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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편집장의 글
송년호 특집은 올 한 해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목회의 자리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시대와 목회가 얼마나 밀접하게 ‘접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특집 제목인 “목회, 시대에 접속하다”와 표지에서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세상은 거대한 조류처럼 교회에 밀려들어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시대적 변화에
스티브 차

특집
1인 미디어 시대의 목회
1인 미디어 시대다. 정부는 ‘유튜버’로 대표되는 1인 미디어 창작자를 혁신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8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보면 ‘1인 가구의 증가’와 ‘5G 이동통신 서비스의 상용화’로 인해 ‘1인 미디어’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 될 것으
조성실

특집
일과 여가의 분리 세대, 밀레니얼의 등장과 교회의 과제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의 재무 팀장을 맡고 있는 김 과장(1981년생)은 새롭게 입사한 재무팀 정 사원(92년생)의 근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 과장은 거의 매일같이 출근 시간인 8시 30분에 딱 맞춰 출근하는 정 사원을 따로 불러서 “8시 30분은 출근을 하는 시간이 아니라 업무를 시작하는 시간이니 최소 10분은 일찍 오는 것이 예의”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이에 돌아온 대답에 김 과장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백광훈

특집
1인 가구 시대의 목회
〈나 혼자 산다〉, 〈미운 우리 새끼〉 같은 혼자 사는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생생하게 보여 주는 TV프로그램이 때로는 재미를, 때로는 감동을 안방에 선사하면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을 2000년에는 16%로 1431만 가구 중 222만 가구일 것으로 보고했다. 그리고 15년 뒤인 2015년에는 27.2%라고 보고했고, 가장 최근 보고인 2017년은 전체 1967만 가구 중에
이상화

특집
평생 공부하는 목회자와 평생 공부하는 성도
인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공부하는 존재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끊임없는 배움의 연속이다. 죽을 때까지 하나님에 대해, 인간에 대해, 세상에 대해 더 알아야 하고, 아는 만큼 인간으로서 성장하며, 그만큼 우리가 하나님과 인간을 사랑할 수 있다. 인류 역사 대부분의 시기에서 학교 제도를 통한 교육은 상류층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었다. 한 나라의 국민 전체가 의무 교육 제도를 통해 최소한의 필수 교육을 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백 년
백금산

특집
예수님처럼 광야로 나아가는 목회
한국 교회의 전통은 엄격한 신앙 태도에 있다. 매일 새벽기도를 드리고, 수요일에는 성경 공부, 금요일에는 철야기도를 했다. 특히 주일예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주일을 지키기 위해 믿음의 선배들이 어떠한 일을 했는지를 들어왔다. 올림픽 메달을 포기했던 영국의 육상 선수 이야기도 있고, 자격 시험을 포기하는 등 삶의 어려움을 감수했던 이야기도 있다. 주일에는 일을 하면 안 되기에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
조성돈

특집
한국 사회의 변화와 간증의 변화
간증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일을 하셨다거나 나를 통해서 하셨다는 형식으로 전달된다. 간증은 내 삶에 주권적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나, 내가 타인을 위해 기도하던 것이 응답되어 그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 경우에 가치를 갖는다. 나와 무관하게 타인이 경험한 변화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은 간증이라 할 수 없다.
김한옥

특집
데이터 기술 시대, 정교한 목회를 설계하라
올해 국내 프로야구 정규 시즌 중반까지 SK는 1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독주했다. 당시 언론에서는 SK의 데이터 야구를 1위 이유로 설명했다. SK는 ‘데이터의 시각화’에 집중하면서 타구가 떨어지는 곳, 투수가 던진 공이 홈 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위치, 타자가 공을 배트로 맞히는 지점 등의 좌표 값을 스트라이크 존이나 타석, 필드 이미지에 입혀 한눈에 보기 좋게 만들어 선수나 코치들이 상황에 따른 전략 수립을 쉽게 할 수 있도
지용근

목회

목회
진솔함과 연약함을 통해 예수를 보게 하는 영성 설교자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 김대혁 교수의 설교 갤러리(11)
설교는 하나님의 일(Opus Dei)이다. 죽은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고, 살아난 영혼이 풍성히 살도록 하는 설교는 분명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하다. 이 신비롭고 위대한 하나님의 일에 유한하고 불완전한 설교자가 쓰임을 받는다. 그래서 설교자는 하나님과 회중의 만남과 교제가 제대로 일어나도록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고 본문과 회중 사이를 분주히 오간다. 그러면서 설교자는 본문과 회중의 세계에 점차 익숙해진다. 분명 설교자는 텍스트(Text)와 콘텍스트(
김대혁

목회
3040세대를 교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포항중앙침례교회 | 잃어버린 3040세대를 찾아서(25)
포항중앙침례교회 목자의 밤 포항중앙침례교회의 전신인 호동침례교회는 1928년 영덕군 호동 시골 마을에 세워졌다. 포항 지역에 제철소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강제 철거되었고, 교회는 77년 포항시 남구 해도동으로 이전한다. 그때부터 교회는 포항중앙침례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당시에는 교회 건물도 없고, 돈도 없어서, 주택을 전세로 얻어 예배를 드렸다. 현재 담임목사인 김중식 목사는 당시 담임목사였던 고 김기준 목사의 차남이다. 김
송지훈

목회
‘주는 목회’로 부흥의 파도를 타는 예수인교회 | 우리 교회 상생 전략(4)
경건한 예배당. 주일예배가 끝나면 예배드린 그 장소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성도들과 어울려 배드민턴을 치는 담임목사가 있다. 이 교회 교인들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목회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약 1천 개의 예배당 간이 의자석이 한순간에 스포츠 활동 공간으로 변신하는 이곳.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예수인교회(담임 민찬기 목사) 이야기다. 예수인사랑나눔복지센터를 운영 중인 예수인교회는 이 복지 센터를 통해 하루 평균 1백 여 명의
권자영

목회
공동 목회를 위한 사전 준비(1) | 공동 목회를 꿈꾸다(3)
공동 목회는 단독 목회와는 다른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공동 목회를 준비하는 목회자 상호간의 신뢰와 연합, 그리고 사역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단독 목회의 경우, 이런 준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공동 목회에서는 이것이 목회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런 준비 과정을 정직하고 진솔하게 하는 것이 공동 목회의 첫걸음을 떼는 일이다. 공동 목회는 일반 목회 안에 또 다른 목회를 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신도배

목회
목회 현장의 고민, 예측과 훈련으로 해결합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이상원 교수 | 목회자 고민 상담소(71, 마지막 회)
2014년 2월호부터 2019년 11월호까지 70회를 진행한 목회자 고민 상담소 연재가 끝을 맺었다. 그동안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이관직, 하재성 교수가 목회에 대한 궁금증을 성경적이면서 폭넓은 시각으로 명쾌하게 풀어 주었다. 연재를 마치면서 절반 분량의 집필을 책임졌던 이상원 교수(사진)를 지난 11월 1일 총신대 학교에서 만났다. 이 교수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 교수로 있으며 신학생들과 목회자의 바른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
이동환

목회
가난 속에 피어난 꽃이 소망을 나르는 도구가 되다 | 인터뷰
리치몬드 완데라 목사 “가난 속에 많은 제자들이 꽃피우고 있다.” 우간다에서 온 한 목사가 한국에 방문해 교회를 향해 외쳤다. 그는 리치몬드 완데라(Richmond Wander) 목사(사진)다.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인 컴패션(Compassion)의 후원으로 극심한 가난을 극복한 후 다시 가난 속으로 들어가 제자를 키우는 사역을 하는 그를 지난 11월 5일 한국 컴패션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어린아이와
안소희, 리치몬드 완데라

목회
성도가 주는 격려금, 받아도 될까요? | 3인 3색
격려금, 하나님보다 사람 의지하게 해 양기준 영광교회 담임목사 어떤 목사님이 첫 사역지에 부임해서 성도를 심방했다. 심방을 마치자 성도가 봉투를 건네주었다. 집에 와서 열어 보니 격려금이 들어 있었다. 자신의 열정과 순수함을 흐트러지게 하는 봉투를 받았다고 생각한 목사님은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났다. 오랜 세월이 흘러 이 목사님이 성도의 가정에 심방을 가서 마치고 나오는데 아무런 봉투가 없었다. 집에 돌아온
양기준, 임채훈, 정광우

신학·설교

신학·설교
선교사 멤버 케어의 중요성과 멤버 케어 운동의 동향 | 창간 30주년 특별 기획 선교사 멤버 케어
한국 교회 선교는 1970-1990년대의 고도 경제 성장과 한국 교회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역사상 유례없는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1 그러나 고도 성장의 이면에는 항상 그늘이 있기 마련이다. 한국 교회가 이룩한 해외 선교 분야의 놀라운 성과는 여러 긍정적인 측면들에도 불구하고 선교사 멤버 케어 측면에서 살펴보면 부정적인 특성들을 반영한다. 한국 교회의 목회도 그렇지만, 선교의 사각지대는 다름 아닌 사람에 관한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 교회
최형근

신학·설교
한국 선교의 멤버 케어 현황과 과제 | 선교사 멤버 케어
지난 2008년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국내 선교 단체 행정가 110명에게 한국 선교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선교사 멤버 케어(25%)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되었으며, 지도자 양성(21.4%), 연구 개발(18.8%), 선교사 훈련(16.1%), 선교사 자녀 교육(9.8%), 후원 기반 확충(8.9%)의 순으로 이어졌다.1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멤버 케어의 중요성은 한국 선교계에서 계속 강조되고 있다
문상철

신학·설교
교회 공동체의 선교사 가족 돌봄 | 창간 30주년 특별 기획 선교사 멤버 케어
선교사 돌봄은 초대교회로부터 선교 공동체에서 행해졌던 일이며, 지금도 교회가 감당하고 있는 일이다. 선교사를 파송할 정도로 해외 선교에 헌신된 교회라면, 선교사를 타국에 무작정 보내지 않는다. 선교사의 안전과 복음의 열매, 성령의 역사를 위해 무시로 기도한다. 최근 해외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단기 선교 팀이 선교지를 방문해 선교사를 섬기는 등 성도들이 직접 선교에 참여하려는 열심도 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과거 서구 교회의 모습과 별반
엄은정

신학·설교
파송 교회가 선교사의 소통 채널입니다 김홍주·오승수 목사 | 선교사 멤버 케어
김홍주 목사(좌)와 오승수 목사(우) 해외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접한 지 불과 130년의 한국 교회. 짧은 역사에도 한국 교회는 은혜의 수혜국에서 은혜를 나누는 국가로 탈바꿈해 세계 2위의 선교사 파송대국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한국 교회는 선교 사역의 지속성이라는 과제도 함께 떠안고 있다. 특히 선교사의 재정, 건강, 자녀, 안식, 은퇴 등에 걸친 다양한 멤버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세의 정점을 지나 정체기
이동환

신학·설교
환대: 그리스도의 손과 팔이 되다 | 류호준 교수의 심중소회(23, 마지막 회)
세상살이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짊어질 수 있는 역량을 초과하는 삶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것이 많이 있습니다. 삶의 중압감, 외부에서 오는 압력, 내적 긴장, 여러 가지 근심과 염려와 불안 등이 공중에 가득한 것 같습니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자녀들 대학 등록금은 일 년에 1천만 원대에 이르고, 청년실업률은 모든 젊은이를 긴장시키고,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기류는 그리
류호준

신학·설교
바울의 거룩 체험과 기독교의 기원 | 배정훈 교수의 거룩의 유산(8)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고후 12:2). 바울을 랍비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돌아서게 만든 것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 체험이다. 바울의 거룩 체험은 회심과 승천 체험으로 나타난다. 바울의 회심과 승천 체험은 서로 구별되는 것으로서 바울로 하여금 예수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게 하고, 기독교의 기원을 위한 단단한 기초가 된다.
배정훈

이슈와진단

이슈와진단
세속화의 거센 파도에 맞서는 발트 3국 교회 | 세계 교회는 지금
발트 3국(the Baltics)은 발트해에 인접한 여러 국가 가운데 특별히 세 나라 – 에스토니아(Estonia), 라트비아(Latvia) 그리고 리투아니아(Lithuania) – 를 지칭하는 용어다. 세 나라의 인구를 합쳐도 서울 인구에 미치지 못하며(600만 명), 면적을 모두 더해도 한반도보다 작은(17만5천 km2) 북동유럽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지역이다. 발트 지역의 특성과 발트인의 정체성, 종교적 역사
안순철

이슈와진단
가족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한 전도 방안 | 한국 교회는 지금
한국은 사회적으로 기독교 국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존의 교인들 가운데도 전도를 받아 교인이 된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아직 예수를 영접하지 않은 가족을 둔 이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했으나 지금은 가족이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가나안 성도로 일컬어지는 교회를 떠난 이들은 어떤 의미에서 한국 교회의 아픈 손가락이다. 그들이 교회를 떠난 것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 교회가 가진 구조적 문제로 인
정기묵

이슈와진단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 가출 청소년을 품어야 합니다. | 이달에 생각한다
주원규 목사 통계청에 의하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접수된 ‘가출 청소년’은 6만 6000여명이다. 2019년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가 진행한 ‘전국 청소년 쉼터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귀가를 거부하는 이유는 ‘집에 돌아가도 전과 같은 문제를 겪을까 봐 걱정 돼서’가 가장 높았다. 가정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들은 머물 곳을 찾아 헤매다가 점차 범법자로 변해
송지훈, 주원규

이슈와진단
박종훈의 《2020 부의 지각 변동》 | 베스트셀러 읽기
박종훈/ 21세기북스/ 260쪽/ 17,000원 《2020 부의 지각 변동》은 일반인을 위한 경제 입문서 같은 책이다. 개인적인 재테크(투자)나 기업의 경제 예측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왜 2020년 위기론이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2020년 위기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중요한 7가지 시그널을 소개하고, 이를 분석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그러한 시
송광택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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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기독교인을 천국 순례자로 만듭니다 《죽음 인문학》의 저자 황명환 목사 | 저자 인터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11월 3일 조지아주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신에게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죽음에 대해 적절한 태도를 갖게 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 완전히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어떻게 죽음에 대해 이러한 태도를 가질 수 있을까? 《죽음 인문학》의 저자 황명환 목사(수서교회 담임)는 이를 위해 죽음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죽음은 외면할 수 없
이민구

북리뷰
우발적 바리새인 | 목회자의 서재
《당신의 열심이 위험한 이유》/ 래리 오스본/ 새물결플러스/ 280쪽/ 13,000원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동일한 실패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래리 오스본의 역작 《당신의 열심이 위험한 이유》는 실패한 이스라엘 역사와 그로 인해 나타났던 잘못된 행태를 현대 교회의 반면교사로 삼는다. 우리가 이 책에 귀 기울여야 할 이유다. 서울은 십자가의 불빛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때론 이 불빛이 흉물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깜깜한 시골에서는 색
송태근

북리뷰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장 칼뱅의 생애와 사상》 | 전문가의 책 읽기
알리스터 맥그래스/ 비아토르/ 536쪽/ 27,000원 약 30년 전 출간되었던 이 중요한 칼뱅 전기가 한 세기를 넘어 이제야 번역되어 출판된 것은 너무 늦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전기를 처음 출간할 당시 30대 후반의 새롭게 떠오르는 소장파 학자로서 기대를 모았던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는 이제는 60대 후반의 원로 학자가 되었다. 이 전기 이외에도 맥그래스 교수는 루터의 신학을 잘 정리하고 분석한 《루터의 십자가 신학: 마르틴 루터의
김요섭

북리뷰
대니얼 I. 블록 외의 《구약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 전문가의 책 읽기
대니얼 I. 블록 외/ 새물결플러스/ 462쪽/ 26,000원 설교문은 성경의 해박한 지식을 제시하는 학문적 문장이 되면 안 된다. 그렇게 된다면 아주 지루하고 진부한 설교가 된다. 또한 능숙한 말솜씨를 필요로 하는 도덕적-교훈적 연설을 위한 설교문도 역시 문제가 있다. 성도가 들을 때, 당장은 능숙하며 멋진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성도의 영혼에 어떤 메시지도 남지 않는다. 게다가 설교문 작성에 가장 좋지 않은 예가 자기 이야
이용호

북리뷰
신간안내
01 요점 성경 공부 박광석/ 두란노/ 400쪽/ 20,000원 성경 각 권의 개요와 구성, 주제와 구속사적 특징을 요약했다. 성경을 부분적으로만 아는 데서 나아가 전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오랜 기간 목회에만 충실했던 저자가 세세하고도 알기 쉽게 저술했기에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기 좋다.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읽고 공부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02 나를 웃게 하십니다 김양재/ 두란
편집부

대담·화보

대담·화보
산드로 보티첼리의 〈수태고지〉 | 그림으로 묵상하기(12)
산드로 보티첼리, 〈수태고지〉. 1489년, 패널 위 템페라, 150×156cm,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테라스 밖으로 높다란 나무가 서 있다. 안개도 나무를 가리지 않고, 구름도 나무에 걸리지 않았다. 하늘이 맑다. 이렇게 맑은 날 가브리엘 천사가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을 들고 마리아에게 와서 임신 소식을 알린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 1:31). 순결한 처녀 마
김영준

대담·화보
오스카 로메로의〈진정한 크리스마스〉 | 세계의 신앙시36
진정 가난하게 되지 않는다면 누구도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없어요. 자기만족, 자긍심 모든 것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내려 보는 사람들,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 심지어 하나님조차 필요하지 않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없을 거예요. 오직 가난한 사람들, 주린 사람들만이 누군가 필요한 사람들이 누군가를 만나겠지요. 그 누군가가 하나님이지요.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지요. 영혼의 가난
김응교

대담·화보
오직 그리스도만 바라보십시오 | 스페셜 인터뷰 - 브라이언 채플
TGCK(The Gospel Coalition Kore)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 오전까지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TGCK는 개혁주의적인 신학과 복음중심적인 신앙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창립된 기독교 연합 기구 TGC의 한국 지부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D. A. 카슨(TGC 대표), 브라이언 채플, 필 라이큰(휘튼칼리지 총장), 스티븐 엄(TGC
스티브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