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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복음’은 가장 큰 능력, 가장 뛰어난 지혜입니다
- 2017년 1월호

2016년 11월, 두란노서원은 2년간의 준비를 거쳐 미국 라이프웨이 출판사의 성경 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시리즈의 한국어판을 발간하고, 11월 14일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200여 명의 목회자 및 관심자들이 모인 가운데 교재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 가스펠 프로젝트 총괄 편집인인 트레빈 왁스 목사가 성경 교육의 현실과 방향성 및 가스펠 프로젝트 교재 구성 및 활용법을 전했다.
트레빈 목사는 강의에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이며,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명확히 이해하고, 복음 중심의 변화된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15일 두란노서원에서 트레빈 목사를 만나 관련 사역과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는 스티브 차 목회와신학 편집장이 진행했다.

 성경 공부 교재 《가스펠 프로젝트》 한국어판 출간 설명회를 하셨는데 《가스펠 프로젝트》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조차도 성경의 이야기들을 알고는 있지만 그것들의 순서나 그것들이 서로 어떻게 어우러져 한 권의 성경을 이루고 있는지 잘 모른다고 말합니다. 성경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많은 사건과 이야기들이 단순히 내게 필요한 말씀이나 도덕적 가르침을 얻는 데 그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가스펠 프로젝트》는 성경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입니다. 성경의 모든 부분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하나의 책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가르쳐 줍니다.
 
《가스펠 프로젝트》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며,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3년 과정이며 12권의 교재로 구성됩니다.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까지 연대기적으로 살펴 성경의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창조에서 새로운 창조로 어떻게 우리들을 이끌어 가는지 공부합니다. 6권(구약1-구약6)은 구약의 주요 사건들과 인물들을 다루고, 이야기들이 그리스도를 어떻게 나타나는지 설명합니다. 나머지 6권(신약1-신약6)은 복음서와 사도행전 그리고 서신들과 요한계시록을 다룹니다. 그리고 모든 과의 마지막에는 본문이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음을 설명해 줍니다. 이 교재의 목표는 이 모든 과정을 공부하며 성경의 기본적인 말씀들을 접하고, 그 과정 가운데 항상 전체적인 큰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가스펠 프로젝트는 복음 중심이라는 큰 맥락을 따라가면서 그와 연관된 세부적인 내용들을 동시에 다룹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가다가 필요한 부분에 내려서 몇몇의 구절을 살펴본 후 다시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 구절 간의 연결 또는 사건 간의 연결 고리들을 살펴보는 형태입니다. 또 매 과를 99가지의 중요 교리와 연결합니다. 매 과 ‘신학적 주제’를 통해 성경 이야기를 그리스도께 이끌어가도록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우리의 사명’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자로 살도록 격려합니다. 또 평범한 기독교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기독교 명언들을 짧고 쉽게 설명했습니다.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청소년, 어린이용 교재도 개발해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란노서원이 이 모든 자료를 번역하여 도서와 디지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스펠 프로젝트》가 강조하는 바와 같이 사실 크리스천들에게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복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주변에 ‘성경적 가르침’이라는 많은 가르침이 있지만 사실은 성경에 ‘근접한’ 가르침에 불과한 것이 많습니다. 성경에 근접한 것은 성경에 충실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출간한 《일그러진 복음》(생명의말씀사, 2012)이라는 책에서 진정한 복음과 일그러진 복음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복음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알아야 하며, 동시에 존재하는 그릇된 복음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저는 진정한 복음을 내용, 선포, 목적의 3가지 각도에서 조명합니다. 성경은 위대한 이야기(창조, 타락, 구속, 회복)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위대한 이야기 속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다는 복음 ‘선포’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왕이시고 온 세상의 주라는 선포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위해 회개하고, 믿고, 희생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로 복음이 구현되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 복음을 선포하는 모습의 복음 공동체, 즉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을 이야기, 선포, 목적에 비추어 보면 그릇된 복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6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치유 복음, 인간의 노력으로 거룩함에 도달할 수 있다는 도덕주의 복음, 사랑의 하나님은 심판이 없다는 복음, 복음이 정치와 관련 없다는 복음, 반대로 교회의 정치적 소명을 주장하는 행동주의 복음,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 교회는 선택이라고 주장하는 무교회주의입니다.
크리스천에게는 복음을 이해하고 복음 중심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나 소그룹 리더들에게 ‘복음 중심의 삶’에 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교사들은 복음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는 복음 중심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복음의 이해를 통해 성장해야 한다” 등등. 그러나 ‘복음 중심’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복음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Gospel Centered Teaching(복음 중심의 가르침)이라는 책에서 복음 중심의 가르침이 가지는 의미를 세 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첫째, 복음 중심의 가르침이란 성경의 모든 이야기들이 서로 어우러지고, 예수님이 그것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둘째, 복음 중심의 가르침이란 복음에 뿌리를 두고 신앙을 삶에 적용할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성경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복음은 말씀을 행하는 데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기초하지 않은 실천은 당위적인 규칙에 불과하여 규칙을 잘 지키면 좋은 크리스천이라는 착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에 대한 감사로 인해 옳은 일을 할 뿐입니다. 그래서 삶의 실천에 대한 복음의 기초를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셋째, 복음 중심의 가르침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기독교인들은 선교의 사명을 능히 감당합니다. 이는 성경 전체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모세는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에게 담대히 전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했던 베드로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오순절에 수천 명 앞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행하지 않는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가 아니라 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다 알지만 마음이 변화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은혜를 체험하고 복음으로 채워지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자연스럽게 힘쓰게 됩니다. 
왜 성경의 모든 곳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까?  
우리가 크리스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시고, 그들의 눈을 열어 예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모든 구약은 예수님에 대한 말씀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신약을 살펴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구약에 나오는 언약의 성취이며, 구약의 수많은 예들이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방식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중요합니다. 구약은 복음의 진리를 설명하는 큰 그림입니다. 가장 고전적인 예는 모세와 유월절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은 희생양 되신 예수님을 예시합니다. 하나님의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죄를 대신 지신 것입니다. 만약 구약을 설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면 스스로에게 구약을 기독교적 시각으로 접근했는지,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로만 접근했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수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의 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윗 왕은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는 언약의 성취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하와에게 그녀의 후손이 원수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고, 뱀은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창세기
3장은 예수님이 악에 대하여 어떻게 행하실 것인가에 대해 말해 줍니다. 이 말씀은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미 한참 전에 약속된 바를 행하신 것입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때로는 예시 일 수도 있고, 때로는 언약, 또는 예언 그 자체일 수도 있습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처럼 말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과 적용이 균형을 갖춘 설교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용이 생략된 설교를 하거나 적용을 강조한 나머지 도덕적인 설교가 되기도 합니다.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고, 그분께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실천할 수 있는 적용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설교에서 적용을 다루지 않는다면, 사도 바울이 서신서를 통해서 하고자 했던 일을 축소시키는 것입니다. 바울은 서신서에서 많은 적용들을 권고합니다. 그런데 적용을 권고하다 보면 이렇게 해라 또는 하지 말아라는 식으로 치우칠 위험이 있습니다. 당위적인 규칙으로 이루어진 기독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적용이 더 큰 기초에 근거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는 설교를 들은 남편의 적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마도 많은 남편들이 “아, 내가 좀 더 집안일을 돕고, 아내를 칭찬해야겠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이라고 여기는 행위들을 실천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아내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함 같이 하라’라고 말합니다. 아내를 사랑하라는 적용을 먼저 제시하고, 그 사랑에 대한 개념과 내용을 복음의 진리로 채워야 합니다. 그는 자신의 청중이 사랑이라 여기는 것보다 더 큰 것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되새겨 보게 하는 강력한 적용이 됩니다. 더불어 그리스도가 실제 자기 목숨까지도 버리는 희생적인 사랑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는 베품(너그러움)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람들에게 베풀고 또 베풀라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는 부요하신 이로서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다’라고 말합니다. 부요하고 모든 것을 가지신 이가 가난한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베품에 대한 극단적 비전입니다. 이는 그저 율법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의 복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즐겨내는 자’라는 바울의 말은 사람들을 선동하거나 죄책감을 유발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저 사람들이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자신을 향한 사랑의 복음을 경험하길 원했고, 그들을 돕기 원했던 것입니다. 적용은 반드시 복음의 현실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순종의 연료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믿음을 갖고 있던 많은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는 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신앙을 잃어버린 이들도 있지만, 신앙은 있는데 교회는 나오지 않는 이들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모님들은 자녀가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가는 것으로 모든 제자 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 가기만 하면 마법에 걸린 것처럼 아이들이 크리스천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저는 주일날 아침 한 번의 경험과 한 주간 동안 이 아이들이 세상에서 얻는 정보와 메시지는 겨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들은 하나님과 자녀들의 관계를 가꾸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왜 성경이 중요한지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이 그 믿음을 유지해 나가기는 어렵습니다.
둘째로 우리가 염려해야 하는 점은 교회가 성도의 영적 성숙을 위해 사역하기보다는 성도들을 교회 내에 머물러 있도록 오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배는 피자파티나 게임 또는 음악으로 가득 차고, 말씀 묵상은 짧게 진행됩니다. 미국의 많은 사역자들이 출석 청소년의 수를 늘리라는 압박을 받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청소년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이것은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교회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얻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교회 리더들은 자녀들을 교회에 붙잡아 두려는 목적으로 그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상술한 둘의 조합은 큰 문제입니다. 자녀들은 절대 이런 방식을 통해 교회에 남지 않습니다. 그들은 곧 세상에 더 신나는 파티와 더 맛있는 피자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더 이상 교회에 머물러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가는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잃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환경의 변화가 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신론적 환경은 대단히 강력합니다. 이것은 학생들의 세계관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는 기독교 학생들에게 매우 심술궂게 구는 무신론자 교수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하지만 기독교 학생들에게 진짜로 위험한 사람은 심술궂은 무신론자 교수가 아니라 친절하고 매력적이며 따뜻한 무신론자 교수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의미 없이 여기는 대학의 분위기입니다. 이는 무신론자 교수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저는 청년들이 대학을 다니면서 또는 대학 졸업 이후 믿음을 떠나는 이유가 그들이 대학을 갔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더 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십대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집을 떠날 때 그들에게 교회를 추천해 주고, 해당 교회에 연락하여 돌보아 주기를 부탁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교회에 속해서 양육 받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대학에 들어 가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갖게 하려면 교회와 가정에서 어떻게 훈련시켜야 할까요?
우선 청소년들이 복음을 잘 이해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복음을 머리가 아닌 마음에 새기도록 해야 합니다. 중고등부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학생들의 마음을 여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복음의 진리로 영향을 받게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머리로 복음을 이해하는 것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먼저 학생들에게 기독교 믿음에 대해 설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에 가면 다른 세계관들을 경험하게 될 것임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진정한 복음적 세계관을 알려 주고, 이와 대조되는 세상의 거짓된 세계관들을 소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의 리더들이 더욱 준비되어야 합니다. 대학에서 신앙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제 마음을 슬프게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교회 리더들에게 신앙적 고민이나 질문을 하면 고민하거나 신경 쓰지 말고, 그저 믿으라고만 대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불신 교수들에게 같은 질문들을 하면, 그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갖고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지역 교회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정기적으로 교회에 힘써 모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교회를 떠났다가 돌아온 이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스펠 프로젝트》를 통해서 큰 그림을 제시하는 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밀레니얼 세대 모임을 일주일에 한 번 갖고 있습니다. 그 중 몇몇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교회에 참석했고, 또 다른 몇몇은 잠시 교회를 떠났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들과 함께 《가스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전에도 분명히 알고 있는 성경 이야기들이었지만 이것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특히 이것들이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합니다. 주일예배가 회중이 성경을 읽는 유일한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왜 성경을 읽지 않느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바빠서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는 분주함 때문입니다. 둘째는 읽어도 이해하기 어렵고,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고, 너무 쉽게 혼돈에 빠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가스펠 프로젝트》는 돌아온 성도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 그들로 하여금 성경을 읽게 하고, 자신이 성경 이야기의 어디쯤에 서 있는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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