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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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0년  11월호대림절 설교: 메시아를 기다린 사람들 절기 설교, 시리즈로 준비하기절

대림절이란 크리스마스 전 4주간 동안 그리스도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다. 대림시기, 대강절, 강림절로도 불린다. 대림절을 뜻하는 ‘Advent’는 ‘오다’라는 뜻의 라틴어 ‘Adventus’에 그 기원을 둔다. 교회력은 언제나 대림절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뜻도 있다. 예전색(禮典色)은 기다림을 뜻하는 보라색이며, 대림 첫 주일은 11월 27일부터 12월 3일 사이의 주일이다. 

대림절을 언제부터 지켰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3-4세기 무렵, 지금의 프랑스인 갈리아와 스페인 지역에서 성탄절을 앞둔 3-6주 동안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고행과 금식을 실천하는 관례가 있었다. 그 후, 5세기 중반에 이르러, 투르의 페르페투스 주교가 성 마르티노 축일이었던 11월 11일부터 성탄 전까지 40일 동안 단식과 고행을 행하는 절기를 공식화했다. 유럽 여러 지역에서 행하던 이러한 전례를 바탕으로 567년 공의회에서는 대림절에 대해 논의했고, 그레고리오 교황(재위: 590-604) 시대에 이르러 교회력에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4주간의 절기로 정착했다.

대림절 초기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희망과 기쁨 속에서 기다리는 기간이었으나, 중세에는 그분의 재림이 심판의 날이 될 것으로 생각해 공포와 속죄를 위한 절기로 간주되기도 했다. 종교개혁 이후 근대에 이르러서는 탄생과 재림을 기리는 기쁨의 절기라는 본래의 의미를 회복했다. 하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성탄절을 한 주 앞둔 주일을 ‘대강절’이라고 부르며 지키는 정도다. 이러한 때에 다시 한 번 ‘그가 오신 이유’를 묵상하면서 ‘다시 오실 그분’을 앙망하는 마음으로 대림절을 지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구약에서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연 인물이요, 구원의 보편성을

옥성석 충정교회 담임목사. 풀러신학교(D.Min.). 저서로 《인간 야곱, 이스라엘 되다》, 《요한이 쓴 복음》 등이 있다. 필자의 다른기사 keyboard_arrow_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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