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차세대가 예수님께 가까이 가도록 인도하는 대표적인 퐁당 콘텐츠를 소개한다.
1. 갓툰(GOD TOON): 차세대에게 전하는 ‘신박한’ 말씀 콘텐츠(장르: 성경 QT)
‘신박하다’는 ‘신선하고 새롭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갓툰〉은 이 말이 딱 맞는 성경 콘텐츠로 God(하나님)과 Cartoon(만화)의 합성어다.
유튜브 구독자 수 약 2만 5천 명, 동영상 160여 개, 총 조회수 약 350만 회의 콘텐츠다. 가장 인기 있는 모세 시리즈는 조회 수가 약 15만 뷰에 육박, 기독교 키즈 콘텐츠로서는 가히 놀랄 만한 수치다. 이처럼 구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어린이 성경 콘텐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온 〈갓툰〉은 소위 엄·근·진(엄숙, 근엄, 진지)과는 거리가 멀다. 성경 말씀에 요즘 세대의 B급 감성을 접목해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이집트 바로 왕이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대군을 이끌고 출애굽 하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맹렬히 뒤쫓는 명장면은 영화 〈매드맥스〉의 사막 추격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다니엘, 엘리야, 요셉 그리고 예수님까지, 성스럽고 진지하게만 묘사되던 말씀과 캐릭터를 개성 있는 그림체에 재기발랄한 현대어로 그려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사실은 성경이 재밌고 기다리게 된다는 차세대의 반응이다.
“영상 깨알마다 웃음 포인트 너무 재밌어요. 성경 이야기가 이렇게 재밌다니!” - 말차러버
“진짜 재미있고 현실성도 반영해서 공감이 가요. 하나님과 친해지는 은혜를 누려요” - 조이스
“이런 성경 이야기 절실히 필요합니다!” - 아빠만 최고(출처 : <갓툰> 유튜브 시청자게시판)
각 세대는 그에 맞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갓툰〉은 성경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성경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린다. 영상 중심의 Z세대에게 알맞은 접촉 방식이다. 〈갓툰〉을 활용해 말씀의 재미를 선물하길 바란다. 〈갓툰〉은 성경 본문을 다루는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양순이’라는 캐릭터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우주최강 양양순〉 시리즈,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악마수업〉 등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있다.
▶ 〈갓툰God Toon〉 활용법!
① 교회학교 새가족 모임에서 활용해 보자. 기독교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새신자도 흥미롭게 성경을 이해하도록 만든다.
② 교회학교 QT 교재로 이용해 보자. 성경 본문과 교차하여 영상을 보면 어린이들이 현시대의 언어와 상황으로 성경 내용을 묵상할 수 있다.
2. <선교마불 기도탐험대>: 열방을 품은 차세대로!(장르 : 선교)
〈선교마불 기도탐험대〉는 보드게임 형식을 빌려 어린이들에게 선교지를 소개해 주고, 선교의 비전을 심어 준다. 개그우먼 손별이가 메인 호스트가 돼 ‘지킴이’(지구를 지킨다는 뜻) 캐릭터와 함께 선교지를 탐방한다. 각 선교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교사가 출연해 지역 상황과 기도 제목을 공유하고 선교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시즌 1에서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이란, 말라위, 레바논, 태국 등 총 10개국을 담았다(총 10편).
〈선교마불 기도탐험대〉는 오는 6월, 시즌 2를 시작한다(총 10개국, 10편). 튀르키예, 시리아, 그리고 북한까지, 기도가 필요한 열방을 어린이 세대에게 소개하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가 바로 기도임을 알려 준다. ‘선교’라는 비전이 다소 멀게만 느껴지는 현시대에 어린 시절부터 선교 소명과 중보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다.
3. <우리 몸으로 퐁당!>: 하나님의 창조 법칙과 질서를 배우다!(장르 : 학습)
인체 탐험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인체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우리 몸속에 심긴 하나님의 섭리와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반영해 하나님의 창조 법칙을 가르쳐 준다. 지금까지 소화기관, 남자와 여자, 혈관, 심장 편을 방송했고, 도서로도 제작돼 호평받았다.
OTT 퐁당은 차세대를 위한 콘텐츠의 보고라 할 만큼 다양한 크리스천 키즈 콘텐츠가 있다. 성경, QT, 교회학교, 선교, 교육, 애니메이션, 영화 등 세분화된 장르의 프로그램이 80여 개에 달한다. 광고가 없어 어린이가 안심하고 시청할 수 있고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평소 자녀에게 퐁당 콘텐츠를 자주 보여 주는 구독자는 이렇게 말한다.
“믿음을 성장케 하는 콘텐츠잖아요.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믿음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진리 안에서 자유롭지만 울타리 안에서 자유로운 거잖아요. 퐁당이 그렇습니다.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아이들이 콘텐츠를 볼 수 있으니까요.” - 퐁당 이용자, 한동훈 집사
말씀을 가르치지 않으면 다른 세대가 된다는 말을 종종 한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10). 성경은 하나님을 잊은 백성을 반복적으로 기록한다. 하나님을 알도록 교육함은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방증이다. 퐁당의 키즈 콘텐츠가 하나님을 힘써 아는 차세대를 키우는 선한 도구가 되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