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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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설교 2001년  06월호 성정체성 위기에 대한 성경적 대안 특별기고 ㅣ 하나님께서 성(性)을 만드셨습니다

우리 사회는 90년대 이후 성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제성장과 함께 향락산업이 독버섯처럼 성장하였으며, 러브호텔과 원조교제가 유행하고 혼전성관계나 혼외정사가 확산되고 있다. 이혼율이 70년의 4퍼센트에서 30퍼센트로 증가하면서 가정은 파괴되고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있다. 더욱이, 동성애가 대학을 중심으로 갑자기 확산되면서 이미 70만명에 달하고, 그중 40만명이 커밍아웃한 상태라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사람이 화장품광고와 영화에 출현하여 성정체성의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 성전환수술을 받은 사람이 3백명에 이르고 있으며, 의학의 발달과 함께 더욱 증가할 태세다. 이러한 성정체성의 위기는 동성애자나 성전환자에 대한 사회적 동정론이 확산되면서 심각한 현실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사이버스페이스에서도 상당한 성정체성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본인은 이런 위기상황을 중시하고, 먼저 그 원인인 성혁명과 성정치학을 중심으로 그 실체를 규명하고, 신학적인 성과 성정체성 이해를 제시한 후, 동성애와 성전환에 대한 분석과 성경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혁명의 발생
1960년대에 발생한 성혁명(Sexual Revolution)은 창조자에 대한 신앙을 상실해가는 서구의 세속화가 빚어낸 비극적 사건으로서, 그 부정적 영향은 서구뿐 아니라 서구화를 추구하는 모든 세계로 확산되어 물질적 풍요와 함께 가정과 사회가 와해되는 위기를 초래하였다. 남녀평등을 실현하려는 여권신장운동이 성경적이고 성의 구속을 실현하는 긍정적 사건이라면, 성혁명은 서구에서 전통적인 기독교적 성이해에 도전하여 이를 전복하려는 부정적 반란으로서, 주로 여성주의(feminism)와 동성애주의(homosexualism)라는 형태로 출현하였다.
여성주의 혹은 페미니즘은 여성해방을 부르짖으며 남성이 규정하는 여성성을 부정하고 여성 자신이 주체가 되어 여성을 해석하고 선언하는 운동으로서, 초기에는 여성과 남성이 전

이정석 미국 칼빈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 M. Div., Th. M.)를 나와 화란자유대학(Free University of Amsterdam, Drs. Theol., Dr. Theol.)에서 공부했다. 「세속화 시대의 기독교」등을 썼으며, 지금은 국제신학대학원 대학원장으로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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