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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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2026년  07월호 팔로워 천 명은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개척 교회를 위한 뉴 처치 브랜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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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팔로워 천 명은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빈 인스타그램 화면을 연다. 팔로워 한 명을 우선 만들어야 하는데, 머릿속이 하얗다. ‘어떤 글을 써야 하지? 배경색을 넣어볼까? 사진은 무엇을 골라야 할까?’ 선명한 콘셉트가 없다면 팔로워 천 명은 꿈의 숫자에 가깝다. 매일 글을 올려도 ‘좋아요’ 수가 쉽게 늘지 않는다. 1년 남짓 운영했는데, 300명 정도밖에 팔로워를 모으지 못했다고 하는 분들도 많다. 

조금은 불경스러운 브랜드를 하나 소개하고 싶다. 이름이 〈리퀴드데스〉다. QR 링크에 애니메이션 유튜브 광고를 실었다. 조금 잔혹한 이미지들이 있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소개한 의도를 살펴주면 좋겠다. 



피가 난자하고, 괴물들이 등장하고 강렬한 이미지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카페인이 가득 들어간 에너지 음료 같아 보이는 이 제품은 사실 생수 브랜드다. 설립자는 어느 헤비메탈 콘서트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무서운 화장과 험악한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데, 정작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은 깨끗한 물이었다. 광고주와의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서운 그림이 가득한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야 했지만,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창립자는 생수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자연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병을 가차 없이 처단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캔에 담긴 생수 브랜드로 이야기를 전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투명 플라스틱 병이 정작 자연을 오염시키는 중요한 쓰레기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 보자. 무섭고

황인권 인권앤파트너스 대표.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 대학원(M.Des.). 저서로 《오무교회가 온다》, 《크리서찬 인사이트》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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