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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특집
편집장의 글
코로나 팬데믹이 세계를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예전의 일상으로 곧 돌아갈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뿐더러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겪는 이 변화들은 잠깐 지나가는 게 아니라 이후의 삶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새로운 표준, 즉 ‘뉴 노멀’(new normal)이 된다는 것입니다. 뉴 노멀 시대, 교회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방
스티브 차

특집
교회와 국가의 관계, 이분법적 시각 넘어야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회 지도자들은 해묵은 신학적 주제인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주목하게 되었다. 교회 역사적으로 교회와 국가의 관계는 상황에 따라 달랐다. 대표적인 예로 박해 시절 교회 원수로 간주되었던 로마 황제는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에는 교회의 수호자로 인식되었다. 교회는 국가의 보호를 받았을 때는 급성장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순결성이 심각하게 손상되기도 했다. 따라서 교회와 국가의 관계를 고려할 때 너무 한쪽 측면만 강조하지 않는
이성호

특집
하나님이 흔드신 예배,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자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가장 주목받는 신학 분과가 있다면 아마도 ‘예배학’일 것이다. 그동안 예배학은 여러 신학 분과 가운데 변방에 위치한 학문이었다. 국내외에 예배학을 전공한 사람이 많지 않고, 북미에도 예배학을 개설한 학교가 많지 않다. 1960년대에 미국 노트르담대학(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최초로 개설했으니 60여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학문이라 볼 수 있다.1 그러나
문화랑

특집
가정,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교적 공동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한 가지 위안은 가족 단위 예배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잠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이참에 가정예배를 회복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그동안 주일은 가족이 모이는 날이 아니었다. 교회의 규모가 크고 연령별 사역이 분화되면 가족은 교회 안에서도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예배 이후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는 있지만, 예배 공동체로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김선일

특집
신학적 사고력 향상으로 이단의 온상 벗어나야 한다
2019년 말에 시작된 코로나19 역병이 온 세상을 죽음의 먹구름으로 뒤덮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월 신천지라는 이단 교회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그 후 이른바 ‘정통’ 교단에 속하는 몇몇 교회가 집단 감염의 주범이 되었다. 이에 한국 사회가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한국 교회 전체를 지목하며, 지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단 집단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2014년 세월호 참사에
김세윤

특집
창의적 사역으로 미래를 맞으라
주일 아침,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컴퓨터 모니터 앞에 식구들과 모여 앉아 주일예배를 드린다. 처음 코로나바이러스로 현장 예배가 금지된 후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가 어색했지만, 몇 주간 반복하다 보니 이것도 점차 익숙해진 느낌이다. 물론 성도들의 교제와 예배의 역동성이 그립지만, 집에서 드리는 예배가 주는 유익도 있다. 식구가 함께하는 것도, 예배 후 나눔을 갖는 것도 좋다. 혼란스럽다. 교회란 무엇일까? 예배란 무엇일까? 그동안
이상훈

특집
목회자, 본질 고수하되 유연해져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돌아갈 자리는? 필자는 현재 한국이 아닌 캘리포니아에 머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다.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상업 시설이 문을 닫게 되었고 외출 자제령으로 도시는 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드물어, 산책을 하다 보면 유령 도시를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불확실성과 두려움 속에 사람들의 불안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물론 한국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다른 나라들과 달리 대처를 잘했지만, 교회는 현장 예배가 중단되어
계재광

목회

목회
코로나19 극복의 희망메시지
CGNTV·교회성장연구소· CSI브릿지의 온라인 예배 지원 글 이동환 기자 · 사진 CGNTV·교회성장연구소 제공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리거나 정부의 방역 수칙에 따른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교회들 가운데는 온라인 예배를 드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데다 전염의 위험으로 오프라인 예배도
편집부

목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는 현대인을 위한 설교자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 손동식 박사의 설교 갤러리(17)
김은호 목사 김은호 목사는 현대적인 설교자다. 현대적인 스타일로 전하는 설교자인 까닭이지만 현대에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선포하고자 애쓰는 설교자기 때문이다. 또한 김은호 목사는 오래된 성령을 믿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역사를 따라 설교하려 애쓰는 설교자다. 1989년 오륜교회를 개척한 이래 1만 8000여 명의 성도가 모이기까지 기도와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깊이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김은호 목사
손동식

목회
리마문서를 기초로 한 감사절 성찬 예식 | 목회를 위한 예배와 예전 레시피(6)
2020년 4월 호에서 리마문서(Lima Document)를 기초로 한 블렌디드 형식의 세례 예식을 소개하면서, 리마문서의 의의와 한계를 다루었기에 이번 호에서는 성만찬 신학과 예전적 특징을 바로 소개한다. 리마문서의 두 번째 장에 위치한 성찬에 대한 설명은 성만찬의 제정, 성만찬의 의미, 성만찬의 거행으로 나뉜다. 비교적 간결하면서도 매우 깊은 신학적 메타포를 담고 있는데 중요한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리마문서의
안덕원

목회
신앙의 단순성을 지켜 3040세대를 품는 낮은우리교회 | 잃어버린 3040세대를 찾아서(31)
낮은우리교회 성도들 교회에서 3040세대가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가 이미 몇 년 전부터 들려왔다. 많은 교회가 이에 대처하려고 노력 중이다. 3040세대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필요한 강의를 제공하기도 한다. 교회가 나서서 자녀 교육을 적극적으로 돕기도 하고, 가정 친화적인 예배 분위기를 형성해 젊은 부부들의 마음을 붙들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대책이 이미 자립한 교회들에서나 가능한 것들이고, 아주 작은 교회이거나 갓 개척된
송지훈

목회
나라 사랑·이웃 사랑으로 달려온 백년의 은총, 용두동교회 | 우리 교회 상생 전략(10)
치매전문자원봉사자 교육 후원 현장 나라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백년을 달려온 교회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 운동과 계몽 운동으로, 한국전쟁 당시에는 소외 계층의 교육 사역으로, 고도의 경제 성장기에는 지역 사회 재건 사역 등으로 각 시대에 맞게 옷을 갈아입으며 나라 사랑을 실천해 왔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도화선이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까지 번져 백년 이상의 역사와 섬김을 자랑하는 교회로 우뚝 선 용두동교회(담임 최범선 목사
권자영

목회
가정예배로 가정을 ‘신앙공동체’로 만드는 다우리교회 | 교회 사역 리모델링(9)
가정예배를 드리는 다우리교회 성도 모습 한국 교회는 공예배의 전통을 오랫동안 지켜 온 예배 중심의 교회다. 지금은 기도회나 모임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하지만, 대개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구역예배 등 성도가 모이는 모임에는 대부분 ‘예배’라는 단어를 붙여 이름 지었다. 그런데 최근 교회의 성장이 주춤하고 교회가 사회의 비난을 받는 일이 생기자 예배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
이동환

목회
공동 목회의 열매들 | 공동 목회를 꿈꾸다(9)
올해 11월이면 서울드림교회 설립 만 11년이다. 지난 시간 동안 공동 목회는 성공적이었는가? ‘성공적’이라는 표현에 대해 여러 해석을 할 수 있겠지만, 우리 두 목사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둘 다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고, 이 같은 형태의 목회 사례를 쉽게 찾기도 힘들었지만 신실하신 주님의 은혜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지금까지 잘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목회의 많은 열매가 있었는데 그중 몇 가지
신도배

목회
온라인 예배 음향 조절,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교회 미디어 Q&A(3)
믹스 버스 Q.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입니다. 지난 주에 모처럼 찬양단에서 중창을 했습니다. 예배실에서는 괜찮았는데 온라인 예배에서는 음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듣기 힘들었다고 성도들이 이야기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요? A.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마도 이후 온라인 예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예배는 예배당에서 함께 드리는 대면 예배다
박경배

신학·설교

신학·설교
하나님의 존재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도록 입증될 수 있는가? | 심층기획 기독교 변증 6문 6답
21세기 무신론자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리처드 도킨스나 유발 하라리와 같은 이들은 무신론자로 살아가는 것을 너무 행복해하고 자랑스러워한다. 지그문트 포로이트(1856-1939)는 종교의 기원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유아기적 소망으로 설명하며, 신(神)은 실재가 없는 환상이라고 말한다. 도킨스는 신은 망상이라고 조롱한다. 오늘날 종교에 아예 관심이 없거나 기독교 신앙을 조롱하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신의 존재를 설득시켜서 복음을 믿도록
김기호

신학·설교
우주의 시작, 창조인가 우연인가? | 심층기획 기독교 변증 6문 6답
기독교 신앙 변증의 첫걸음은 창조론일 것이다. 창조를 말한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말하는 일이다. 사람이 임의로 살아서는 안 되며, 창조주의 교훈대로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를 전제로 죄인인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이 다가오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온 사람이라도 창조에 대한 신앙을 잃으면 결국 그리스도를 떠나게 된다. 또한 교회에 출석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김병훈

신학·설교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악과 고통이 존재하는가? | 심층기획 기독교 변증 6문 6답
찰스 템플턴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막역한 친구였고, 전도 집회도 함께 열었다. 교회를 개척한 찰스 템플턴은 짧은 기간에 12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그런데 템플턴은 어느 날 목사직을 그만두고 불가지론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가 갑자기 회의주의자가 된 이유는 ‘라이프’라는 잡지의 사진 한 장 때문이었다. 그 사진은 극심한 가뭄으로 기근이 든 아프리카에서 죽어 가는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하늘을 원망스럽게 보는 사
박명룡

신학·설교
왜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 심층기획 기독교 변증 6문 6답
세상에는 다양한 종교가 있다. 같은 종교 내의 다양한 교파를 하나로 봤을 때, 지구상에는 약 4300개의 종교가 있다고 한다. 그중 대표적인 종교가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중국 전통 종교, 유대교 등이다. 이들 가운데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구원’(救援)을 얻는다고 가르치는 독특성을 지녔다. 기독교의 이러한 주장은 배타성과 편협성에서 나오는 것으로 오해를 받곤 한다. 하지만 인간이 처한 비참한 상태
우병훈

신학·설교
천국과 지옥은 실제하는가? | 심층기획 기독교 변증 6문 6답
성경은 현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들의 운명과 관련해 지극히 단순한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모든 인간은 죽음을 당하고 심판에 처하며 그 후 천국과 지옥의 영원한 세계로 배속이 된다는 것이다(히 9:27; 고후 5:10; 요 5:24). 그러나 이 단순하고 심원한 성경의 진리를 모든 사람이 기꺼이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 예로부터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회의론자들은 인간의 사후 존속(post-mortem survival) 및 사후 운명(천국과 지옥)에
송인규

신학·설교
성경은 진실로 확실하고 신적인 것인가? | 심층기획 기독교 변증 6문 6답
성경의 신빙성을 변증하는 일은 어쩌면 불필요할 수 있다. 사자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풀어놓는 것이라는 말처럼 성경은 스스로 진리임을 증거한다. “톨레 레게”(집어 들어 읽으라). 그렇게 했을 때에 아우구스티누스의 오랜 방황과 회의가 끝났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말씀은 교회를 개혁했다. “하나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신국원

이슈와진단

이슈와진단
‘디지털 집단 성착취’ 사태, 1020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 한국 교회는 지금
영화 〈걸캅스〉(2019)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자살 시도하는 장면을 목격한 두 경찰, 미영과 지혜가 사건을 추격하는 내용이다. 한때 마약사범을 체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한 형사 미영은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민원봉사실에서 일하고, 강력 형사 지혜는 징계를 받아 민원봉사실로 가게 된다. 불법촬영물 유포까지 남은 48시간 내 범인을 찾아야 하는 긴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력반이나 사이버 범죄 수사대, 여성·
김지혜

이슈와진단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목회 | 세계 교회는 지금
플리싱언 개혁교회 주일예배. 네덜란드는 교회 종교개혁 유산물이 그 어디보다 더 깊게 자리 잡은 나라다. 16세기 당시 네덜란드는 박해에도 불구하고 루터뿐만 아니라 칼뱅의 영향을 받은 무리가 점점 늘고 있었다.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테스탄트를 지지하던 빌렘 공 지휘하에 로마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에 대항해 종교적·정치적인 자유를 위해 투쟁했고, 마침내 정치적으로 독립하면서 종교의 자유를 얻었다. 이후 개혁교회는 점점 그 뿌리를 내
성유은

이슈와진단
채식주의와 생명 살림 | 이달에 생각한다
20년쯤 되었을까?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창 3:19)라는 말씀을 받으며 성찬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 흙에서 생명 운동의 실마리를 풀어갈 때여서, 말씀이 특별하게 받아들여졌다. 주말 농장에서 농사지으며 만지던 흙은 만질수록 자신이 틔워낸 생명을 통해 맑은 공기와 초록의 향기, 그리고 먹을거리가 되어 주었다. 결국은 창조의 섭리에 따라 내 삶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해 주었다. 느슨한 채식을
유미호

이슈와진단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 법칙 | 베스트셀러 읽기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장원청/ 미디어숲/ 336쪽/ 15,800원 우주와 심해가 탐사 대상이라면 인간의 마음도 미지의 세계가 남아 있는 신비한 영역이다. 심리학은 현대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와 통찰을 제공한다. 심리학이 발달하면서 인간 심리의 작동 원리와 그 비밀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다양한 심리 현상을 설명해 준다. 저자는 인간 심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 중 가장 주
송광택

북리뷰

북리뷰
신천지 이탈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요한계시록의 회심입니다 | 저자 인터뷰
신천지 이탈자들을 교회로 이끌 대책이 시급하게 되었다. 신천지 문제 전문 삼당소 신현욱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적어도 6만 명 내외의 신천지 탈퇴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대전 도안교회 양형주 목사가 때맞춰 펴낸 《신천지백신》은 신천지의 잘못된 가르침에 대항하는 반증서이며, 신천지 이탈자와 신천지 탈퇴를 고민하는 이들의 치료제인 동시에, 신천지 예방 교육을 하려는 교회에게 필요한 안내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
이민구

북리뷰
세상을 향한 설교자의 양심 | 목회자의 서재
《톰 아저씨의 오두막 1》 해리엇 비처 스토/ 문학동네/ 387쪽/ 12,000원 목사의 설교는 정보(information)를 전달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 설교는 강연이 될 수 없다. 설교는 ‘스피치’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변화(transformation)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교자는 부름을 받았다. 설교자들이라면 반드시 접해야 할 책이 미국 역사를 바꾼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다
송태근

북리뷰
도르트 신조 교재 소개 | 교리문답서를 읽다(5)
《도르트 신경 은혜의 신학 그리고 목회》 이남규 외 5/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374쪽/ 20,000원 도르트 신조(CANONES SYNODI DORDRECHT-ANAE, The Canons of Dort)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 이 신조는 1618년 11월 13일부터 이듬해 5월 29일까지 네덜란드의 도르트레흐트(Dordrecht)에서 열린 국제 신학회의의 결론이다. 이 회의는 당시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이정규

북리뷰
‘선 밖으로 나가는 여행’을 떠나다 | 전문가의 책 읽기
《선에 갇힌 인간, 선 밖의 예수》 스캇 솔즈/ 두란노서원/ 332쪽/ 18,000원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현재 교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열과 대립, 그로 인한 혼란을 분명히 느낄 것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양극단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가고, 그 목소리는 상대방을 향한 비판과 정죄로 이어지고 있다. SNS를 통해 거짓이나 주관적 의견이 사실로 바뀌어 많은 사람을 혼미케 하고, 자기와 다른 의견을
유경상

북리뷰
인간의 역사 속에 혁명을 일으킨 그리스도 | 전문가의 책 읽기
《G. K. 체스터턴의 영원한 사람》 G. K. 체스터턴/ 아바서원/ 484쪽/ 24,000원 《영원한 사람》은 H. G. 웰즈의 《역사의 개요》(The Outline of History)에 대한 논박으로 쓰인 책이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를 기술한 웰즈의 시각에 대해 체스터턴은 반기를 든다. 인간의 역사를 살펴볼 때,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전혀 다른 존재며, 그리스도는 다른 인간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존재임을 밝힌다
장경철

북리뷰
신간안내
01 팀 켈러, 결혼의 의미 팀 켈러, 캐시 켈러/ 두란노/ 404쪽/ 22,000원 하나님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결혼 이미지를 사용하신다. 결혼은 그만큼 삶 전체를 사로잡은 개념이며 동시에 하나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념이다. 우리는 성경에 대한 이해, 주어진 인생, 우리 존재를 다해 부부 관계를 배워야 하는데 이 책이 도움될 것이다. 결혼의 성경적이고 본질적 의미를 깊이 다룬다. 02 복음으로
편집부

대담·화보

대담·화보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 그림으로 묵상하기(18)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c. 1661–1669, 262×205cm, 에르미타주 미술관 아버지가 있다. 등은 굽었고 눈은 희미해진 늙은 아버지다. 집 나간 아들이 허랑방탕의 미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때에도 아버지의 시선은 ‘아리아드네의 실’이 되어 아들의 허리를 팽팽하게 당겼을 것이다. 탕자가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께 용서를 구하면 받아 주시리라는 굵은 확신이 있
김영준

대담·화보
조지 허버트의 <사랑> | 세계의 신앙시(42)
조지 허버트의 <사랑> 사랑은 반가이 나를 맞아 주셨으나, 내 영혼은 주춤했다, 먼지와 죄로 더럽기 때문에. 그러나 눈치 빠른 사랑은, 움츠러드는 나를 보고 내가 처음 들어설 때부터 내게로 더 다가와, 따뜻하게 물었다, 내게 부족한 것이 뭐냐고. “손님” 나는 답했다. “여기 있어야 할 손님 말입니다.” 사랑은 말했다, “자네가 바로 그 사람인데
김응교

대담·화보
‘복음’과 ‘연합’, 교회의 나아갈 길입니다 | 스페셜 인터뷰 / TGC 대표 줄리어스 김 교수
TGC 신임 대표 줄리어스 김 목사 지난 2월 TGC의 신임 대표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줄리어스 김 교수가 선임되었다.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역사신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선교지에서 교회개척이나 신학교와 같은 교육 기관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제안으로 20년째 실천신학 교수로 있다. 미국 장로교회(PCA) 소속 목사로 19년째 캘리포니아 주 뉴라이프장로교회의 협력 목사로도 섬기고 있다.
스티브 차, 김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