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 트렌드’라는 말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교회를 개척하는 방법의 트렌드, 교회당의 구조를 포함한 교회 외형의 트렌드, 교회 개척자의 신학이나 철학의 트렌드, 그리고 개척한 교회가 세상에서 존재하는 양식의 트렌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주제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모든 측면을 포괄하여 교회 개척 트렌드에 접근하고자 한다.
먼저 지적하고 싶은 점은 “복음 그 자체는 변할 수 없지만, 그 변할 수 없는 복음을 담는 그릇은 언제나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복음은 복음을 담는 그릇을 필요로 한다. 그릇 없이는 복음이 전파될 수 없다. 비록 비본질적 요소지만, 복음을 담는 그릇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릇의 변화가 내용을 변질시킬 위험성은 항상 있지만 그릇이 바뀌지 않아 야기되는 위험성보다는 훨씬 적다고 믿는다. 그 그릇이 무엇인가? 그릇은 사람이고, 구조고, 전략이고, 현장이고, 형태다. 트렌드는 그 그릇의 변화 추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교회 개척 트렌드라 함은 시대에 따라 변해 온 교회 개척 ‘론’(論)과 ‘술’(術)을 가리키는 말이다.
교회 개척 트렌드는 시대마다, 문화권마다, 지역마다 달랐다. 교회 개척은 “그들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기에 그들이 살고 있는 시대와 문화와 지역에 통용될 수 있어야만 하는 방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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