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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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장의 글
  • 설교는 목회 사역의 중심에 있습니다. 흔히 목회를 설교, 교육, 선교, 봉사, 교제 등의 영역으로 나누지만 설교 사역은 그 모든 것과 연결되며 모든 영역의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설교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은 목회의 전 영역과 그 대상인 성도의 삶 전 영역과 세계를 염두에 둬야 하는 꽤 수고로운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월호에서는 한 해의 설교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목회 현장을 위해 ‘설교 길라잡이&rsqu
  • 백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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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의 진검승부 시대, 모든 설교에 복음이 흐르게 하라
  • 설교의 진검승부 시대 P. T. 포사이드는 “기독교의 일어섬과 넘어짐이 설교에 달려 있다”라고 했다.1 이 설교의 금언은 오늘날 설교자에게 가슴 깊이 들어오는 말이다. 기독교가 위기라는 소리가 안팎에서 들리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나 설교의 부재로 교회가 무기력해진 것은 아니다. 실상은 설교다움이 사라질 때, 교회는 진짜 위기를 겪는다. 우리는 설교 홍수 시대, 설교 유비쿼터스 시대, ‘골라 먹는&rsquo
  • 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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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 본문 해석에 충실한 설교가 곧 교리 설교
  • 교리 설교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일까? 설교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부터 교리 설교에 대한 이해를 찾아보자. 칼뱅에 따르면 설교란 말씀 사역자를 통해 하늘의 교리를 전하기 위해 교회에 주신 은혜의 외적인 방편이다. 이 설교 사역을 통해 교회는 성도를 복음의 진리 안에서 온전케 하는 사역을 감당한다(기독교강요, 4.1.5). 그렇다면 설교는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를 담고 있지 않을 수가 없다. 모든 설교는 교리를 전달할 때 비로소 설교
  • 김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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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리 설교 실제: 칼뱅주의 5대 교리 설교
  • 칼뱅주의 5대 교리 설교의 목적은 교리 자체를 전하는 데 있지 않다. 청중이 그 교리가 말하는 영적인 은혜에 감동하고 변화된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설교학적 구상이 필요하다.  본고의 목적은 차가운 교리를 따뜻한 은혜의 말씀으로 전하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설교 계획을 제시함으로써 목회자의 설교 준비를 돕는 데 있다. 먼저 칼뱅주의 5대 교리를 설교하기 위해 설교자는 다음 네 가지가 준비돼야
  • 김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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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리 설교 실제: 도르트 신조 설교
  • 몇 년 전 합신에서 개최된 도르트회의 40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세계칼빈학회 회장이었던 샐더르하위스 교수는 당시의 사회적 풍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으면서 사람들이 예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도르트 신조의 내용을 이렇게 정리했다.  “도르트 신조 작성을 위해 모인 사람들은 학문적인 회합이 아니라 목회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확신했다.”1 한국
  • 윤석준

  • 특집
  • 세대통합예배 설교의 방향과 실천
  • 교회 현장에서 세대통합예배가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으로 이뤄지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여러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회가 지키는 절기나 특별한 시기에 맞춰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가 하면, 온 세대성을 세우기 위한 의도적인 교육 목회 철학을 갖고 예배와 교육을 실천하는 교회도 조금씩 늘고 있다. 이러한 의도 가운데는 교회의 공동체성과 신앙 전수의 회복을 지향하고자 하는 바람이 큰 자리를 차지한다.1 세대통합예
  • 신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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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통합예배 설교 실제: 청중을 이해하고, 환경을 조성하라
  • 세대가 통합해 예배드리는 모습은 산업화 시대에 ‘주일학교’가 태동하기 전까지 교회의 매우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최근에 다시 교회마다 세대통합예배의 붐이 이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본다. 특히 절기나 교회의 큰 행사를 중심으로 세대통합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다. 세대통합예배의 지속성과 성공 여부는 설교에 달렸다. 설교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어떤 목회자는 세대통합예배를 드릴 때, 어른 설교를 동일하게 하면서 아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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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증 설교, 기독교의 유일성 드러낼 핵심 병기
  •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네가 찾는 정답은 없어. 그러니까 답 같은 거 찾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아. 네가 정말 좋아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 그게 바로 가장 너답게 사는 너의 답이 될 거야!” 한때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김사부가 후배 의사에게 전한 조언이다. 짧지만 요즘 사람들의 생각이 한데 집약되어 있는 듯한 말이다. 변증 설교, 왜 지금 꼭 필요한가? 지금은 어쩌면 무신론보다 더
  • 안환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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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설교는 기독교 세계관 설교가 돼야 한다
  • 아마도 ‘세계관 설교’(기독교 세계관 설교)라는 말이 가장 낯설 것이다. ‘변증 설교’라는 말까지는 들어 봤을 텐데,1 세계관 설교라는 말은 자주 언급되지 않기 때문이다.2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모든 설교는 모두 강해 설교이자 동시에 교리 설교여야 하며, 따라서 결국 변증 설교이며, 궁극적으로 ‘기독교 세계관 설교’라고 할 수 있다. 강해 설교가 따로 있고, 교리 설교가 따로
  • 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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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증·세계관 설교의 실제: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낸 시리즈 설교
  • 변증 설교라 해서 대상이 비신자는 아니다. 다른 설교처럼 변증 설교도 예배 중에 선포되고, 대다수가 믿는 성도인 회중을 향해 선포된다. 이 상황에서 변증 설교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언어와 내용의 측면에서 정리할 수 있는데, 언어 측면에서 변증 설교는 우리의 신앙을 보다 현대적인 언어로 선포한다. 성도 역시 현대인이고, 현대적 사고에 익숙하다. 그들의 가슴에 더욱 받음직한 언어로 선포하는 설교를 변증 설교라 부를 수 있다. 내용 측면에서
  • 채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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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 설교, 본문 중심과 청중의 삶을 연결하라
  • 상담 설교가 아닌 것 1: 성장 없는 공감 ‘상담 설교’라고 하면 어감 자체가 ‘개별적인’ 혹은 ‘무조건 공감하고 환대하는’ 설교라는 인상을 준다. 상담 설교라는 명칭도 자칫 복음과 진리 선포로서의 설교와 충돌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상담이 그러하듯 상담 설교 역시 사람의 마음이나 달래는 설교’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
  • 하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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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 설교 실제: 3단계 설교 구성과 성경 속 인물 활용
  • 2024년 한 해 동안 8-10주 정도 연속으로 상담 설교(또는 집단상담식 설교)를 진행하려는 설교자를 위해 적절한 설교 플랜을 제시하고자 한다. 9주 연속 상담 설교 플랜을 짜기 위해서는 먼저 다음의 네 단계 설교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첫째, 설교를 듣는 교인의 영적 고민에 관한 주제를 결정해야 한다. 둘째, 9주에 걸친 연속 설교를 통해 다룰 신자의 영적 고민에 관한 신학적인 해답의 방향성을 결정해야 한다. 셋째, 상담 설교를 통해 해
  • 이승진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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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과 동거·동행·동역하는 평택세교중앙교회 ‘삼동 목회’ | 교회 사역 리모델링(49)
  • 성탄주일 성경암송발표회 모습   말씀을 삶으로 살아 내는 목회를 하는 것은 모든 교회가 지향하는 바다. 명확한 복음의 바탕 위에서 말씀을 성도에게 이해시키고 삶으로 살아 내도록 돕는 목회는 다 알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평택에 위치한 평택세교중앙교회는 김호성 담임목사가 부임한 후 2000년부터 삼동 목회를 강조하며 복음과 신앙의 기본 원리를 가르치고 삶 속에서 살아 내도록 돕는 목회를 지속한 결과 지금은 1400명 출석 교인이
  • 이동환

  • 목회
  • 전도, ‘현장’에 답이 있다: 김포사랑스러운교회 | 복음을 전하는 전도 현장(2)
  • 부침개 거리 전도 현장   전도에 대한 많은 전략이 있다. 전도의 목표를 세우고 지역 사회 중심으로 지역과 대상을 파악하며, 전도 대상자들의 흥미와 관심이 있는 내용과 관계 중심으로 다가가는 것 등 다양하다. 2010년 2월 경기도 양촌읍 양곡리에 개척한 김포사랑스러운교회 담임 최종일 목사는 많은 전도 전략 이전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았다. 바로 ‘전도 현장’이다. “가만히 앉아서는 만날 수
  • 정소영

  • 목회
  • 노숙인 무료 급식을 통해 복음 전도와 자활을 돕는 천안 하늘씨앗교회 | 디아코니아 목회(8)
  • 하늘씨앗교회의 노숙인 예배 모습   노숙인 무료 급식을 매일 실시하며 노숙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자활하도록 돕는 교회가 있다. 천안 하늘씨앗교회(담임 김경애 목사)다. 2011년부터 노숙인을 대상으로 예배를 드린 후 식사를 제공하는 사역을 13년째 해 오고 있으며,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이 삶의 희망을 얻어 다시 사회로 돌아가도록 돕는 사역에 힘쓰고 있다. 현재도 매일 250명 분의 노숙인 무료 급식을 꾸준히 시
  • 이동환

  • 목회
  •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교회교육 커리큘럼을 세워라: 개운교회 교회학교 | 다음 세대와 연결하라(9)
  • 개운교회 교회학교 합창 모습   30년간 꾸준히 이어 온 주일학교 감소 추세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더욱 가속화됐다. 지난해 3-4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예장통합 서울서북노회 소속 215개 교회 대상으로 교회학교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많은 교회가 도시 지역에 분포함에도 교회학교 운영률은 57% 수준이었고, 나머지 43%의 교회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없거나 있어도 소수로 교회학교 운영을 못하고 있었다. 지방 교회의 현실은 더
  • 정소영

  • 목회
  • 청년이 몰려오는 개척교회: 예수이룸교회 | 교회개척 프런티어(32)
  • 2023년 8월 예수이룸교회에서 진행한 전교인수련회 모습   청년의 대규모 이탈 현상으로 청년 세대에 대한 선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양형주의 《청년사역》에 의하면, 청년부가 없는 교회가 늘고 있으며, 청년부가 있더라도 80-90% 정도는 20명 미만의 소규모라고 한다. 청년을 위한 목회 시스템과 멤버가 갖춰진 중대형 교회를 제외하고는 활성화된 청년부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이다. 작은 교회나 개척 교회의 실정은 더
  • 이민구

  • 목회
  • 일과 신앙의 일원화를 이루는 일터 목회: ㈜동구바이오제약 · ㈜썬앤쉴드 사목 신승진 목사 | 사회와 교회를 잇는 기관 목회(2)
  • ㈜썬앤쉴드 직원 예배 현장   성도들은 직장에서 일주일 평균 40시간 이상을 보낸다. 하루 중 3분의 1을 직장에서 보내는 만큼 어떻게 지내느냐가 중요하다. 일터 사역은 성도들의 주중 교회라 할 수 있다. 이를 직시하고 교회 중심적 목회에서 성도의 삶 중심 목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다. ㈜동구바이오제약과 ㈜썬앤쉴드 사목 신승진 목사는 “주일에 모인 교회(지역 교회)에서 주중에 흩어진 교회(일터 교회)로 이동한
  •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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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기 교회와 성도들의 실제 모습은 어떠했을까?: 장로회신학대학교 정은찬 박사 | 신진 학자 초대석(15)
  • 장로회신학대학교 정은찬 박사   《바울의 공동체 사상》, 《1세기 교회 이야기》의 로버트 뱅크스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의 실제 모습을 연구하고 소개하는 데 관심이 있는 국내 학자가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정은찬 교수다. 정 박사는 2020년 더럼대학교 존 바클레이 지도 아래서 데살로니가교회와 고린도교회를 비교한 논문 “A Tale of Two Churches: Distinctive Social and Economic Dy
  •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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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인의 소유와 공동선 | 독일 교회의 《사회백서》 탐구(6)
  • 누구나 어린 시절, 처음 자신의 것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 첫 장난감, 첫 자전거 등이 생겼던 때를 회상해 보면, 기분 좋은 설렘을 느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 감정의 경험은 성인이 돼서도 크게 바뀌지 않는다. 자신의 차, 자신의 집이 생기면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게 된다. 자기 소유물이 생긴다는 것은 그 대상을 점유하고, 지배하는 바를 뜻한다. 대상을 마음대로 처분할 기회를 얻음으로써 인간은 만족과 유쾌의 감정을 경험한다. 이처럼
  • 김성수

  • 목회
  • 신천지 백신을 위한 한국 교회의 설교 진단과 처방 | 그리스도 중심의 신천지 백신 설교(2)
  • 한국 교회에 청중과의 소통이라는 명분으로 설교 형태가 본문에 기반을 두지 않아도 은혜만 끼치면 된다는 설교자의 실용주의적 접근이 퍼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작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보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어떤 예화를 사용할까, 어떤 이미지와 영상을 사용할까, 어떤 표현과 유머를 사용할까를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말씀을 청중이 더 잘 듣고 받아들이도록 수단을 고민하는 것은 필요하다. 설교자에게 &ldquo
  • 송지섭
신학·설교

  • 신학·설교
  • 교부와 목회: 교회 지침서와 사막 수도 생활 | 고대와 현대의 만남, 교부 신학과 목회(2)
  • 초대교회 교부들은 대부분 목회자였다. 그들의 주된 관심은 교회였다. 로날드 하이네는 목회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듯한 오리게네스(c.185-c. 253)의 전기 제목을 《오리게네스: 교회를 섬기는 학문》(Origen: Scholarship in the Service of Church)으로 지었다.1 본고에서는 교부들의 목회를 다루고자 한다. 초대교회의 목회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두 가지 사례에 집중할 것이다. 하나는 교회 지침서이며,
  • 배정훈

  • 신학·설교
  • 많이 맡긴 자에게 많은 것을 찾으시는 하나님 아모스 3장 | 오늘 새롭게 만나는 아모스의 하나님(3)
  • 아모스는 하나님의 선택을 특권으로만 여기며 의무를 망각한 이스라엘 백성을 꾸짖으며 포문을 연다(1-2절). 남쪽 사람인 아모스는 자신이 북쪽에 와서 심판을 예고한 일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대드는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언의 정당성을 제시함으로 맞선다(3-8절). 아모스는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의 죄악을 지적하고(9-12절), 벧엘의 제단과 사치스러운 저택의 심판을 선포함으로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한다(13-15절). 선택과 의무(1-2절)
  • 차준희

  • 신학·설교
  • 예수님 제자도의 특징과 현대적 의미 | 제자도의 역사적 고찰(2)
  • “제자도 없는 기독교는 언제나 그리스도가 없는 기독교”라고 본회퍼가 언급했던 것과 같이, 제자도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그러나 제자도의 내용과 방법은 시대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며 전해 내려왔다. 그 시대마다 ‘제자가 되기 위해 내려놓고 고민해야 할 상황’이 달랐고, 또한 ‘무엇을 강조하느냐’, ‘어떠한 방식으로 실천하느냐’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
  • 하도균

  • 신학·설교
  • 신자의 삶(2)
  • 자녀: 결혼의 결과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은 자녀로 이어진다. 자녀는 결혼의 결과이자 목적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 많이 무시되는 성경의 교훈이기도 하다. 자녀가 결혼의 결과임은 결혼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특히 배우자를 선정하는 데 중요하다. 결혼을 앞둔 믿음의 청년이라면 이 점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우자를 선정할 때 믿지 않는 청년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불신 청년들에게 배우자 선정 기준은 무
  • 이성호

  • 신학·설교
  • 흑사병과 중세의 가을 | 종교개혁의 사회사(3)
  • 1215년 제4차 라테란공의회를 기점으로 완성된 가톨릭 신앙 체계는 130년 후 발생한 흑사병으로 인해 뿌리부터 흔들렸다. 전통적인 종교성이 도전받고 사회, 경제 질서가 무너진 상황은 중세 구조를 해체하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출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고 보는 관점이 존재한다. 역사가 바바라 터크먼은 흑사병을 ‘미처 인식하지 못한 근대의 시작’으로 본다.1 그럼에도 2백 년 가까운 간격이 있는 흑사병과 종교개혁의 직접
  • 최종원

  • 신학·설교
  • 《말과 소년》 | 나니아를 목회 현장에(6)
  • 출간 순서로 본다면 나니아 연대기의 다섯 번째 책인 《말과 소년》은 나니아 세계의 연표를 좇는다면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끝 부분(pp. 215-216)에 속하는 모험담이다. 이 점은 “그 당시 나니아는 피터 제왕의 통치 아래 황금 시대를 구가하고 있었다”(p. 11)라는 《말과 소년》 도입부에 명확히 밝혀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적 단서를 제외한다면, 《말과 소년》은 나니아 연대기의 어떤 책과도 공통점이 적어 보인다
  • 송인규
이슈와진단

  • 이슈와진단
  • 한국 교회 명목상 교인 실태 | 통계로 본 교회와 세상(13)
  • 2018 로잔 운동에서는 ‘1)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교회 소속이 없거나, 2) 신앙의 성장을 위한 규칙적인 교회 활동이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3)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는 고백이나 구원의 확신이 없으며, 4) 헌신하지 않고 피상적인’이라는 네 가지로 명목상 교인을 범주화한 바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작년 11월 23일 한국 교회 최초로 한국 교회 명목상 교인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 목회와신학 편집부

  • 이슈와진단
  • 마약 환각은 영적 체험인가? | 이달에 생각한다
  • 자유주의 사회에 사는 현대인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이데올로기는 공리주의다. 공리주의는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든, 밀의 질적 공리주의든 고통을 최소화하고 쾌락을 극대화하는 행위가 도덕적으로 선한 행위라고 규정한다. 공리주의가 선한 지도 이념으로 사용되면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려는 의술 연구와 생활을 최대한 편리하게 하기 위한 기술 연구를 촉진시킨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공리주의 원리를 지렛대로 삼아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 이상원

  • 이슈와진단
  • OTT 크리스천을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 | 이달에 생각한다
  • 2024년을 조망하며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한국 교회의 트렌드 중 하나로 ‘OTT 크리스천’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OTT 크리스천이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맞춤형 신앙 콘텐츠를 이용하는 기독교인을 뜻하는 신조어다. 용어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튜브로 설교 영상을 보거나 찬양을 듣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경을 읽어 본 경험은 본고를 읽고 있는 기독교인이라면 대부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기독교인 1천 명을
  • 유지윤

  • 이슈와진단
  •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책으로 시대를 읽다(1)
  •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폴 부르제의 《정오의 악마》(1914) 중 나오는 구절이다. 마차를 끄는 것은 말(馬)이다. 말이 마차를 끌어야지 마차가 말을 끌고 가서는 안 된다. 사람이 말을 타야지 말이 사람을 타고 가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지 않고 사는
  • 한재욱
북리뷰

  • 북리뷰
  • 《경이 라는 세계》의 저자 이종태 교수 | 저자 인터뷰
  • 《경이 라는 세계》는 인간 내면에 있는 하늘을 향한 그리움에 파문을 일으킨다. 우리가 사는 삶에 재미와 의미를 잃어버린 것은 바로 ‘경이’를 잃어버렸기 때문임을 강조하며,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보고 가슴 뛰던 순간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저자 이종태 교수(서울여대)는 “경이야말로 철학과 종교, 예술과 영성의 시원”(始原)이라며 “참되고 아름다운 것을 만날 때 경이를 느끼는 것처럼 인간 안에 내
  • 권자영

  • 북리뷰
  • 홍성훈·박송아·소재웅의 《열 번쯤은 만나야 틈이 생깁니다》 | 목회자의 서재
  • 지난해 우리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던 이슈 중 하나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와 관련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와 경찰의 강경 대응이었다.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불만이 큰 상태에서 정치인들이 몇 마디 발언을 얹으면서 전장연의 시위와 관련한 사회적 갈등은 커져만 갔고, 아직도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 갈등 상황이 드러내는 우리 사회의 민낯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 즉
  • 송태근

  • 북리뷰
  • 〈출애굽기〉 설교를 위해 무엇을 읽을 것인가? | 강해 설교를 위한 필독서(2)
  • 출애굽기는 신앙의 유무와 상관없이 오랫동안 많은 이에게 친숙한 이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마도 ‘엑소더스’(Exodus)라는 영문 이름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출애굽기는, 그 본래 이름부터 내용과 구조 그리고 신학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본래 히브리 원문 제목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출애굽기가 소개하고 묘사하는 사건과 에피소드가 너무나 다채롭고, 그 구성 방식과
  • 주현규

  • 북리뷰
  • 권호·임도균의 《최상의 설교》 | 전문가의 책 읽기
  • 설교자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적대로 영혼의 회심과 영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최상의 설교를 꿈꿔야 한다. 그렇다면 최상의 설교란 구체적으로 어떠한 설교를 말하는 걸까? 또한 어떻게 해야 최상의 설교를 할 수 있을까? 막연하게 다가오는 이러한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 두 설교학자의 노고를 통해 출간됐다. 바로 권호 교수와 임도균 교수의 《최상의 설교》다. 설교자는 훈련과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이 책은 “설교자는
  • 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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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브라함 카이퍼의 《반혁명 국가학 1·2》 | 전문가의 책 읽기
  • 아브라함 카이퍼는 네덜란드가 낳은 위대한 개신교 신학자요, 목회자로서 당시 국가 교회로서 여러 문제가 많았던 개신교회를 개혁하기 위해 1892년에 새로운개혁교회를 창설한 개혁가였다. 나아가 1872년에 그는 〈드 스탄다르드〉라고 하는 일간지를 창간해 1920년까지 주간으로 활동하면서 1879년에 창당한 네덜란드 최초의 정당이며 칼뱅주의 원리에 기초한 반혁명당 및 개혁 교회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네덜란드의 개신교 서민을 일깨운 언론인이었다. 187
  • 최용준
대담·화보

  • 대담·화보
  •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중 무덤이 열리다 | 그림으로 묵상하기 62
  •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좌측하단, 1536-1541년, 시스티나성당. 죽음은 무엇일까? 뇌가 멈추고 심장이 멎는 것을 죽음이라 부를 수 있을까. 예수께서는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가 ‘자고 있다’ 말씀하셨고, 바울도 죽은 사람을 ‘자는 자들’이라 불렀다. 잠은 죽음과 유사해 보이나 잠을 잘 때도 뇌는 활동하고 심장도 뛰고 있어서, 잠과 죽음이 같은 건 아니다. 그런데 예수와 바울은 왜 죽음
  • 김영준

  • 대담·화보
  • 그대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수밖에 | 시편 묵상 2
  •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 한희철

  • 대담·화보
  • 로잔 선교 신학은 총체적 성경·총체적 생명· 총체적 창조 세계의 신학입니다: 제3차 로잔대회 신학위원장 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 | 스페셜 인터뷰
  • 제3차 로잔대회 신학위원장 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   기독교 역사는 시기마다 ‘종교개혁’이나 ‘대각성’ 또는 ‘대부흥’이란 단어로 상징되는가 하면 선교 관련해서 ‘학생자원운동’,  ‘교회연합운동’ 등의 표현이 당대 선교 운동을 나타냈다. 각각의 표현은 당대 교회의 신앙과 선교 운동의 핵심을 드러내거나 미래를 향한
  • 백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