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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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5년  09월호 교회 개척의 트렌드 분석 변화의 시대, 교회 개척 가이드

‘교회 개척 트렌드’라는 말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교회를 개척하는 방법의 트렌드, 교회당의 구조를 포함한 교회 외형의 트렌드, 교회 개척자의 신학이나 철학의 트렌드, 그리고 개척한 교회가 세상에서 존재하는 양식의 트렌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주제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모든 측면을 포괄하여 교회 개척 트렌드에 접근하고자 한다. 

먼저 지적하고 싶은 점은 “복음 그 자체는 변할 수 없지만, 그 변할 수 없는 복음을 담는 그릇은 언제나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복음은 복음을 담는 그릇을 필요로 한다. 그릇 없이는 복음이 전파될 수 없다. 비록 비본질적 요소지만, 복음을 담는 그릇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릇의 변화가 내용을 변질시킬 위험성은 항상 있지만 그릇이 바뀌지 않아 야기되는 위험성보다는 훨씬 적다고 믿는다. 그 그릇이 무엇인가? 그릇은 사람이고, 구조고, 전략이고, 현장이고, 형태다. 트렌드는 그 그릇의 변화 추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교회 개척 트렌드라 함은 시대에 따라 변해 온 교회 개척 ‘론’(論)과 ‘술’(術)을 가리키는 말이다. 

교회 개척 트렌드는 시대마다, 문화권마다, 지역마다 달랐다. 교회 개척은 “그들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기에 그들이 살고 있는 시대와 문화와 지역에 통용될 수 있어야만 하는 방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서구 교회의 교회 개척 트렌드

서구 교회의 흐름을 크게 나눠서 접근해 보자. 서구 교회의 흐름을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프리 크리스텐덤 시대(주님 승천-313년)의 그리스도인들은 소수자, 소외자, 박해받는 자였으며, 세상의 변방으로 밀려난 나그네의 처지였다. 이 당시 교회는 그저 살아 내기 위해 몸부림쳤던 기간이다. 당연히 교회는 가시적일 수 없었다. 이때의 교회 개척 트렌드는 지금의 교회 개척이 아니었

양현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 남침례신학대학원(Ph.D.). 저서로 《사도적 교회개척》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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