해 분석돼 왔는가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666 해석 오류의 역사


1.    반 가톨릭 읽기
특별히 17-18세기 종교 개혁 이후의 시대, 666은 적그리스도로서 로마 가톨릭을 의미하는 것으로 빈번하게 사용됐다. 뉴포트에 의하면 종교 개혁 시대에 요한계시록의 ‘반 가톨릭 읽기’는 당시 영국 프로테스탄트 학자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표준’이 돼 있었다(Apocalypse and Millenium, p. 59). 예를 들면, 존 길은 666을 로마 가톨릭 교회와 연결시

이필찬 이필찬요한계시록연구소 소장. 영국 세인트앤드류스대학교(Ph.D.). 저서로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신천지 요한계시록 해석 무엇이 문제인가?》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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