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김 목사
지난 달에 이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국의 교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5-2세 목회자를 인터뷰한다. 두 번째 주인공은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웰스프링얼라이언스처치(Wellspring Alliance Church)의 담임인 미첼 김(Mitchell Kim) 목사다. 김 목사가 2015년부터 사역하고 있는 웰스프링교회는 한인 2세 중심의 교회와 백인 교회가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현재 교인의 65%는 백인계, 20-25%는 아시아계 미국인, 10%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휘튼과 워런빌에 교회가 위치하며, 약 1000명의 성도가 출석한다. 김 목사는 휘튼칼리지(B.A.)와 크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M.Div., Ph.D.)에서 공부했으며, 저서로 《성전으로 읽는 성경 이야기》(공저), ESV 성경공부 시리즈 《창세기》가 있다. 지난 4월 22일, 스티브차 편집장이 미국에 있는 김 목사와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해 주십시오.
저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백만장자의 꿈을 품고 미국으로 이민을 오셨는데, 크리스천이 되신 후 결국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아 일본의 선교사로 가셨습니다. 선교사 자녀로 일본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태어났지만 도쿄에서 자랐고, 도쿄에서 자랐지만 한국인의 피를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미국 시민이며, 미국 시민이지만 저의 집은 천국에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로 자랐지만, 사실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비로소 진정한 크리스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