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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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장의 글
  • 팬데믹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성도들이 교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참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목회자들의 마음에 비해 교회의 회복 속도는 더딘 것만 같습니다. ‘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긴 했지만, 사실 한국 교회는 코로나 이전에도 ‘회복’이 아니라 ‘쇄신’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그 원인을 거시적인 시각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바로 ‘탈종교,
  • 스티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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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종교 현상에 대한 종교사회학적 분석
  • 한국의 종교 인구는 얼마나 될까? 정확한 수치를 알기는 쉽지 않지만, 그나마 가장 근접한 값은 정부에서 실시하는 인구 센서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5년마다 실시되는 인구 총조사에서 종교 인구에 관한 조사는 매회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2회에 한 번씩, 즉 10년마다 발표된다. 가장 최근에 실시된 종교 인구에 관한 총조사는 2015년이었다. 이에 의하면 한국의 종교 인구 비율은 43.9%로, 비종교 인구보다도 낮게 나타난다. 이전 조사(
  • 최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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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교회 시대의 교회론
  • 탈기독교, 탈교회 시대의 운명 앞에 선 교회1 서구 사회는 기독교 토대 위에 건설된 크리스텐덤이었다. 기독교의 신념과 가치가 사회의 정신과 질서의 토대가 되고 교회의 권위가 우선했다. 근대 이후, 특히 계몽주의 이후로 기독교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드레인의 말처럼 근대성, 특히 계몽주의는 “지난 2000년간 교회를 황폐하게 한 어떤 적이나 박해자보다 더 큰 파괴력을 교회에 행사했다.” 교회는 급격히 쇠퇴하고, 기독교는
  •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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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교회 현상과 비제도권 교회의 증가
  • 한국 교회의 탈교회 현상이 심각하다. 10여 년 전부터 개신교인이면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가나안 성도란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은 갖지만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찾아 다녔듯 ‘새로운’ 교회를 찾아 다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필자는 이 현상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종교사회학 관점으로 분석해 책으
  •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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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교회와 기독교의 새로운 표현
  • 수년 전부터 교회를 떠나는 이들에 대한 논의가 점증했다. 이러한 중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예배가 제한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에도 상당수 교인이 교회로 복귀하지 않으면서 탈교회 현상에 대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지금도 예배와 신앙생활에 헌신하는 모범적인 교인들이 교회를 지키고 있지만, 신자들의 이탈은 약한 고리에서부터 가속화되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목회자들은 익숙한 중심부 교인들만을 살필 것이 아니라, 평소 시야
  • 김선일

  • 특집
  • 탈종교 시대, 한국 개신교 영성의 나아갈 길
  • 한국 사회와 기독교가 탈종교 시대 또는 탈교회 시대를 맞고 있다는 점은 앞선 여러 연구와 글이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 준다. 교회가 본질적 의미와 기능을 상실하고, 목회자의 윤리가 비판받으며, 성도가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현상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세워진 교회 역사 속에서 계속해서 제기되는 문제였다. 한국 교회에서도 선교사, 목회자, 학자, 성도, 교회 밖 사회 구성원에 의해 시시때때로 언급되는 주제다.  그리스도는
  • 권진구

  • 특집
  • 탈교회 현상과 교회 개척 및 목회
  • ‘압축 성장’은 지난 50년 동안 한국 사회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압축 성장의 고고학》은 한국 사회가 경제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의 영역에서 압축 성장한 것을 보여 준다. 한국 교회도 1960-1990년대 초반 한국 사회와 더불어 압축 성장을 했다. 신도시의 성장과 함께 교회 개척 신화를 만들었으며, 한강의 기적과 더불어 기독교 역사에 유래
  • 주상락
목회

  • 목회
  • 전 성도가 전도자로 삶에서 복음을 전하다: 새에덴교회 조정현 목사 · 천안중앙교회 서성은 목사 | 부교역자 리더십(8) 전도 편
  • 새에덴교회 조정현 목사, 천안중앙교회 서성은 목사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이 있다. 바로 지상명령이다(마 28:18-20). 복음 전파에 대한 사명은 특정 전도자만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졌다. 주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명하셨다. 전도는 전도 대상자를 교회로 데리고 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되는 데까지 이끄는
  •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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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고 힘센 설교를 꿈꾸는 채경락 목사의 설교 클리닉(9) | 시편 1:1-10,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시편 1편은 순서상 서시 역할을 한다. 150편으로 구성된 시편 전체를 이끄는 서론이라는 말이다. 시편이 추구하는 이상 혹은 성경 전체가 추구하는 시적인 이상을 담아 내는 시라고 칭해도 그리 과장이 아닌 이유는 시편 1편이 선포하는 메시지가 포괄적이면서도 근본적이기 때문이다. 복을 노래하고, 복 있는 사람을 노래한다. 서시가 다룰 만한 주제가 아닌가. 시편 전체를 읽는 느낌으로 다가가도 좋겠다. 시편 1편이 선포하는 복의 중심에는 말씀이
  • 채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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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성례가 미래가 될 수 있다: 《예배와 성찬식의 역사》의 저자 에드워드 폴리 박사 | 문화랑 교수, 북미 예배학자를 만나다(3)
  • 에드워드 폴리(Edward Bernard Foley) 교수   에드워드 폴리(Edward Bernard Foley)는 1948년 미국 인디애나 주의 게리에서 출생한 로마 가톨릭 사제이자 교육가다. 가톨릭와 개신교를 망라해 탁월한 예배학자로 인정받는 그의 저작들은 북미의 많은 학자와 신학생들에게 지대한 학문적 영향력을 끼쳤다.  폴리 교수는 대학에서 음악교육과 철학을 전공했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지휘학 석사
  • 문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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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 로컬 크리에이터 그리고 로컬 교회 | 일하는 목회자(6)
  • 문화공작소가 담당한 세종시 창업콘서트 모습. 어느 날 전주를 여행하던 홍승현 목사는 전주에서도 꽤나 작은 동네인 덕진동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회 개척을 계획하던 그는 마을 한 켠의 낡은 건물을 덜컥 사들였고, 특별한 연고도 없는 전주에 자리를 잡았다. 전주의 힙플(힙 플레이스의 줄임말, 고유의 개성과 감각을 가진 트렌디한 공간을 의미) ‘살림책방’은 그렇게 시작됐다. 찾아가는 목회를 꿈꾸던
  • 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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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 대안학교의 재정과 향후 과제 | 세계관으로 교육하는 대안학교(5, 마지막)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실시한 ‘기독교 대안학교 실태 조사 연구’에 따르면 2005년에 59개이던 기독교 대안학교는 2011년 121개교, 2016년 265개교, 2021년 313개교로 꾸준히 증가했다.1 그러나 동시에 폐교하는 기독교 대안학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새로 설립한 기독교 대안학교는 99개교이지만 기존 학교의 47개교가 폐교했다. 이는 전체의 17.7%로, 기독교 대안학교 6개교 중 한 곳은 폐교한 셈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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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신자에게 우리 교회를 소개합니다: 경신교회의 새신자 사역 | 교회 사역 리모델링(34)
  • 경신교회 새가족 수료식 모습   새신자 정착은 교회의 숙제다. 앞문으로 들어온 새신자가 조용히 뒷문으로 나가는 모습은 한국 교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이다. 새신자를 어떻게 정착시켜야 하는지는 대부분의 교회가 가진 고민이다. 서울 답십리 소재의 경신교회 담임 최원근 목사는 2017년에 새신자 사역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했는데, 90%에 달하는 정착률을 보인다. 이 교회가 새신자 사역을 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지난 7
  • 이동환

  • 목회
  • 세상의 길이 되다: 세길교회 | 교회개척 프런티어(24)
  • 세길교회 행복한 도서관 공감대화   총신대 신대원 양현표 교수는 “건물, 기신자, 프로그램 중심이던 한국적 교회 개척이 아니라 사람, 비신자, 전도 중심인 선교적 교회 개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목회와신학〉 2019년 11월호). 교회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정체기 혹은 쇠퇴기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교회에 사람을 ‘오게’ 하는 것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선교적 교회 개척
  •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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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인 신앙의 자립과 복음화에 힘쓰는 분당베트남인교회 | 국내 외국인교회(2)
  • 분당베트님인교회 교인들과 주일 예배 찬송 모습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상호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가 증가했으며, 그 결과 21만 명(2020 통계청 자료)에 달하는 베트남인들이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달리 보면 복음 전도의 장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러한 목회적 필요성을 인식한 한국 교회도 베트남 예배를 세워 재한 베트남인의 복음화 사역에 힘쓰고 있다. 그중 분당베트남인교회는 베트남인을
  • 이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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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힌두권 선교 40년, 잃어버린 13억 영혼에 관심을: 아신대 네팔선교연구원 김한성 교수 | 인터뷰
  • 아신대 네팔선교연구원 김한성 교수   힌두권인 인도와 네팔에 한국 선교사가 첫 발을 내딛은 지 꼭 40년이 지났다. 지난 40년 동안 한국 선교사들은 너무나 낯선 힌두권에서 수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했다. 과거에는 요즘처럼 힌두권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고, 왕래도 불편했다. 그러나 13억이 넘는 힌두권의 잃어버린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겠다는 선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힌두권 선교의 호흡을 이어 왔다. 지난 힌두권 선
  •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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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개신교회 건축의 현재와 미래 | 교회 건축, 시대를 읽다(10)
  • 간도초등학교 ©프리츠커상 홈페이지(www.pritzkerprize.com) 교회 건축 시대가 지났다는 이야기에 더해 건물을 사용하지 않는 교회 사례까지 나오는데, 과연 교회 건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유럽에서 성당과 교회가 문을 닫고 심지어 유흥시설로 사용되는 사례도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교회 건축에 대한 인식과 평판이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1 출석 교인 수는 줄고 신축도 점점 어려워지는데
  • 안덕원
신학·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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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 사역론 | 심층기획: 일터 선교 신학
  • 직장 선교는 교회를 떠나서 직장에서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기존의 교회 사역과 다르다. 하지만교회에서 하던 예배와 공부, 전도 활동을 장소만 바꿔서 한다는 점에서는 전통적인 교회 사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인지 직장 선교를 위한 활동은 직장에서의 일이나 삶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사실 크리스천이 직장 속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일을 대하는 자세나 다양한 문제를 처리하는 데 믿음이 드러나야 한다. 그런데 직장 선교는 그 영역에 대
  • 방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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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 신학이란 무엇인가? | 심층기획: 일터 선교 신학
  • 일터 신학의 역사 및 최근 동향 일터 신학은 직업적인 일과 신앙이 하나 되는 길을 모색하는 신학 방법론이다. 일터 신학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일터와 일은 성경에서 매우 흔한 소재고 중요한 주제다. 구약의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의 거룩한 노동에 대해 가르친다. 목수로 일하셨던 예수님은 일터와 일을 배경으로 설교하고 가르치셨다. 신약성경은 132회에 걸쳐 예수님의 사역을 기록하는데 이 가운데 122회가 일터에서 일어났다. 예수님의 비유 52개 가
  • 이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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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천 직장인의 인간 관계와 소통 | 심층기획: 일터 선교 신학
  •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MBTI가 유행이다. MBTI는 심리학자 카를 융의 심리 유형 이론에 기초한 개인 성격 유형 검사다. 혈액형 테스트나 기질 테스트, DISC 성격 유형 등 과거에 유행한 검사에 비해 16가지로 성격을 구분해 복잡하긴 해도 흥미를 유발하는 요인은 충분해 보인다. 젊은이들은 데이트 상대를 찾기 위한 시간 절약 방안으로 MBTI를 활용하고 심지어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MBTI 결과를 요구하는 일까지 있었다.1 일터에서
  • 원용일

  • 신학·설교
  • 일터 선교를 돕는 교회 | 심층기획: 일터 선교 신학
  • 집사 시절의 일이다. 교회에서 찬양대로 교사로 나름 열심히 섬겼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불편함과 미안함이 있었다. ‘술 문제’ 때문이었다. 직장에 근무하는 동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술은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다. 그래서 선배 안수집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다. 그의 답변은 명쾌했다. “교회 올 때 술 냄새가 나지 않으면 돼.” 와! 그 이야기는 엄청난 ‘복음’(?)이었다. 그 후 나
  • 심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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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잘하는 크리스천 직장인 | 심층기획: 일터 선교 신학
  • 우즈베키스탄으로 단기 선교를 떠날 준비를 하던 20대 중반의 자매가 있었다. 갓 대학을 졸업한 자매는 선교를 나가기 전에 사회 생활을 경험하기 위해 필자의 회사에 인턴으로 지원했다. 자매는 근무를 하면서 선교지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한국에서 내가 일하는 일터 현장이 곧 선교지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이후 이 자매는 예정했던 선교를 포기하고 정규직으로 입사해 일터 속에서 경영자를 섬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자매의 결
  •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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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 사명과 크리스천 재정 관리 | 심층기획: 일터 선교 신학
  •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쓰며 불리고 나누고 빌리기도 한다. 이렇게 돈은 우리 생활과 뗄 수 없을 만큼 아주 밀접하다. 그러면 성경은 돈과 재물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할까? 교회에서 재정 강의 때 “우리가 갖고 있는 돈과 재물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물어보면 대개 대답을 잘 안 한다. 잘 모르거나 알아도 대답하기 꺼린다. 성경은 우리가 가진 모든 돈과 재물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신다. 이 고백이 크리스
  • 김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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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과 평화, 그리고 교회: 국가주의를 넘어 세계주의로 | 역사, 목회자에게 묻다(9)
  • 그리스도교는 평화의 종교다. 하지만 2천 년 교회 역사 속에서 교회가 평화의 도구로 사용됐는지에 관해서는 자신이 없다. 최근 러시아정교회 수장인 키릴 총대주교는 푸틴의 침공을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동조한 대다수 독일 교회의 모습이나 파시즘에 경도된 가톨릭교회의 모습은 평화의 종교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전쟁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정당한 전쟁은 있는지, 방어를 위해
  • 최종원
이슈와진단

  • 이슈와진단
  • 종교인 과세 시행 5년, 한국 교회의 재정 투명성 강화: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헌제 교수 | 한국 교회는 지금
  • 한국교회법학회장 서헌제 교수   1968년 종교인 과세 시행 첫 논의 후 50년이 흘렀다. 그동안 헌법의 조세 평등 원칙에 따라 종교인도 국민의 일원으로 조세를 내야 한다는 의견과 정교분리의 원칙을 주장하며 종교인 과세는 이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2015년 10월 종교인 과세는 입법화를 거쳐 2018년 1월부터 시행, 현재 5년째를 맞이했다. 한국교회법학회는 지난 6월 30일 종교인 과세 5년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과제를
  • 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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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교회를 통해 교회 갱신 운동을 벌이는 볼리비아 개신교회와 목회 | 세계 교회는 지금
  • 필자가 섬기는 아우로라교회의 예배 장면 스페인에 정복당한 이후 남미 대륙에는 400여 년 동안 로마 가톨릭이 정치·경제·문화·종교 전역에 영향을 미쳤고, 지금까지도 곳곳에서 그 영향력을 볼 수 있다. 각 도시마다 중심 공원에는 가톨릭 교회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가톨릭 문화에 젖었고, 성당에 가지 않더라도 마치 자신이 가톨릭 신자인 것처럼 인식한다. 한국이 불교 문화였을 때 모든 사
  • 최승복

  • 이슈와진단
  • MZ세대의 유행 MBTI와 성경적 인간 이해 | 이달에 생각한다
  • 현재 한국 사회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유행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성격검사, MBTI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카를 융의 인간 이해를 토대로 1940년대 미국에서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와 그의 어머니 캐서린 쿡 브릭스가 만든 성격검사다. 네 가지 영역의 성격 유형을 토대로 총 16개로 분류해 인간의 다양한 특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발한 성격검사다.
  • 이관직

  • 이슈와진단
  • 드라마 〈안나〉 | 미디어 속 트렌드
  • 〈안나〉에 묘사된 세속적 욕망과 사회적 부조리 드라마 〈안나〉는 사회적 성공을 향한 강한 욕망과 집착 때문에 삶 전체를 거짓으로 채우고, 바라던 대학 교수 직위를 얻지만 끝내 몰락한 어느 미술 연구자의 서사를 전한다. 거짓으로 꾸민 이력으로 화려한 삶을 만끽하다가 본 모습이 드러나면서 무너져 내리는 인물을 중심에 둔 영화나 드라마는 해외에서 이미 몇 차례 제작돼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미국 편으로는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2003
  • 박욱주

  • 이슈와진단
  • 이근상의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베스트셀러 읽기
  •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현대카드), “오래오래 입고 싶어서”(트롬세탁기), “쉿, 레간자”(자동차). 이 광고들을 기억하는가? 그 시절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이 히트 광고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의 저자 이근상이다. 이근상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주로 대기업 이른바 큰 브랜드를 위해 마케팅, 브랜딩, 광고 기획, 제작 등을 해 왔다. 그런 사
  • 김지혜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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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문학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난다》의 저자 이정일 목사 | 저자 인터뷰
  • 《나는 문학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난다》의 저자 이정일 목사    한국 교회 안에서 인문학 전파자로 활약 중인 이정일 목사가 문학과 관련한 두 번째 책 《나는 문학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난다》를 펴냈다. 전작이 문학 관련 서문과 같다면 이 책은 9권의 문학 작품을 밀도 있게 읽어 가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 이정일 목사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주립대 영문과에서 미국 현대시를, 세계문학연구소에서
  • 권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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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지일의 《가스라이팅 이단》 | 목회자의 서재
  • 부산 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이단 신도의 피습으로 소천한 이단 연구가 故 탁명환 소장의 장남이다. 그는 차남인 〈현대종교〉의 탁지원 소장과 함께 선친의 뒤를 이어 이단에 맞서 교회를 지키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가스라이팅 이단》은 탁 교수가 국민일보 등에 기고한 이단 관련 글을 엮은 책이다. 부제가 보여 주듯 이단의 본질이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이단에 그리 쉽게 미혹되는지를 명쾌하게 분석한다. ‘가스라이팅’이라는
  • 송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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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교회사 연구를 위해 무엇을 읽을 것인가? | 신학 연구를 위한 필독서(9)
  • 교회사는 교회의 역사다. 이는 기독교의 기원에서부터 형성, 발전에 이르는 역사적인 과정을 다룬다. 또한 교회와 사회와의 상호 작용에도 관심이 많다. 교회라고 해서 교회 문제에만 한정하지 않고 사실상 ‘기독교’라는 종교의 핵심과 본질에 관해 이야기한다. 교회사는 일반 학문의 관점에서 보면 역사학에 속한다. 그러나 학문에만 종속되지 않는다. 독일의 에른스트 다스만은 교회사를 “하나님의 구원이 실제 역사에서 어떻
  • 배정훈

  • 북리뷰
  • 잭슨 W.의 《동양의 눈으로 읽는 로마서》 | 전문가의 책 읽기
  • 이 책은 20년 가까이 중국에서 선교사로 살면서 현지 목회자들에게 신학과 선교학을 가르쳐 온 한 서양 선교사가 동양의 관계 문화, 특히 명예와 수치 관점에서 로마서에 접근한 책이다.  잭슨 W.는 복음, 죄, 의로움, 구원, 윤리와 같은 로마서의 핵심적인 주제들을 하나님, 그리스도, 인간 사이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 혹은 헬라인과 야만인과 같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명예와 수치 문법을 통해 설명한다. 명예와 수치로
  • 정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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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안내 | 신간 안내
  • 고독이라는 병  김형석/ 비전과리더십/ 248쪽/ 15,000원 1960년 초판이 나온 이 책은 당시 한국 전쟁 영향으로 가족이 떨어져 생사를 알지 못하고,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된 사람 등 정신적 고독에 허덕이던 이들에게 정신적 안식처를 제공한 바 있다.  60만 부 베스트셀러의 리메이크판으로, 고독의 병에서 치유받는 방법은 사랑하는 일이라고 결론 내리며 사랑하는 용기를 갖기를 당부한다.   방해받지 않는
  • 편집부
대담·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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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토 디 본도네의 〈가나의 혼인 잔치〉 | 그림으로 묵상하기 45
  • 결혼 잔치가 한창인데 술이 동났다. 팔짱을 낀 채 마뜩잖은 얼굴로 왼쪽 구석의 예수를 노려보는 사람이 서 있다. 빈 술독에 물을 부으라는 예수의 처방을 받아들일 수 없는 거다. 그런데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다. 예수께서 썩을 물을 썩지 않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다. 포도주가 된 물은 썩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익어간다. 변화해야 썩지 않는다. 변화되면 익어 간다. 예수께서 사람을 변화시키시면 사람은 썩지 않고 익어 간다. 시
  • 김영준

  • 대담·화보
  • 정지용의 〈갈릴레아 바다〉 | 명시 산책 69
  • 갈릴레아 바다 정지용 나의 가슴은 조그만 ‘갈릴레아’ 바다 때 없이 설레는 파도는 미(美)한 풍경을 이룰 수 없도다 예전에 문제(門弟)들은 잠자시는 주를 깨웠도다 주를 다만 깨움으로 그들의 신덕(信德)은 복되도다 돛폭은 다시 펴고 키는 방향을 찾었도다 오늘도 나의 조그만 ‘갈릴레아’에서 주는 짐짓 잠자신 줄을?  바람과 바다가 잠잠한 후에야
  • 김운용

  • 대담·화보
  • 성경의 렌즈로 세상을 보십시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류현모 교수 | 스페셜 인터뷰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류현모 교수     9월호 스페셜 인터뷰에서 소개할 인물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류현모 교수다. 분자유전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그는 50대 초반 기독교 세계관의 중요성을 깨달은 후, 기독교 세계관 교육을 주님의 사명으로 알고 헌신했다. 류현모 교수는 온누리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와 학교는 물론 CGNTV 〈퐁당〉, 두란노 바이블칼리지 등에서 기독교 세계관 강의를 하고 있으며, 미국 고등학교
  • 이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