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언어로 기록된 책이다. 언어를 통해 세계를 여는 책이며 언어라는 창문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 연재는 그 창문을 통해 성경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다. 히브리어라는 낯선 언어와 그 언어가 기반하고 있는 ‘히브리적 사고’를 통해 성경을 여는 첫 책인 창세기의 세계를 12회 연재로 탐험해 보고자 한다.
이 연재는 창세기를 구성하는 30여 개의 히브리어 단어나 구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어원을 해설하거나 문법적 지식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으로 받은 고대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보고, 하나님과 사람과 땅을 연결하고자 한다. 말씀으로 지어진 세계에서 그 말씀을 살아내는 것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함께 성찰하는 여행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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